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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 운행의 기본페이스 유지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4. 4.

 

겨울산행- 운행의 기본페이스

 

산행을 걷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세를 제대로 갖춰야 피로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다.

특히 미끄러운 설사면을 오르내릴 때 반드시 알파인 스틱을 이용해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

알파인 스틱에도 보행법이 있다.

알파인 스틱 보행법은 다리에만 의존하던 힘을 30퍼센트 정도 팔로 분산함으로써

체력 소모를 줄이고 보행 속도도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완경사의 설사면이나 빙판, 바닥이 고르지 못한 등산로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좋고

하산할 때 무릎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알파인 스틱은 2단 또는 3단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낭에 꽂아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스틱 길이는 스틱을 잡고 섰을 때 팔꿈치 관절이 90도가 되는 것이 알맞다.

그러나 내리막길이나 급경사를 오를 때는 이보다 10~15센티미터 더 기길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노링은 눈이 없는 길에서도 그대로 사용해야 바위 틈에 스틱 끝 부분이 끼는 것을 방지한다.


자연스러운 걷기 동작 그대로 오른발이 나갈 때 왼손에 쥔 스틱이 나가고

왼발이 나갈때  오른쪽 스틱을 내짚는다.

경사가 심한 비탈에서는 스틱의 손잡이가 위쪽을 내딛었을 때 얼굴 높이까지 오도록 조종한다.

이때 위쪽을 짚은 스틱에 배낭의 하중을 싣고 발을 위로 옮기면

다리 근육의 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심설산행은 러셀에서 시작한다.

심설은 체력과 시간을 과다하게 소모시킨다.

효율적인 러셀을 하려면 보폭을 크게 하지 않고 천천히 뗀다.

그래야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눈 쌓인 경사면을 오를 때는 발을 수평으로 가볍게 차듯이 오르면

스텐스가 생겨 미끄럼을 방지해 준다.

내려올 때는 발뒤꿈치에 하중을 실어 발로 다지거나 뒤꿈치로 차서

스텐스르 만들면 효과적이다. 신설에서는 발을 가볍게 들어 올리며 내딛는다.


굳은눈은 살며시 그 표면을 걸을 수도 있다.

커니스를 이룬 부분이 단단하지만 무너질 염려가 있으니 다소 안쪽으로 걷는 것이 좋다.

특히 팀 산행을 할 때는 뒷하람은 러셀 자국을 밟고 가는 것이 요령이다.

그리고 앞 사람이 지치기 전에 교대해 체력이 소진하지 않도록 한다.


산행의 기본은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초보자의 경우 무리하게 걷다가 탈진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산행은 마라톤과 같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걷는 게 바람직하다.

산행을 시작할 때는 몸 상태나 기분이 좋아 빨리 걷기 쉬운데,

산행 시작 후 30분간은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몸을 적응 시켜 나가야한다.


그 후에 차츰 자기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행 중 복장은 춥지 않고 둔하지 않을 만큼 입는다.

 

그러나 휴식을 취할 때는 땀이 식어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미리 옷을 껴입어야 한다.

더위와 추위로부터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불필요한 체력을 낭비하지 않고

체력 손실을 보전하는 방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