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 뛰놀던 그곳… 굽이굽이 암릉 ‘스릴 만점’ |
⑦양주 불곡산 |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 게재 일자 : 2011-06-24 14:11 |
◆꺽정이 형님, 얼굴 좀 보여 주세요 중부지방으로 장마전선이 올라온다는 예보가 있던 22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경기도 양주 불곡산(佛谷山·465m)을 찾았다. 역시나 새벽부터 하늘이 꾸물대더니 전철 1호선 양주역에 도착하자 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는개’가 흩뿌렸다. 수도권에서 전철로 닿을 수 있는 산 중 불곡산처럼 아기자기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산도 드물다. 암릉이 동서로 길게 이어져 있어 산의 높이와 규모에 비해 ‘만점짜리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불곡산의 들입목은 양주시청 뒤, 백화암 입구, 대교아파트 등 몇 군데가 있지만 여러 차례 가 보니 대교아파트 코스가 가장 좋은 듯하다. 여기를 기점으로 하면 불곡산의 제3봉인 임꺽정봉(420m)부터 제2봉인 상투봉(425m), 제1봉인 상봉까지 나란히 들른 뒤 백화암이나 시청 쪽을 날머리로 할 수 있다. 양주역에서 내려 건너편에서 32번 버스를 타면 양주시청과 백화암 입구, 백석대교아파트를 차례로 지나간다. 대교아파트에서 하차하면 두 개의 코스를 만난다. 내리자마자 10m쯤 더 가면 등산 안내판이 나오는데 여기로 들어가면 지도상으로 임꺽정봉을 왼쪽부터 오르게 된다. 다른 코스는 정류장에서 100여m를 되돌아가 공장지대 뒤쪽으로 해서 악어능선으로 바로 치고 올라가는 암릉 코스다. 악어능선은 임꺽정봉을 거친 뒤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에 코스를 택했다. 한 30여분 올라가 첫 능선을 만나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바로 임꺽정봉으로 향하게 된다. 임꺽정봉 직전에 불곡산에서 가장 길고 가파른 직벽형 슬래브(slab)를 만난다. 이전에 왔을 때는 40m 높이의 슬래브에 로프만 달랑 걸쳐 있었으나 이번에 가 보니 옆으로 계단을 설치해 놓았다. 이 슬래브는 그냥 리지로 오르기도 하는데 올라갈수록 경사가 가팔라 상단에서는 아찔함을 느낀다. 비가 왔을 때는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드디어 임꺽정봉이다. 하지만 몰려드는 짙은 운무에 가려 봉우리가 얼굴을 보여 주지 않았다. 당장 사진이 문제다. “꺽정이 형님, 얼굴 좀 보여 주세요. 부·탁·해요~.” 사진기자와 함께 ‘이덕화 버전’으로 외쳐 댔다. 지나가던 등반객들이 사정을 듣고는 같이 외쳐 준다. 기도가 통했을까? 바람이 한 차례 휙 하며 지나더니 순식간에 임꺽정봉이 얼굴을 드러냈다.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정말 임꺽정이 불곡산에 살았을까? 임꺽정봉은 위압감을 줄 정도로 크지 않다. 백정으로 태어나 나라를 뒤흔든 도적으로 생을 마감한 그의 일생이 투영돼서일까. 쓸쓸해 보인다. 불곡산에는 임꺽정이 어릴 적 뛰어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굴곡이 심하고 아기자기한 불곡산의 바위능선을 보면 그가 뛰놀며 무술을 닦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사실 수도권 산 중에는 파주 감악산을 비롯해 ‘임꺽정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여럿 된다. 민초들에게 그 이름이 깊게 새겨졌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양주 불곡산은 임꺽정의 고향이 맞을까? 양주시에서는 몇 년 전 역사학자들에게 의뢰해 탐사와 노인들의 고증을 받은 적이 있다. 양주시청에 들러 당시 보고서를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왕조실록 등 공식적인 기록을 통해 임꺽정의 신분과 출생 지역을 확인할 수는 없다. 단지 성호사설(星湖僿說)이나 기재잡기(寄齋雜記) 등 개인의 저술에 임꺽정이 양주 출신이며 백정의 신분이라는 기록이 전하는데, 당시 양주목의 어디가 그의 태생지인지는 기록돼 있지 않다. 벽초의 소설 ‘임꺽정’에선 양주읍 유양리로 태생지를 설정하고 있는데, 역사적 사실을 규명함에 있어 전설과 소설을 근거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양주문화원 소장을 지낸 백운화 경민대 교수는 16세기 양주 읍치(邑治·관아가 있는 곳)의 형태를 분석해 임꺽정의 출생지를 추정했다. 