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펜션 선상체험과 거금도 여행...

 

 올해 고향 친구들과의 1박 2일 여행길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의 바닷가...

 토요일 아침 6시에 출발.

 1차 모임 장소인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합류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니 정오(12시)가 다 되어간다.

 우리집에서 목적지까지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거리가 450여 Km... 무자게 멀어~

 가는 길은 멀어도

 하루종일 신선한 횟감과

 시원한 바다 풍경속에 묻혀 지낸

 이틀간의 시간이 너무도 짧아서리~~ ^^

 

 우리에게 신선한 횟감을 공급해준

 명성호와 마음씨 좋은 조선장님.

 

 우리가 하룻밤을 지낼 숙소에서 바라본 바닷가~

 거실의 창문을 열고 바라보면

 확 트인 조망과 손에 닿을 듯한 바다가 바로 앞에...

 도착하여 준비된 싱싱한

 전어, 숭어등의 회를 안주삼아...

 

 1박 2일 일정을 멋지게 보내기 위하여 건배...

 

 전어와 숭어회.

 하루종일 무한대로 공급된 횟감들...

 

 바닷가에서 바라본 우리들 숙소 전경.

 아랫쪽의 밤색 건물은

 지금은 고인이 된 국회의원 박xx 의원의

 별장이라고 한다.

 숙소앞의 깨끗한 해변.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저 멀리 보이는 섬까지 배를 타고 갔다.

 내일 아침에 걷을 그물인데, 

 우리를 위하여 저녁에 한 번 더 올리기로 하고

 저 배를 타고 바닷가로 나간다.

 명성호 조선장님의 인도에 따라...

 선상에서 어깨에 힘 좀 주고 인증샷~^^

 

 바람이 불어와 배가 많이 흔들린다.

 그래도 재미있어~ !!

 비록 조수 노릇이자만

 어부의 자세가 나오네...^^

 저 부표를 잡아 당기면 어망이 나온다.

통발...

 

생전 처음으로 TV에서만 보았던

고기 잡는 배에 올라보니 모든게 신기하기만...

 

 

 바다에서 바라본 아늑한 우리의 숙소 전경.

 나로도로 가는 교량 같은데..

 칼슘, 요오드, 철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톳.

 

 바위마다 파래와 톳 같은 해조류가 아주 많다.

 영양 풍부한 해조류 톳도 채취하고...

 그물 건져 올리기...

 저렇게 그물로 막아 놓으면

 고기들이 왼쪽에 설치한 어망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그물속에 잡힌 고기들...

 숭어, 갑오징어, 도다리, 전어...

 

 갑오징어가 아주 크다.

 먹물로 뒤범벅...

 갑오징어에서 나오는 먹물이 대단하다.

 채취한 톳은 봉지에 나누어 담고...

 잡은 고기를 싣고 항구로 돌아온다.

 갑오징어 회...

 꿀~ 꺽~!!   

 

 저녁엔 전어구이...

 전어구이 준비 완료.

 집에서 가져온 군밤...

 

 

 군고구마...

 이 모두가 시골집에서 가져온 것들.

 낮 12시부터 밤까지 계속되는 술 파티...

 실물을 보면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어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다.

 전어구이, 삼겹살...

 

 

 전어구이...

 저녁내내 질리도록 먹은 전어구이.

 일몰.

 산으로 지는 해가 좀 아쉽다.

 

 

 

 

 삼겹살 구이...

 

 불장난~?

 이렇게 술에 절은 하룻밤이 지나간다.

다음날 아침.

 아침 일찍 그물을 걷으러 바다로 나간다.

 찬바람에 손도 시리고

 아침 바다는 한겨울 날씨...

 여기가 어장...

 그물 걷기.

 손이 시려서 보통 힘든게 아니다.

 숭어, 갑오징어, 납작한 저 고기는 이름이...

 

 

 전어가 아주 많이 잡힌다.

 

 꼴뚜기.

 바닷물에 헹구어서 입어 넣고 오물오물~

 맛이 기가막혀~~^^

 덜덜 떨면서 항구로...

 너무 추워~

 

 아침 식사 후에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

 이제 다음 일정으로 떠날 준비...

 즐겁게 지낸 숙소를 떠나기전에 단체 인증샷.

 

 

 나로호 발사 장소인 나로도에 들른다.

 

 

 

 

 

 

 기념촬영.

 거금도로 가면서 지나온 거금대교.

 

 거금도 오천항.

 27번 국도의 종점이기도 한 오천항이 아늑하다.

 오천항 전경.

 오천항에서 한잔씩...

 아늑한 오천항을 뒤로 하고 소록도로 향한다.

 일제가 만들어 놓은 소록도 감금실.

 소록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녹동항으로...

 녹동항에서 장어탕으로 점심식사.

 녹동항.

 항구의 규모가 의외로 크다.

 녹동항 수산센터에서

 횟감과 낙지, 멍게등을 구입하여 귀경길에 오른다.

 녹동항의 횟감들.

 여기에서 몇가지 주문을 해보니

 다른곳보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멍게 1Kg에 1만원. 낙지 6마리에 1만원...

 

 

 

천안 삼거리에 도착하여

녹동항에서 구입한 횟감으로

마무리주를 한잔씩 하면서

내년을 기약한다.

※ 참고로 문의 하는 분들이 있어서..

 이곳을 이용하기 위한 전화번호는 조선장님.010-7530-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