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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우리집 주말농장과 행복수 분갈이.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2. 6. 17.

우리 아파트 단지 옆에 주말농장이 있다.

사유지인 이 주말농장은 입대의에서 5년단위로 계약을 하여

관리실에서 매년 원하는 세대에 추첨으로 경작자를 지정해 준다.

해마다 추첨에 당첨되지 않아 포기하던중...

 

올해는 척박하고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지원자가 포기한 곳을 

저렴한 가격에 우리가 경작하기로 한다.

우리가 경작하기로 한 이 곳은 인기가 없는 땅으로 일조량도 부족하고

토질도 별로 좋지 않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1년에 30,000원)에 아파트 단지 바로 옆인 장점이 있어

상추나 풋고추등을 심어 보니 그런대로 잘 자란다.

여기에서 자란 상추등을 먹어보니 직접 햇빛을 보고 자란 식물이라서

시장에서 구입하는것 보다 더 좋은것 같다.

 

봄에 뿌린 열무.

이 열무를 뽑아서 열무김치를 담고 새로 씨를 뿌렸다.

 

우리밭은 43번.

총 45번까지 있다.

 

주말농장에 옮겨 심기 위하여 구입한 어린 야채류들.

 

상추,가지,고추등을 심어놓고 보니 어딘지 좀 허접해 보인다.

밭의 흙이 너무 좋지 않아 농협에서 퇴비를 구입하여 밭에 많이 뿌렸다.

 

토마토도 4포기를 심었다.

우리 아파트 담장이 바로 옆에 보인다.

우리집에서는 2-3분거리.

 

산쪽으로 호박도 심었다.

호박묘목은 6개.

 

산쪽에 심어놓은 호박묘목.

호박도 퇴비를 많이 주어야 잘 자란다.

 

어리던 호박 묘목이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고구마 싹을 심어 놓은 모습.

구구마는 집에서 화병에 올려 놓았던 고구마싹을 잘라서 밭에 옮겨 심었다.

고구마는 약10포기 정도.

 

 

 

고구마싹이 뿌리를 내려 싱싱하게 잘 자란다.

 

올해는 상추를 시장에서 구입하지 않고 여기에서 조달한다.

조금만 자라면 상추잎을 따버리니 상추 잎이 남아날 틈이 없다. ㅎ

 

고추가 뿌리를 내려 모양이 나오기 시작한다.

 

주말농장에서 따온 상추잎들...

 

시장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싱싱하고 맛이 고소하다.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상추와 풋고추.

 

고추가 열리기 시작한다.

 

풋고추가 많이 열려 고추도 여기에서 조달...

고추는 퇴비를 하지 않으면 열매가 잘 열리지 않는다.

 

잘 자란 열무.

 

풋고추가 주렁주렁 열린다.

 

의외로 잘 열리는 고추가 보기 좋다.

이 고추에는 퇴비도 많이 주었다.

 

토마토도 제법 크게 열리기 시작한다. ㅎ

 

요즘은 너무 비가 오지 않아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행복수 분갈이>

 

 화원을 지나며 눈에 들어오는 나무가 있어

 한참을 망설인 끝에 참지 못하고 집으로 모셔온다.

 어디 놓을 자리도 마땅치 않은데... 이번이 마지막 !!!

 

 집에 들여 놓으니

 목대가 멋지게 굵어 보기에도 좋고 다른 나무들과 비교가 많이 된다.

 

 이넘은 무겁고 커서(총 높이:1,100) 옮겨 심기도 부담스럽다.

 보면 볼수록 멋지다.(가격:25,000원)

 

 화분도 하나 구입했다.(가격:15,000원).

 

 분갈이 흙을 준비하여 분갈이 시작.

 

 화분 바닥에 굵은 모래를 깔고 분갈이 흙을 넣는다.

 흙을 반정도 채우고 나무분을 플라스틱 화분에서 꺼내어 분갈이 화분에 넣는다.

 플라스틱화분에서 나무분을 꺼낼때 분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여 꺼낸다.

 다행해 뿌리가 잘 나와 있어 분이 깨지지 않았다.

 

분 가장자리에 켄차야자와 천사의 눈물을 심어 놓는다.

분갈이 완료.

 

                       지난번에 구입하여 자라고 있는 옆에 있는 해피트리와 너무 대조가 된다.

                       행복수는 순이 너무 무성하게 자라 모양이 좋지 않으면

                       적당한 곳을 잘라내어 새 순을 기르면 잘 자란다.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누운 주름꽃과 천사의 눈물.

햇빛만 잘 들면 저렇게 화분은 덮을 정도로 아주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