조선시대 양주목의 읍치는 현재의 양주읍 유양리(현재는 유양동)라는 것이다. 읍치 내의 거주자는 관아의 행정직 종사자나 양반들이었을 것으로 볼 때 취락 구조상 백정 신분인 임꺽정의 생가터는 현재의 유양초등학교 뒤쪽 불곡산 자락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양주시는 이곳에 ‘임꺽정생가보존비’를 세워 놓았다. 임꺽정봉에서 상투봉과 상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백화암 코스를 내려오다 만날 수 있다. 옛적에는 백화암 골짜기 주변을 청송(靑松)골로 부르기도 했다는데 임꺽정의 소굴인 ‘청석골’과 연관 짓기도 한다. 백화암 코스는 다소 가파르다. 양주시청 쪽으로 하산하면 다소 지루하긴 하지만 걸어서 양주역까지 닿을 수 있다. 양주 =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 1코스(4시간):유양초등학교 앞 정류장-백화암 입구-백화암-십자고개-상봉-상투봉-임꺽정봉-계곡-부흥사 ▲ 2코스(3시간):대교아파트-샘터-삼거리 안부-슬래브-임꺽정봉-상투봉-상봉-십자고개-백화암-백화암 입구 ▲ 3코스(4시간):대교아파트-샘터-삼거리 안부-슬래브-임꺽정봉-상투봉-상봉-십자고개-송전탑-삼거리-양주시청 |
<여기, 아세요?> |
암봉을 기어오르는 거대한 악어 한 마리 |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 게재 일자 : 2011-06-24 14:11 |
불곡산은 봉우리마다 올라갔다 떨어지는 코스가 깊고 가파르다. 암반 하나를 간신히 올랐다 싶으면 바로 다른 암반이 기다린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 산은 아기자기한 재미를 골고루 느낄 수 있어 ‘종합선물세트’ 같은 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근래에 암릉마다 쇠줄 등 안전시설을 잘 설치해 그나마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그렇더라도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미끄럼이 적은 등산화 등 장비를 잘 갖춰야 한다. 비탈진 암릉을 탈 때는 덥더라도 장갑을 착용하면 더 안전하다. 불곡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소위 ‘악어능선’의 명물바위 순례다. 임꺽정봉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이 능선에는 악어바위, 복주머니바위, 코끼리바위, 공깃돌바위 등 재미있게 생긴 바위가 많다. 그중에 악어바위가 가장 유명하다. 선명한 악어가죽 문양에다 생김새도 마치 기어오르는 악어처럼 바위에 붙어 있다. 길이도 10m는 족히 될 정도로 크다. 이 바위 때문에 지도에는 이름이 없는 이 능선을 등반객들은 악어능선이라고도 부른다. 코끼리바위는 커다란 코끼리의 머리와 코 모양이다. 공깃돌바위와 복주머니바위는 둥그런 모양의 큰 바윗돌이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악어능선은 이 같은 바위로 이어지고 있어 ‘위험 구간’으로 분류되기도 해 초심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리지 마니아들은 대교아파트에서 바로 악어능선을 타고 임꺽정봉에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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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로 가는 근교산] 1호선 양주역•불곡산 470m펭귄바위 넘어 악어바위까지 월간마운틴 글• 사진 최두열 입력 2013.08.14 10:04 수정 2013.08.14 10:12↑ 상봉에서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은 암릉 길이다. 일본 명산에 한국 산악인들을 안내하는 일본 산악 가이드 김형덕씨, 블랙야크 셰르파 활동까지 하며 아웃도어 세계의 영역을 넓혀나간다. 오늘은 그가 평소 모산처럼 여기며 자주 가는 동네 뒷산 불곡산을 안내한다. 산자락 구석구석을 꿰차고 있는지라 발걸음 가볍게 앞장선다. 배낭 속에 질 좋은 한 끼 식사를 준비한 용마산건설의 양기환씨 부부가 초입에서 합류한다. 자전거로 혹사시킨 하체를 등산으로 풀어야한다는 씨아이에스틱의 이재선씨, 타고 온 자전거를 산 밑에 묶어놓고 갑자기 산사나이로 변신한다. 블랙야크 셰르파인 송현자, 이현아씨, 산도 좋고 물도 좋지만 산 사나이는 더 좋아 불곡산을 함께 오른다. 경기도 양주시 백석면과 주내면의 경계를 이루며 불국산(佛國山・470m)이라고도 부르는 불곡산(佛谷山)은 그리 크지 않은 산이다. 정상인 상봉과 임꺽정봉이 커다란 암괴로 이루어졌으며 대동여지도에서 양주의 진산(鎭山)이라고 표현한 곳이다. 