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천곡동굴을 관람하고 동해시 추암역옆의 촛대바위로 향한다.
동해의 맑은 바다와 잘 어울리는 촛대바위 주변의 멋진 풍광이
일행들의 발길을 한동안 멈춰서게 만든다.
동해바다는 어디를 가도 항상 멋지고 시원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암 촛대바위.
촛대바위 가는길.
해암정.
고려 공민왕때 삼척심씨의 시조인 심동로라는 분이 명도산에 살면서 지은 정자라고 한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
◎추암 촛대바위.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이며,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촛대바위.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 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하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촛대바위.
촛대바위의 주변에 솟아오른 약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하며,
그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촛대바위옆의 형제바위.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샷.
오늘은 총 17명인데,
저녁에 도착하는 친구부부와 나를 포함하여 4명이 빠져있다.
동해항 3단계 개발계획으로 저 촛대바위 뒷편으로
바위 위에 한마리의 갈매기가 앉아있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온 곳이다.
여기에도 동행한 친구 하나가 빠져있네~^^
자동으로 조정하고 인증샷.
이 사진은 카톡으로 받아서 선명하지 않다.
대연이 어르신 표정이...
(이 사진도 카톡으로 받았다.)
촛대바위옆의 조각공원쪽으로 가면서 바라본 멋진 모습.
전망대에서 촛대바위쪽을 바라보며...
멀리 촛대바위가 보인다.
추암의 촛대바위를 둘러보고 삼척으로 향한다.
삼척에 들러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면서....
반주로 소주도 한잔.
삼척의 새천년도로를 지나오면서 돌아본 삼척항.
오늘 우리 일행이 하루밤을 지내게 될
동해바다옆의 '삐삐민박 펜션'도 보인다.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에 들러...
해신당 공원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장호항은
장호항의 돌고래상.
맑은 바닷물과 잘 어우러진 장호항의 멋진 기암괴석들.
물속에 잠겼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저 바위섬을 바라보고 있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동해바다와 기암괴석들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장호항의 전망대에서 인증샷.
여름이면 고무보트를 타고 수영도 할 수 있는곳.
우리 총무님도 인증샷.
여기는 파도가 만든 바위협곡...?
장호항의 멋진 모습을 둘러본 뒤에
인근에 위치한 해신당 공원으로...
해신당 공원에 들러...
해신당 공원에서 바라본 신남항.
풍랑에 휩쓸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처녀를
해신당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해신당공원 덕배의 집은 20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는데...
가까이 가서 방 안을 들여다보니....헉~!!^^
해신당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크다~!!^^
해신당공원을 둘러보고
숙소로 오면서 해변도로에서 바라보니 멀리 장호항이 보인다.
오늘의 숙소 삐삐 민박펜션.
저녁만찬...
하루종일 여러곳을 찾아 다니다보니
오랫동안 창고에서 잠자던 캠핑장비 일부를 가지고 왔다.
화로도 가져와서 모닥불도 피우고...
숙소가 바닷가(한재밑 해수욕장) 바로 옆이라서 더욱 맘에 든다.
장작은 주인 아저씨가 준비해 놓은 것을 사용하였다.
'주인 아저씨 고맙게 잘 썼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카메라의 8기가 메모리가 꽉 차 버렸다.
장호항에서 친구가 빌려준 8기가 메모리도 오면서 분실하여 대책이 서지 않는다.
생각끝에 삼척시청옆의 홈프러스로 간다.
급하게 16기가 SD메모리를 구입했다.
그래서 야간의 사진은 많이 담지 못했다.
밤 늦도록 술 파티~!!
담소도 나누며...
삼척항에서 구입해온 회는 다음날까지 먹었다.
장작불에 익어가는 삼겹살이 끝내준다.
대연이 어르신(?)은 불장난중....
모닥불에 준비해온 고구마와 가래떡도 구워먹고...
뒤끝이 질긴 친구들만 남았다.
깊은 밤까지 요란했던 야영장의 소음들이 파도소리에 묻혀간다.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보기 위하여 바닷가로...
아침해가 떠오른다.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오늘의 하루 일정을 준비한다.
이 친구들은 무엇을 저렇게 채취하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돌아보니
삐삐 민박펜션의 뒤쪽에는 깨끗한 방갈로도 보이고...
뒤쪽으로 고가도로가 있는데도 생각보다 소음이 크지 않고 아늑하다.
숯불구이를 할 수 있는 시설도 되어있다.
펜션 앞의 한재밑 해수욕장.
여름이면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며
물속에서 발로 비비기만 하면 조개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주인 아저씨가 여름이면 저 뗏목을 타고 그물을 치기도 한다는데,
숙소에서 멀지 않은 부남해수욕장을 들른다.
기암괴석과 잘 어우러진 이곳은
당겨보니 바위 사이로 조그만 사당도 보이고...
멋진 이곳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긴채
마지막 목적지인 영덕의 강구항.
정오(12시)쯤에 도착했는데도 강구항이 많이 붐빈다.
쉽지 않게 주차를 하고 대게집으로...
동행 인원이 많아 대게를 구입하기도 쉽지 않다.
대게를 주문하여 찜통에서 나오기를 기다린다.
우리가 주문한 대게.
찜통에서 나온 대게.
가위로 손질을 하면서 먹는 대게맛이 입에 착 달라붙는다.
대게를 쪄내는 강구항의 식당들은 항상 이렇게 붐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강구항.
강구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2일간의
동해안 여행을 하면서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을 하나 더 만든것 같다.
이젠 집으로 가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지.
강구항에서 점심겸 대게 맛을 보고 각자 집으로 향한다.
천안에 사는 친구들은 천안으로...
나는 우리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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