본문 바로가기
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래미안 휴레스트에서 의정부, 중랑천, 한강 라이딩.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3. 5. 26.

 

오랜만에 의정부,중랑천,한강 자전거도로 라이딩에 나선다.

중랑천과 한강쪽은 거의 2년만에 가는 것 같다.

그동안 한강의 자전거길과 일부 시설이 많이 변해 있다.

방화대교하부의 자전거 길도 새로 연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행주산성쪽에서의 한강 자전거길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

박무에 무더운 날씨로 라이딩하기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서는 코스라서 지루하지 않게 다녀온 것 같다.

 

◎오늘의 라이딩 코스.

    래미안휴레스트-낙타고개-고양동-송추-의정부-중랑천-용비교-한강자전거길-난지공원-행주산성-능곡-래미안휴레스트.

 

◎오늘의 라이딩거리.- 약 90Km.



 

 오늘의 라이딩 코스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아침에 집을 나서며...

오늘도 라이딩하기 좋은날...?



 

첫번째 오르막길 - 낙타고개를 지나며...




두번째 오르막길 초입.

고양동을 지나며...




 

여기가 가장 오르기 힘든구간.

저단으로 놓고 페달을 밟으면 오를만 하다.



 

오르막길을 올라와서...

항상 앞쪽에 선명하던 사패산의 모습이 박무로 사라져 버렸다.



 

세번째 오르막길 - 송추고개.



 

송추고개에서 의정부까지 약 10Km.



 

송추에서는 왼쪽의 도로를 이용하여

가마골 갈비집까지 간다.




 

송추 도봉산 입구.

새로 단장한 진흥관도 오랜만에 본다.



 

사패산 원각사 입구를 지나며...

마지막 오르막 길.

여기만 지나면 의정부까지 계속 내리막길의 연속.



 

의정부가 가까워지면서

도로의 갓길이 없어 아주 위험하다.

여기부터 의정부 초입까지는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들을 주의해서 통과해야 한다.



 

의정부 가능동 고가차도 도착.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의정부 경전철을 지나며...



 

백화점에 자리를 내주고

초라하게 옆으로 밀려버린 의정부 역사.

바라보고 있으니 영등포역사와 용산역사가 생각난다.



 

이성계 상.



 

중랑천 자전거 도로 도착.

의정부에서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시내를 들른다.



 

중랑천 자전거도로 진입.




 

신나게 페달을 밟는다.



 

시야가 좋지 않아 선명하게 보이던

도봉산의 만장봉과 자운봉도 흐리다.

도봉산에 올라본지도 1년이 넘은 것 같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동부간선도로의 확장공사로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차단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올라 보도를 따라

창동교까지 한참을 가서 자전거도로에 합류한다.



 

도로옆에 활짝핀 양귀비.

옆에 있는 나팔꽃이 초라해 보인다.

 


붉은 양귀비의 강렬한 꽃잎이 눈길을 끈다.



 

 


중랑천의 잉어들.

지나가기만 해도 냄새가 진동하는

저렇게 탁한 물에서 어떻게 살아 있는지...??



 

용비교부근의 한강 자전거도로와 합류지점.



 

용비교에서 행주산성쪽으로...



 

한강 가까이에 있던 자전거도로가 안쪽으로 옮겨져 있어

강물과 함께 달리던 시원한 기분이 많이 사라졌다.



 

여의도도 흐릿하고...



 

오랜만에 바라보니 뱃길을 만든

양화대교의 아아치교도 완성되어 있다.



 

저 철탑 왼쪽의 강변에 있던

자전거도로도 안쪽으로 옮겨져 좀 답답하다.



 

비만 오면 침수되던 홍제천의 저 다리도 완공되어 있다.



 

홍제천을 따라 올라가는 청둥오리 가족.



 

난지공원.



 

난지공원에서 인증샷.

너무 더워서 헬멧은 벗어버리고...



 

행주산성을 바라보며...



 

행주산성옆의 저 보를 건너...

그런데, 저 보를 건널때

뒤에서 '풍~덩..!!' 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어떤 라이더가 저 보에서 물속으로 다이빙을 한다.

아무리 더워도...

바로 저 위에 하수종말 처리장이 있는데,

창릉천에서 흘러오는 저 탁한 물이

어떤 물인지 제대로 알고 다이빙을 하는건지...

끔찍하다...!! ㅎ



 





행주산성입구쪽에서

한강으로 연결공사중인 자전거도로.

여기만 오면 항상 불편하였던,

창릉천을 건널 수 있는 도로가 개설되고 있다.

저 도로만 개설되면 한강 자전거도로 진입이 수월해 진다.




 

여기도 오랜만에 다시오니

오솔길이던 이 곳이 확장되어 개설공사를 하고 있다.


 

고양시 자전거 도로 진입.

무더운 날씨에 오늘의 일정도 여기서 마무리 한다.

집에 와서 양 팔을 보니

햇볕에 그을려 피부가 벌겋게 물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