멀리서 보면 상봉과 임꺽정봉은 각각 하나의 암괴처럼 보인다. 상봉에 오르다 보면 나타나는 펭귄바위는 기념사진의 단골 배경이고, 임꺽정봉 앞의 420m봉에서 서쪽으로 뻗은 암릉에는 악어바위와 공깃돌바위 코끼리바위 등이 있어 골산에 온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숨어있는 악어바위를 보면 자연의 기교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위험한 암봉은 오르다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경험 많은 리더와 함께 올라가야 한다. 남쪽 중턱에 있는 백화암은 신라 효공왕 때(898년) 창건한 고찰인데 전화를 입어 현재의 모습이다. 산자락에 관아지와 양주향교 별산대놀이 공연장도 있다. 수 년 전에 자리를 튼 양주시청 청사 옆에서 올라 갈 수 있다. ↑ 등산로는 양주시청 뒤에서부터 완만한 흙길로 시작된다. 양주역 1, 2번 출구에서 큰길을 따라 북쪽으로 1km를 곧장 가면 곧 양주시청과 의회가 나온다. 좌측 의회 안으로 들어가면 구석에 산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있다. 등산 안내도 옆의 계단을 올라가면 산길이 시작된다. 시청에서 정상까지는 2.9km, 정상인 상봉에서 대교아파트는 2.8km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리본이 달려있는 숲속의 길을 올라가면 곧 주능선으로 연결된다. 소나무가 많은 산길을 오르면 삼각점이 나타난다. 양주시청에서 20분 정도 가면 1.3km 왔다는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근처는 마당바위처럼 넓은 곳이 있어 앉아 쉴 수 있다. 옛날에 보루(堡壘)가 있었다고 안내판이 전한다. 무너진 석축이 등산로에 나타나 그 옛날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남쪽 사패산에 있는 보루와 함께 한양을 지키는 역할을 했던 보루다. 보루에서는 양주 시내가 보이는데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당시 왕자들 간의 혈투에 실망하여 함흥에서 머물던 이성계가 무학대사 등의 간청으로 돌아오는 길에 양주 땅에서도 쉬었다고 한다. 서울로 더 가면 나타나는 의정부나 회룡사 모두 이성계와 관련 있는 곳이다. 넓은 터에는 쉬어갈 수 있도록 긴 의자가 있고 비상의약품도 비치되어 있다. 그 터에서 5분 정도 더 가면 왼쪽 1.4km 아래의 양주 별산대놀이 공연장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상봉으로 난 길을 가면 노간주나무가 자주 나온다. 큰 송전탑을 지나면 왼쪽 아래로 임꺽정 생가 터를 가리키는 표지가 나온다. 옛날에 임꺽정이 이 산에서 힘을 키웠다고 추측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삼대 도적은 홍길동, 장길산, 임꺽정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탐관오리들한테 억압받던 민초들 사이에서는 의적으로 통하는 인물들이다. 헬기장에서는 우측의 산북초등학교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정상부가 가까워지면서 바윗길이 나오고 위험한 구간도 나온다. 멋진 소나무 옆에는 있는 전망대에서는 도봉산과 사패산의 침봉(針峰)이 보인다. 줄과 철계단까지 있는 길을 따라가면 숲 사이로 정상의 암봉이 보인다. 제5보루를 지나서 바위에 설치된 나무계단을 줄에 의지해 오르면 사방이 확 트이는 불곡산 정상이다. 정상은 북한산 백운대처럼 화강암 덩어리로 바위들이 얼기설기 얽혀있다. ↑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불곡산 정상인 상봉은 사방으로 조망이 확 트인다. 정상에서 임꺽정봉(449m) 방면의 길 역시 위험한 바윗길이다. 정상에서 상투봉을 거쳐 임꺽정봉을 갈 수 있다. 7보루를 지나면 상투봉(432m)으로 길이 연결되는데 빗돌이 있어 금방 알 수 있는 암봉이다. 바위에 쇠줄이 매여 있어 등산객들을 안전하게 유도하고 있다. 근처 바위는 사방이 확 트인 곳이라 사진 찍기 좋다. 임꺽정봉이 600m 남은 지점이다. 임꺽정봉을 300m 앞두고는 우측에 부흥사로 가는 분기점이 나온다. 전철이 개통되기 전에는 부흥사로 가는 등산객들이 많았다. 양주역이 생긴 이후로는 전철역이 가까운 유양리 방면으로 동선이 바뀌었다. 북한산 백운대 같은 바윗길을 한참 오르면 420봉에 도착한다. 420봉에서 200m, 10분 정도 더 가야 임꺽정봉이다. 420봉 오르기 직전에 좌측으로 나있는 길을 가면 바위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코끼리바위와 공깃돌바위를 지나면 불곡산의 화룡점정 악어바위가 나온다. 