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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설악산,지리산

설악산 산행(용아장성, 단풍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6. 10. 24.

 

설악산의 단풍은 지난주가 절정이었는데,

2주만에 다시 찾아보니 구곡담 계곡은

겨울 준비에 들어갔고

수렴동 계곡엔 아직도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용아장성도 지난 여름에 찾았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겨울모드로 진입을 준비중이지만,

아직도 산행하기엔 최고로 좋은 계절...


 

◎오늘의 산행로

 

    용대리-백담사-영시암-구곡담계곡-용아장성-수렴동계곡-영시암 - 백담사.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25 Km. 12시간.

 

 

  

다시 만나는 용아장성의 멋진 암봉들.



 


 수렴동 계곡의 화려한 단풍.


 

 

용대리를 출발하여 백담사에 도착하니 새벽 4시.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1시간 10분정도

소요된 것 같다.

아주 빠른 걸음으로 오다보니

쌀쌀한 날씨임에도 이마에 땀이 흐른다.

백담사를 오가면서 이렇게 빨리 걸어 보기도 처음인데,

영시암까지도 속보... 4시 50분에 도착.

 

 

 

 

구곡담 계곡의 쌍폭 도착.

2주전보다 폭포수가 많이 줄었다.

 

 

 

 

 

 

 

중청위로 아침햇살이 비친다.

 

 

 

4개월만에 다시 만나는 용아장성의 암봉들.

 

 

 

 

공룡능선의 큰새봉과 1275봉을 바라보며...

 

 

 

 

 

 

 

귀때기청봉과 오른쪽 멀리 서북능선의

희미한 안산 봉우리.

 

 

 

 

 

 

 

가을의 진달래가 피었다.

 

 

 

 

용아장성엔 단풍철이 지나고 겨울 초입으로 들어가고 있다.

 

 

 

 

 

 

 

 

촛대바위(용아바위).

용 한마리가 하늘을 향하여 힘차게 솟아오르고 있다.

 

 

 

돌아본 지나온 길.

역광속의 봉우리들이 멋지게 조망된다.

 

 

 

 

낭떠러지앞에서 인증샷.

 

 

 

 

 

 

 

 

 

 

 

 

 

 

5봉 능선에서 바라본 4봉, 3봉...

 

 

 

지나온 5봉 암릉길...

 

 

 

 

4봉옆의 손가락 바위.

 

 

 

 

4봉...

 

 

 

계곡엔 아직도 붉게 물들어 있다.

 

 

 

 

 

용아장성의 아슬아슬한 명품 소나무..

 

 

 

돼지머리 바위.

 

 

 

 

 

 

 

 

이제 오세암이 조망된다.

 

 

 

오세암 주변도 아직 울긋불긋...

 

 

 

 

 

 

 

 

 

 

 

 

 

오늘도 설악을 찾는 탐방객들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여기쯤에서 만나는 탐방객들은

봉정암과 대청봉을 찾는 분들이 대부분...

 

 

 

 

 

 

 

 

 

 

 

 

 

 

 

 

수렴동 계곡의 단풍은 아직도 활활 타오르고 있다.

 

 

 

 

 

 

 

 

 

 

 

 

 

 

 

 

 

 

 

 

 

 

 

 

 

 

 

 

 

 

 

 

 

 

 

 

 

 

 

 

 

 

 

 

 

 

 

 

 

 

 

 

 

 

 

 

 

단풍과 어우러진 아늑한 가을 산행길.

 

 

 

 

 

 

 

 

계곡에서 잠시 쉬면서

백담사쪽을 당겨보니...

용대리로 가는 마을버스를 탑승하기 위하여

늘어선 사람들.

 

 

 

버스를 기다리는 줄을 선 사람들이

저기까지 이어져 있다.

 

 

 

 

백담사쪽에서 한참을 기다리다보면

조금씩 마을버스 탑승장쪽이 가까워지는 것 같다.

줄을 서서 마을버스를 탑승하기까지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용아장성과 설악의 단풍을 생각하며

다시 찾은 설악산 산행길.

이제 눈쌓이는 겨울이나 되어야

다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