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래미안 휴레스트에서 의정부 중랑천으로 한강으로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1. 7. 10.

간단히 짐을 챙겨 집을 나서니 12가 되어 간다.

작년에 한바퀴 돌았던 의정부를 경유하여

중랑천을 따라 한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코스를 따라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날이 더워 언덕을 오를 때는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다행히 비가 자주와서 계곡물에 땀을 닦아 내기가 좀 수월하다.

 

그런데 생각하지 못한 한강자전거 도로의 침수로

반포대교를 지나서는 자전거 도로가 아닌 시내의 여러곳을 통과하며

당산철교부근의 절두산 성지에서 한강의 자전거 도로에 진입 하였다.

오늘은 자전거도로의 침수 덕분에 생각지 않은 여러곳을 둘러보며

오히려 새로운 코스를 라이딩한것 같아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 오늘의 라이딩 코스 : 고양시청- 송추-의정부-중랑천자전거도로-용비교-반포대교-원효대교-

                                  마포구시내도로-당인리 발전소-절두산성지-한강자전거도로-성산대교-

                                  상암동월드컵경기장-디지털미디어시티-항공대학교-창릉천-고양시청.

 

◎ 오늘의 라이딩 거리 : 약 100Km.

 

 

                            오늘의 라이딩 코스.

 

아파트를 나서며...

 

낙타고개- 첫번째 고개로 멀리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보인다.

 

고양동을 지나며..

 

여기부터 서서히 고개가 시작된다.

 

1군단 앞의 저 고개가 가장 오르기 힘들다.

 

멀리 사패산을 바라보며 ...

 

송추를 지나..

 

도봉산의 오봉을 바라보며..

 

우회도로인 송추의 가마골 갈비집 앞을 지나..

불황인데도 저 집은 손님들로 북적댄다..

 

저 고개만 넘으면 의정부.

 

의정부 진입도로 - 의정부시 초입인 이 도로만 지날때면 갓길이 없어 항상 위험이 따른다.

                      이 도로는 고양시쪽에서 의정부로 진입하는 관문인데도 도로정비등의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것 같다. 이 곳만 지날때면 짜증이 난다.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정비가 가능할 것 같은데, 의정부시에서 전혀 관심이 없는것 같다. 

 

시내를 지나..

 

 

점심은 자장면으로..

자전거로 의정부에 라이딩을 하면 들르는 집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야가 가리지 않고 외부에 자전거를 거치하기 편리하여 좋다.

 

의정부시내 중랑천 자전거 도로에 진입.

 

도봉산이 구름에 가려 흐리다.

 

오늘은 자전거도로가 한적하다.

 

용비교에 거의 다 왔다.

 

용비교부근의 자전거 도로가 한강물로 침수되어 있다.

 

용비교의 자전거도로도 교량하부까지 물이 차 올라왔다.

 

동호대교부근의 자전거 도로도 침수.

 

잠수교도 물에 잠겨 있다.

아무래도 오늘의 라이딩 일정이 순탄치 않을것 같다.

 

반포대교에 다다르니 자전거 도로가 완전히 침수되어 있다.

뒤 돌아 갈 수도 없고...

한참을 망설인 후 일단 저 물을 건너기로 한다.

여기에서 바지를 무릎위까지 올리고 저 물을 통과하니 원효대교까지는 라이딩이 가능했다..

 

한강물이 도로변까지 차 올랐다.

 

원효대교에 도착하니 침수로 도로가 차단되어 있다.

 

저 계단을 올라 용산 전자상가쪽으로 돌아 시내를 통과하여 올라간다.

 

한강공원 진입로에서 바라본 여의도.

 

원효대교와 마포대교사이의  자전거 도로 - 모두 침수되어 있다.

 

마포대교남단에서 바라보니 여기도 침수되어 시내로 진입하여 서강대교쪽으로 올라간다.

 

서강대교에서 바라보니 상류쪽으로는 여기도 완전히 침수 되었다.

하류쪽으로 조깅로를 따라 내려간다.

 

서강대교하부로 진입하여 조깅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여기도 침수되었다.

뒤돌아서 시내로 재진입하여 당산철교까지 올라 간다.

 

 당인리 발전소를 지나 당산철교하부의 절두산성지쪽으로 진입한다.

 

절두산 성지에서 이 계단으로 아래로 내려가 한강의 자전거 도로에 진입한다. 

여기부터 성산대교까지는 자전거 도로가 침수되지 않았다.

 

 

 

 

성산대교.

 

한적한 난지수영장.

 

난지공원 입구쪽도 침수.

여기에서 불광동쪽으로 우회전한다.

 

불광동 자전거도로 방향으로..

 

여기도 침수.

바지를 걷어 올리고 통과..

 

난지공원쪽으로 가면 그곳에서도 침수된 곳을 만날것 같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으로 간다.

(사진의 왼쪽 위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경마시범.

오늘도 FC서울의 경기가 있는것 같다.

 

 

으-잉!!

이게 웬 - 떡 ??  

 

맥주시음장에서 시원한 공짜맥주를 2잔이나...

땀을 흘리고 마시니 무자게 시원하고.... 끝내준다.


 

 

디지털 미디어 시티를 통과.

 

상앙DMC의 조형물 '밀레니엄 아이'

 

항공대학교를 지나..

 

수색로를 지나 창릉천으로..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창릉천변을 지나 서오릉로에 진입.

 

 

오늘의 출발지에 도착.

오늘은 생각하지 못한 한강자전거 도로의 침수로

예정코스가 아닌 생각하지 않은 여러곳을 경유하여

오히려 색다른 기분으로 라이딩을 한 것 같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