주요 등산로에서 벗어나있어 아는 사람들만 찾아올 수 있다. ↑ 불곡산의 화룡점정인 악어바위는 주요 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있어 아는 사람만이 찾아가 볼 수 있다. 420봉에서 10분 정도 가면 임꺽정봉이다. 큰 표지석과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바위 옆에 서있다. 넓은 곳이라 경치를 즐기며 여러 명이 앉아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장소다. 북쪽 사면의 그늘진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눈이 심심하지 않다. 이름 하나쯤은 갖고 있을 법한 곳곳의 기암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다. 바윗길을 내려가다가 뒤돌아보면 임꺽정봉의 우람한 모습이 보인다. 바위에 설치한 긴 계단만 따라 가면 대교아파트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바위산이다 보니 하산하는 길도 곳곳에 돌들이 흩어져 있다. 작은 샘터 하나를 지나며 길은 완만해진다. 좌측의 계곡을 끼고 아래로만 내려가면 사방을 돌로 쌓은 제단이 나온다. 길 양 옆에 쌓아놓은 돌탑을 지나면 운동시설과 화장실도 있다. 길 좌측에 절개된 바위면의 채석장이 하나 보인다. 악어바위에서 오는 길이다. 작은 묘역을 우측에, 과수원을 좌측에 끼고 조금만 내려가면 대교아파트가 보이며 산길은 끝난다. 길 건너에서 버스를 타면 양주시청이나 양주역, 의정부역까지 갈 수 있다. 양주 별산대놀이 공연장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불곡산 자락에 있는 별산대놀이 공연장이다. 별산대라는 말은 본산대와 구별하여 붙인 명칭이다. 17세기 말에 궁중의 공연문화가 침체된 후 민간에서 공연문화가 만들어졌으며, 녹번, 애오개, 노량진 등지에서 생긴 본산대놀이가 그것이다. 이 본산대놀이가 지방공연을 하던 중 자주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양주 주민들이 스스로 가면을 만들어 놀이판을 만든 것이 중요무형문화재 2호인 양주별산대놀이의 시작이다. 문의 031-840-1389 양주향교 태종 원년(1401년)에 창설된 향교로 1592년 임진왜란 때 전화를 입었다가 광해군 때 재건되었다. 또, 1950년 6.25때 소실된 것을 1958년에 유림들이 복원하였다. 맞배지붕의 대성전은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명륜당은 오랫동안 주춧돌만 남아 있다가 1984년에 복원하였다. 대성전에는 중국의 오성(五聖)인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의 위패가 있다. 또한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설총, 최치원, 정몽주, 송시열 등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린다. 양주관아지(楊州官衙址) 관아지(官衙址)란 관청이 있던 빈 터를 말한다. 양주관아지는 불곡산 아래에 있다. 한양을 바라보고 있는 동헌은 복원한 것이며, 정면 7칸의 목조건물로 경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되었다. 양주 목사가 정무를 보던 곳으로, 앞쪽의 넓은 터를 보면 옛날에는 무척 넓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헌의 오른편에는 각지에 흩어져 있던 양주 목사들의 송덕비들을 모아놓았다. 모두 18기인데 17기는 송덕비이고 맨 우측의 것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허비이다. 별산대놀이 공연장 옆에 있다. 해장촌 장작구이 한마당 대교아파트 버스 정거장 앞에 있으며, 10년 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다. 불곡산에서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주요 고객으로, 내부에 120명 외부에 1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참나무로 30분간 직접 구운 오리구이가 추천메뉴다. 30분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오리구이는 한 마리에 35,000원, 오리주물럭은 33,000원이다. 문의 031-829-7520 ⓜ - Copyrights ⓒ 월간마운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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