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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 - 추위극복,버너사용법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4. 4.

 

겨울산행시 추위극복,가스버너사용법

 

야영시에는 연료를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야영지는 영하의 날씨에 바람까지 부는 경우가 많아 가스스토브보다는

화력이 좋은 휘발유스토브를 준비하고 바람막이도 챙겨야 한다.

가능하면 휘발유스토브와 가스스토브를 함께 가져가는게 좋으며

이때 가스는 반드시 동계용으로 준비한다.


겨울산에서의 야영은 식수를 직접 구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눈을 녹여 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잡목이 많은 우리나라산의 경우

여러 가지 이물질이 생긴다.

이때 거름종이는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원두커피용 여과지나 깨끗한 손수건 등으로 사용하면 된다.

또 우모버선은 가져가면 텐트 생활이 한결 편리하다.

대게 크고 무거운 등산화를 신는 겨울산행에서 우모버선은 잠깐 텐트 밖으로 나갈 경우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겨울은 해가 짧다. 겨울산은 더욱 짧다.

오후 4시경이면 이미 야영지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

이미 어두워진 후에는 야영지를 선정한다거나 눈을 다져 자리를 만드는 것이 결코 쉽지않다.

운행계획을 세울때 미리 야영지를 확인해 두어야 하며 해가 지기 전에 운행을 마쳐야 한다.


야영지는 누사태나 강풍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곳으로 한다.

야영지에서 텐트 자리를 정했다면 눈을 발로 밟아 다지거나 치워

바닥을 평평하게 한 다음 습기를 막을 비닐을 깐다.

지형지물을 이용해 강풍을 막을 수 없는 경우에는 눈으로 블록을 만들어 담을 쌓는다.


취사를 할 경우 휘발유스토브는 점화 시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바깥에서 점화를 한다.

연료를 보충할 때도 역시 밖에서 해야 한다.

또 텐트 안에서 취사를 할 경우 화상을 입거나 우모복, 침낭 등을 배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젖은 등산화는 침낭 속이나 텐트 안에 들여놓고 자야 한다.

따뜻한 물을 수통에 넣어 침낭 속에 넣고 자면 한결 따뜻하게 밤을 지낼 수 있다.


텐트 안에서 가스등은 조명 뿐 아니라 텐트 안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텐트 안에 켜 놓고 잘 경우 산소 부족이나 가스가 새 나와 질식사할 염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가스등을 끄고 등과 가스는 분리해야 한다.


야영요령의 경우 가장 손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은 경험 많은 리더와의 동행이라 할 수 있다.

노련한 경험자와 함께 한다면 겨울산 야영에 대한 걱정이 한결 줄어들것이다.


 

가스버너는 조작하기 쉽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가을철이나 한겨울에는 화력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비해 낮은 기온에도 사용가능한 동계용 가스도 있지만,

많이 추운날씨에는 음식물을 끓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스버너는 압축된 가스가 가스통을 빠져나가면서 기화에 의해 온도를 빼앗가 가기 때문에

가스통의 온도는 더욱 내려가게 된다.

또 가스가 충분히 있을때도 화력이 약하면 가스통을 따뜻하게 데워주면 화력이 강해 진다.

가스통을 데워주는 방법으론,

가스통 아래 오목 들어간 부분을 라이터 불로 뜨겁게 데워 주는 방법과

뜨거운 물에 가스통을 담궈주어 데워주는 방법과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가스분출부위를 데워주는 방법과

가스통을 마구 흔들어 준뒤 사용하는 것도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