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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래미안 휴레스트에서 팔당댐까지 5.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1. 4. 3.

 

왼쪽 발가락의 부상으로 산에 오르기도 쉽지 않고,

휴일에 집에 눌러 있기도 너무 답답하여...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다.

목적지는 작년에 몇 번 라이딩을 하였던 팔당댐.

올해 처음 나서는 라이딩인데 목적지를 너무 멀리 잡은 것 같다.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니 여의도를 지나면서 엉덩이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더구나 타이어가 로드용이 아닌 MTB용 이라서

속도도 덜 나고 힘도 더 드는것 같다.

그래도 오랜만에 한강의 자전거 도로를 신나게 달리는 기분과 

흐르는 땀을 찬물에 적시며 벤치에 앉아 갈증을 해소 할 때에는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는것 같다.

 

그런데... 오늘의 라이딩은 무자게 힘 들었...  

 

 

오늘의 주행코스 : 고양시청-행주대교-방화대교남쪽-안양천합류지점-여의도-한강대교남쪽-

                            반포대교남쪽- 청담대교남쪽-잠실대교남쪽-하남시진입-하남시자전거도로-

                            팔당대교-팔당댐(반환점)-하남시자전거도로-강동대교-광진교남쪽-광진교북쪽-

                            용비교- 반포대교북쪽-성산대교-난지공원-방화대교북쪽-행주산성국수집.

 

오늘의 주행거리 : 135 Km.

 

 

도착지 팔당댐.

작년 10월 6일 이후 6개월만에 여기에 왔다.

오늘은 저 강물에서 떼지어 노는 팔뚝만한 잉어가 보이지 않는다.

 

     오늘의 주행 코스.

     초록색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파란색은 도착지에서 출발지까지를 표시 하였다.

 

핸들을 잡고 천천히 집을 나선다.

우리집은 소나무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휴일이라서인지 단지가 한적하다.

 

자전거 도로에 진입.

 

항상 들르던 김밥집에서 김밥 두줄.

여기도 올라서 한줄에 1500원 한다.

이제 한줄만 먹어야 하나??? ㅎ

그래도 저 집이 가장 저렴했었는데... 아쉽다.

 

몇 년째 공사중이던 저 통행로의 공사가 끝나서

이젠  길을 건너지 않고도 이쪽으로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다.

 

오늘은 저 나무시장쪽의 샛길을 통하여 행주대교로 간다.

 

행주대교를 건너서 잠시...

 

여의도 기점 13.5Km.

여기부터 한강의 자전거 도로가 시작된다.

 

방화대교의 쉼터.

아직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안양천과 합류지점.

다음에는 안양천쪽으로...

 

여의도에 도착.

 

어느 단체의 마라톤대회로 자전거도로가 사람들로 꽉 차있다.

 

63빌딩을 지나며...

 

한강철교를 통과.

 

아빠가 끌어주는 저 안에는 공주님의 한가로운 모습이...

 

한남대교 부근매점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점심은 간단하게..

그러나 식사후에 칼로리를 더 보충 하였다.

 

잠실대교의 수중보를 지난다.

 

암사대교.

작년보다 교각이 많이 세워졌다.

 

가장 오르기 힘든 언덕이 나온다.

저단으로 놓고 언덕까지 올라가니 다리가 후덜덜...

 

멀리 강동대교가...

 

하남시에 진입.

 

하남시의 잘 정비된 보행자도로와 자전거 도로.

 

멀리 검단산이 보인다.

왼쪽이 서울방향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

가운데가 보행자도로와 인라인도로.

오른쪽이 하남시방향 자전거도로.

 

저 보를 건너 앞에 보이는 팔당대교쪽으로 간다.

 

저 언덕을 넘으면 팔당댐.

 

언덕옆에는 둘레길을 만드는것 같다.

 

팔당댐이 보인다.

 

오늘은 댐 주변이 한산하다.

여의도에서 왔다는 어느 라이더가 촬영.

 

이제 돌아갈 준비...

멀리 팔당대교가 보인다.

 

자전거 라이더들이 잘 찾는 칼제비집을 지나며...

 

갑자기 나타난 고라니 2마리를 구경하면서 잠시...

 

  하남시의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로 인하여 이쪽을 자주 찾게 되는것 같다.

 

시원한 한강변의 자전거 도로.

그런데 엉덩이(?)가 너무 아파 페달밟기가 고통스럽다.

 

하남시를 벗어난 여의도기점 26.5Km지점.

 

가장 힘을 써야하는 암사대교부근의 저 언덕만 넘으면 된다.

그런데, 저 누워서 타는 자전거(리컴번트 자전거)는 언덕도 잘 올라가는것 같다.

 

멀리 보이는 광진교를 건너 강북쪽으로 간다.

 

광진교에 올라왔다.

광진교는 교량이 아니라 공원이다.

 

광진교에 올라오면 화장실과 수도시설에 음악까지 나온다.

산책하기에 아주 좋을 것 같다.

 

강북쪽으로 넘어왔다.

잠실대교를 지날때까지 이렇게 강북쪽의 자전거 도로는 노면이 좋지 않다.

 

날씨가 좋지않아 잠실운동장과 무역센타가 흐릿하다.

 

뚝섬의 암벽연습장에서 암벽타는 사람들.

한참을 구경해 보니 저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은 암벽타는 솜씨가 대단하다.

올라가고 내려오는 속도가 무지 빠르다.

 

영동대교가 보이는 이곳에서 난지기점까지는 21.5Km.

 

중량천의 용비교를 지난다.

라이딩을 하면서 자세히 하천을 들여다 보면

탄천과 중량천쪽에서 유입되는 물은 너무 수질이 좋지 않은것 같다.

 

동호대교를 바라보며..

배도 고프고 엉덩이도 아프고...

 

반포대교에서 잠시..

 

캔맥주가 무지 시원하다.

 

사진도 한장.

한참을 쉬다보니 엉덩이가 아파 자전거 타기가 싫어진다.

엉덩이(?)가 아파도 집에 가려면 어쩔수 없이????

그런데 표정이 ....

 

돈 많은 서울시라서인지 

한강을 지나는 곳마다 공사현장이다.

 

흐린날씨로 여의도쪽이 희미하다.

 

당산역과 절두산성지.

 

몇 개월만에 와 보니 말많던 양화대교에도 아치가 설치되어 있다.

 

성산대교를 지나...

 

항상 가동되던 난지공원의 분수대도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절약으로 가동을 중단 한 것 같다.

 

난지공원.

항상 붐비던 난지공원도 저녁이라서 한적하다.

 

난기기점 0 Km지점.

여기부터 라이트를 장착한다.

 

방화대교 하부의 한강자전거도로 종점까지 왔다.

이제는 공릉천의 자전거도로를 따라 행주산성쪽으로 간다.

 

행주산성 국수집.

오늘도 저 집은 불야성이다.

도대체 어디에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지...

저 집주인은 ...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