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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우리집 가을 걷이(추수) - 2009.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10. 17.

 오늘은 벼를 베는 날이다.

비가 올 예정이라는 일기예보에 기계가 더 바쁘게 움직인다.

힘겹게 잡은 날 - 우리는 오후 늦게 시작되어 야간작업이 되었다.

추수를 해 보니 올해도 풍년이라서 수확량이 많이 나온다.

토광(벼 저장고)에 벼가마를 어깨에 짊어지고 쏟아 붓는 작업으로

땀 뻘뻘 흘리며 고생 좀 했다.

 

벼를 운반하는 1톤 화물차가 토광에 진입을 하지 못하니

벼를 어깨에 지고 날라야 하는,  해마다 되풀이 되는 일...

토광을 내년에는 대문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오늘 콤바인으로 작업하게 될 논의 벼가 잘 익었다.

 왼쪽으로 보이는 산의 능선이 동학혁명 격전지였던 세성산이다.

 중학교 국사 교과서 84페이지에서 본 기억이 난다.

 세성산능선 왼쪽에는 여우고개가 있다.

 콤바인이 작년에 작업했던 기계보다 커서 작업 능률이 많이 오르는 것 같다.

 이 콤바인 한대가격이 7000만원이라니 무지 비싸다.

 

 콤바인이 논을 한바퀴 돌고 온다.

 

 볏집은 잘게 썰어서 거름으로 쓴다.

 옛날에는 잘게 썰지 않고 볏집으로 많이 사용 했었다.

 

 작업 속도가 매우 빠르다.

 

 

 멀리 천안의 성거산이 보인다.

 사진 왼쪽에는 독립기념관이 있는데 사진에는 잘려서 나오지 않았...

 

 콤바인에 벼가 가득차면 운반차량에 옮겨 싣는다.

 

 벼 운반차의 뒤쪽 아래에 보이는 하얀 호스를 벼 저장고에 집어 넣고

 운반해온 벼를 저장고로 쏟아 낸다.

 2대의 운반 차량중에 한 대에는 저런 운반장비가 없어서 인력으로 작업을 해야 했다.  

 

 벼를 옮겨 싣는 장면.

 

 이 화물차는 운반용 자바라가 부착되어 있어 자동으로 벼저장고에 운반이 가능하다.

 차량위에 타고 있는 아저씨는 작년 우리집 추수 때에도 와서 차량 운전을 했었다.

 

 옆에 논에서도 추수가 한창이다.

이 콤바인은 좀 작은 모델인데 3천-4천만원 정도 한다니......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성거산이다.

 

 옆에 논은 작업이 끝나고 트랙터 운반 차량에 싣는다.

 

 

 

 

 콤바인을 트랙터 트래일러에 싣고 이동한다.

 

 우리집 고구마 밭 - 며칠전 고구마를 캤다.

 

 토지 경계문제로 말썽 많았던 집 - 저 대문의 3/1까지가 우리밭과 경계인데,

                                                저렇게 침범을 했다. 땅욕심 엄청나게 많은 사람...

 

 

 메뚜기..

 

 여기에도 5마리의 메뚜기가 보인다.

 

 

 코추잠자리..

 

 콩에도 메뚜기.

 

 사진에 보이는 메뚜기가 5마리.

 

 상수리가 풍년이다.

 

 토종밤.

 

 집안에 핀 사루비아.

 

 호박.

 

 시골집 뒤 하우스에서 건조중인 고추. - 어머니 말씀이 올해는 말린 고추가 200근이 넘는다고 하신다. 

 

 

 집 뒤 감나무의 감.

  

 

 멍석에 널어 놓은 상수리.

 

 정미기.

 

 

 요즘은 골동품이 되어 버린 지게.

 저 지게 - 옛날에 많이 지고 다니던 기억이 난다.

 

 

 마늘.

 

 햇볕에 건조중인 메주용 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