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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독립기념관 관람과 시골 일손 돕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2. 5. 6.

 

해마다 5월5일은 뜻깊은 날.

어린이날, 시골집에 고추 심는날, 결혼 기념일...

올해도 4일밤 늦게 아이들과 시골로 내려간다.

5일 아침에 고추밭에 가 보니 벌써 부모님께서 고추를 모두 심어 놓으셨다.

올해는 작년보다 거의 반으로 줄인 750포기 정도를 심어 놓으셨다.

부모님 연세에 750포기도 적지 않은 수량이지만,

쉽지 않은 고추농사로 힘이 부치시니 일거리를 줄이신것 같다.

오늘은 고추 말뚝박기와 고랑에 볏짚과 부직포를 깔아

잡초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작업을 한다.

오늘도 해마다 집안일을 도와 주시는 매형과 함께 한다.

 

오후에는 성규,도연이와 함께

오랜만에 독립기념관에 들른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을 배경으로...

 

부모님께서 심어 놓은 고추밭에 고추말뚝박기 작업을 한다.

 

고추말뚝은 비닐하우스용 파이프를 절단하여 만든다.

 

잘 자라고 있는 마늘밭의 마늘이 보기좋다.

마늘은 6월경에 수확하는데,

농사일이 모두 그렇듯이 저 마늘을 뽑아서 흙을 털어내고 집으로 운반하여

크기에 따라 분리한 후 100개씩 꼬아서 처마에 걸어놓고 건조시키는 작업과정이 쉬운일이 아니다.

 

고추말뚝을 밭으로 운반하여 작업한다.

 

중함마로 말뚝박는 망치질을 하다보면 어깨가 뻐근해 진다.

 

볏짚대신에 저 부직포를 깔아 잡초가 번성하는것을 막는데,

저 부직포도 작년에는 한통(300M)에 55,000원었는데, 올해는 67,000원이라고 한다.

 

말뚝박기 작업 완료.

이제는 볏짚 및 부직포 깔기 작업을 한다.

 

작년에 심었던 고추밭에는 옥수수를 심어 놓았다.

밭 고랑에는 잡초가 나오지 못하도록 작년에 깔아놓은 부직포가 그대로 있다.

 

요즘은 고라니가 농작물을 망쳐놓는 일이 빈번하여

밭둑 옆으로 이렇게 망을 쳐 놓았다.

 

밭 고랑에 볏짚과 부직포덮기작업.

오늘은 고추심는 작업이 생략되어 11시 30분경에 작업이 끝났다.

농사일을 해 보면 어느것 하나 쉬운일이 없다. ㅎ

 

 

<독립기념관 관람>

오후에는 핸폰에 열중하고 있는 성규와 도연이를 이끌고

독립기념관에 간다.

독립기념관은 시골집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지만,

2005년 이후 오랜만에 가는것 같다.

 

독립기념관에 들어서며...

 

어린이날이라서 관람객들이 아주 많다.

 

청룡열차도 타고...

 

청룡열차에서 바라본 기념관 본관과 흑성산.

 

오랜만에 와 보니 도연이는

지난 2005년에 여기에 왔었던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는것 같다.

 

어린이날 행사가 끝나 무대가 썰렁하다.

 

기념관에서 당겨본 흑성산 중계탑.

저 산에 올라 본지가 40년이 넘은것 같다.

초등학교때에는 저 중계탑자리는 우리나라 공군부대와 오른쪽에는 미군부대가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신기한 모습의 TV를 본것도 저 미군부대에서 였는데... ㅎ

초등학교때는 항상 저 흑성산으로 소풍을 갔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전시관으로...

 

 

독립군 전투모습.

 

 

 

시간이 모자라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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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도에 여기에 왔을때의 도연이 모습. ㅎ

 

                                                 풍선은 날아가고 너무 더워서...

 

 

 

 

그림자 밟기 놀이...

 

 

 

시골집 앞에 군락으로 자라는 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여러가지 색상의 꽃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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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자주 들르는 오리집에서...

 

손님이 너무 많아 기다린 시간이.....

 

맑은 하늘의 별자리 찾기를 하며....

 

이제 집으로 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