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자전거, 무엇이 필요할까요?

매력적인 자전거, 무엇이 필요할까요?

mfight | 강남정 기자 | 입력 2011.03.23 19:50 | 수정 2011.03.24 08:36

 

자전거를 몸에 맞춘다, 피팅

자전거 입문을 결심했다면 첫 단계에서는 어떤 자전거를 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MBT(유사 MTB 포함), 로드 사이클, 미니벨로, 픽시 등 많은 종류에서 자신의 취향, 자전거 구입목적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


자전거를 골랐으면 이제 가장 기초가 되는 '사이즈'부터 맞춰야 한다. 자전거에서 사이즈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프레임이다. 프레임이란 자전거의 차체다. 프레임에 여러 가지 부속품을 조립해서 한 대의 자전거가 만들어진다.

자전거도 옷과 같다. 사이즈를 맞춰서 타야 부상없이 더 즐겁게 탈 수 있다. 옷의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옷을 새로 사야하는 것처럼 최악의 경우 부품을 다시 사서 자전거를 꾸며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프레임을 교체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프레임이 자전거의 부품에서 가장 비싸다. 프레임에도 사이즈가 있는데 브랜드나 기종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직접 가게를 방문해서 치수를 재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프레임의 크기를 정했으면 그 다음은 안장과 핸들의 높이를 조정해야 한다. 안장은 페달을 밟을 때 다리가 쭉 펴지는 정도가 좋다. 안장의 각도는 수평이 기본인데, 안장과 닿는 부분이 압박이 심하면 앞으로 약간 낮출 수도 있다. 핸들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안장의 높이와 맞춘다. 이 정도가 대략적으로 말할 수 있는 피팅(fitting)의 원칙이다.


피팅이란 옷을 자기 몸에 맞춰서 주문하듯이 자전거를 몸에 맞게 재조정하는 것이다. 키를 고려해서 프레임과 안장을 선택한 후 팔길이, 다리길이 등을 측정해서 핸들과 안장의 높이를 조정하는 등 세밀한 작업을 거친다. 전문적으로 피팅을 받으려면 몇 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내야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전거를 처음 구입할 때 같이 피팅을 받을 수 도 있다.


피팅의 목적은 자전거를 부상없이 즐기기 위한 것이다. 피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무릎, 어깨, 손목 등 관절부위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자전거를 오래 탈 수 없게 된다.


아래는 신장과 자전거 프레임 사이의 수치를 대략적으로 개괄한 표다.(자료제공-싱크웨이)

첫째는 안전, 헬멧은 반드시 쓰자

자전거는 안전한 탈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상당히 위험하기도 하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한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타야하며, 인도나 횡단보도를 지날 땐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차도로 다니는 경우는 차선을 지키고 역주행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도로주행시 사고가 난다면 일반적인 차량과 동일하게 처벌을 받는다. 차선을 거슬러 가는 역주행을 하는 것도 금지다. 거기에 주행시 안전거리 유지, 후방주시 등의 의무도 지켜야 한다.


안전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장구 착용이다. 자전거 안전장구는 헬멧, 무릎보호대, 팔꿈치보호대, 장갑, 고글 정도가 있다. 이중 헬멧 착용은 필수다. 헬멧만 써도 다치는 확률은 현격하게 줄어들며 만의 하나 심하게 머리에 부상을 입어 목숨을 위협받는 일은 사라진다.


그 다음으로는 장갑이다. 자전거에서 넘어지면 아무래도 손으로 땅을 짚을 수밖에 없다. 손바닥에 생기는 작은 상처라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신체의 부위가 손인 것을 감안하면 절대로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 고글도 갖춰두면 굉장히 유용하다. 바람이 많이부는 환경에서 자전거를 타다보면 어쩔 수 없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바람에 눈이 시려서 눈물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고글은 이런 상황을 방지해준다.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타는 것을 넘어서 취미로 즐기면 어느 정도의 테크닉을 필요할 때가 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자출, 자출사, 자전거, 미니벨로 등의 검색어를 사용해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자전거 관련 네이버 카페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http://cafe.naver.com/biketravelers)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http://cafe.naver.com/bikecity)


내마음속의 미니벨로(http://cafe.naver.com/minivelobike)


자전거 관련 다음 카페


자전거와사람들(cafe.daum.net/endbar),


아마추어자전거여행동호회(cafe.daum.net/dongali)


자전거 교육 전문기관


싱크웨이 카페(http://cafe.naver.com/koreaxc)


도움말씀 주신 분 : 자전거 교육법인 싱크웨이(syncway.co.kr) 정형래 대표


1998~2002 아시아 선수권 및 아시안 게임 3년 연속 입상(금3, 동1)


2010 체육발전 유공자 체육훈장 수상

강남정 기자

riske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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