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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자전거 관련..

서울은 ‘자전거특별시’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10. 31.

 

 
 
서울시가 자전거를 빌려탈 수 있는 자전거 렌털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여의도와 상암동 DMC 2개 지역에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43곳을 설치, 자전거 400대를 유료로 빌려준다고 밝혔다.
공공자전거 렌털은 프랑스 파리의 벨리브와 캐다 몬트리올의 빅시에서 운영,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공자전거 스테이션은 여의도 LG트윈타워 등 25곳과 상암동 마포구청 앞 등 18곳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교차로 등 다중 장소에 마련됐다. 자전거 대여 및 반납, 이용요금 결제는 자전거 보관소 43곳 아무데서나 가능하다.

공공자전거에는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 기존 시스템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을 선보였다.

우선 핸들부에 장착된 스마트 단말기를 통해 이용하는 동안 주행거리, 속도, 운행시간 등 운행정보 및 주행에 따른 열량 소모량 등 헬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내장 3단 기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탈 수 있게 했다.

자전거끼리의 연결반납 기능도 탑재, 보관소에 자전거가 가득 차 있어도 이미 거치된 자전거에 연결,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시스템은 서울시 공공자전거만의 특징으로 세계 최초 사례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공자전거는 365일 언제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운영된다.

회원제는 연회원(3만원)·6개월(1만5000원)·월회원(5000원)·주회원(3000원)이다. 회원제는 1시간까지 무료이며 이후 30분이 넘을 때마다 1000원이 추가된다. 추가요금은 회원 가입시 선택한 결제서비스(휴대폰·신용카드·계좌이체)에 따라 후불로 정산된다.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www.bikeseoul.com) 회원가입 후 회원제 서비스 가입→자전거 보관소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자전거 대여’ 선택→본인 확인 후 대여번호 발급→스마트 단말기에 대여버튼 선택 후 대여번호 입력→거치대와 분리된 자전거 이용→이용 후 인근 거치대에 자전거를 반납하면 된다.

비회원은 자전거 보관소 키오스크에서 1일 이용권을 구입하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본요금은 1시간 1000원이며 1시간 이후 30분이 넘을 때마다 1000원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