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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래미안 휴레스트에서 탄천자전거도로로 분당까지..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8. 29.

 

 날씨가 너무 더워 거의 3주만에 나가는 것 같다.

일가예보를 보니 서울은 오후 늦게 비가 온단다.

성규는 학과 학습문제로 이번주는 바쁘다고 한다.

그래도 날씨가 흐려 자전거 라이딩하기에는 더욱 좋은 날 같다.

오늘의 목적지는 초행길인 탄천을 따라 올라가 보기로 한다.

가고 오는 중에 비를 자주 만나 다리(교량) 밑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날씨문제로 계획했던 곳 까지 가지는 못 했지만...

다음에 한번 더 계획을 잡아야 겠다.

 

◎오늘의 주행거리 - 왕복 128 Km.

 

 오늘의 주행로를 지도에 표시해 보았다.

 고양시쪽의 도로는 나타나지 않는다.

 

 한눈 팔지 말고.... 출-발!!!

 

 아파트 단지를 지나며...

 

 날씨가 흐리니 아파트단지가 조용하다.

 

 멀리 원당역이 보인다.

 

고양시 어울림누리 운동장옆을 지난다.

 

 항상 들르는 능곡의 김밥집.- 오늘은 김밥2줄만.

 김밥 한줄에 10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

 

 행주대교입구..

 

 행주대교를 건넜다.

이제부터는 한강의 자전거 도로를 달린다.

 

 행주대교을 지나며 첫번째 만나는 수도시설.

 여기에서 항상 세수를 하고 수건을 적신다.

 앞쪽에 방화대교가 보인다.

 

 강건너 월드컵경기장과 북한산의 비봉능선과 백운대가 선명하게 보인다.

 

 국회의사당..

 

 날씨가 흐려 수영장에도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비가 오려고 한다.

 

 마포대교에 이르니 비가 온다.

 한참을 다리밑에서 기다린다.

 

 비가  그친 후 출발하니  비가 또 온다.

63빌딩옆의 터널로 다시 피신..

 

 흑석동앞에 오면 자전거 공기주입기가 설치되어 있다.

 

 흑석동앞에서 한참동안 비를 피하며 점심을 해결한다,

 

 집으로 되돌아 갈까? 말성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마음을 고쳐 먹는다.

 

 반포대교 앞.

자전거 도로에 물이 많이 고여 속도를 낼 수가 없다.

조금만 속도를 내면 바퀴를 따라 물이 튀어 오른다.

 

청담대교에 다 왔다.

 

 여기에서 탄천쪽으로 방향을 튼다.

 

 탄천을 따라 올라간다.

 안내표지판을 보니 성남시까지 약8.5Km라고 표기 되어 있다.

 

 직진하면 양재천이고 좌회전하여 성남시쪽으로 간다.

 

 양재천쪽으로 조금 올라가보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성규가 어릴때까지 살았던 개포동이 나온다.

 개포동에서 약 15년을 살아서 양재천은 낮설지가 않다.

 다음에 성규하고 이 길을 따라 과천까지 가봐야 겠다.

 

 왼쪽이 성남시 가는길...

 

 뒤돌아 보니 삼성동 무역센타도 보인다.

 

 서강대교를 모방한 것 같은 저 다리의 이름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성남시에 진입 -  탄천과 성남비행장(서울공항)을 따라 분당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분당에 진입...

 

 저 앞에 개포동에 살때 분당 이마트에 자주 들르며 지나던

 낮설지 않은 sk빌딩,조선내화빌딩이 보인다.

 좌회전 하여 달리면 신갈쪽이 나오는데 끝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없다.

 그냥 직진하여 분당 저수지쪽(율동자연공원)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분당교,양영디지털고등학교앞.

 

 여기가 자전거 도로 끝지점.

 저 위쪽에 분당저수지가 있다.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율동자연공원 산책길 입구에서..

 여기까지의 거리가 속도계를 보니 65Km가 찍힌다.

 이제는 돌아 간다.

 

 

 신갈쪽으로 가는 자전거 길.

 다음에는 이 길을 더 올라 가기로 하고...

 

 약간의 내리막 길이라서 속도가 난다.

 날씨가 많이 흐리다.

 곧 쏟아질 것 같다.

 25 Km정도를 유지하며 속도를 낸다.....

 

 올라올 때의 탄천자전거 도로보다 이쪽도로의 노면상태가 휠씬 좋다.

 이 길은 서울공항 후문까지 이어지다 건너편 길과 합류한다.

 

 서울공항 후문에서 다리를 건너 이쪽으로 온다.

 

 서울공항(성남비행장)후문쯤에 있는 이 수돗가에서 땀을 식힌다.

 

자전거도로와 탄천의 건너편에 공항의 비행기가 보인다.

 

 

 또 비가 온다.

 다리 밑에서 잠시...

 

 무역센타가 보인다.

 한강에 거의 다 왔다.

 

 잠실 야구장에서 야구경기중 인 것 같다.

 야구장의 조명이 밝다.

 

 한강의 자전거 도로와 합류...

 

 반포대교를 지나며..

 무슨 촬영 -  녹화를 하는것 같다.

 

 잠수교를 건너서...

 

 관악산에서부터 비가 또  내린다.

 

 반포대교 밑에서 비를 피하며 캔맥주 한잔으로...

 자동으로 조정하고 잠시...

 

 그칠줄 모르고 비가 내린다.

 비를 맞으며 라이딩을 할 수도 없고...

 거의 1시간을 기다린 것 같다.

 

 한강위의 여의도..

 

 비가 와도 난지공원의 분수대는 가동된다.

 관중은 아무도 없다.

 

 캄캄한 난지기점...

 

 방화대교부근을 지나며 보니 도로에 나와 있는 참게가 무지 많다.

 

 시내 진입 -  여기에도 비가 많이 온 것 같다.

                  오늘의 일정도 여기에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