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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현미 방아 찧기와 김장 담그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11. 18.

 

휴일 아침 시골집에서 정미기로 방아를 찧는다.

아버님이 사용하시던 정미기로 정미를 해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어릴적 시골 방앗간에서 돌아가던 

정미 기계들을 바라보면서 뛰어 놀던 생각이...

요즘은 정미기계가 간단하고도 좋아져서

집에서 필요한 만큼씩 벼를 정미하여

현미등을 만드니 참으로 편리한 세상...

 

 

정미기에 넣은 벼가 현미가 되어 나오는 모습.

 

 

벼가마의 벼를 정미기에 쏟아 넣으면

벨트를 타고 운반된 벼가 정미기를 통과하면서 정미작업이 진행된다.

 

 


올해도 벼농사는 풍년...

 

 

컨베이어 벨트로 운반된 벼가 정미기로 투입되는 모습.

 


 

 

 

사용해 보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단순화 되어 있다.

아마도 요즘에 나오는 정미기는 더 단순화가 되어 있을것 같다.

 

 

1분도인 현미에 비해 약 80~90%의 영양소가 있다는

3분도와 5분도 사이의 4분도 정도로 정미한다.

 

 

 

4분도로 정미하여

백미와 비교해 보면 색상의 차이가 많이 난다.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한 현미는

 ​식이섬유의 함량이 백미에 비하여 3배 정도 많다고 하며

 항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역시,  현미가 최고...!!^^



 

<김장 담그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울 집 형제들이 모여 시골집에서 김장을 담근다.

어머니가 준비하신 양념으로...

 

올해도 배추는 풍년.

 

 

 

배추 한 포기가 아주 육중하다.

올해는 매형과 함께 배추를 묶어 놓았다.

 


휴일에 집에 내려와 보니

매형이 저 경운기로 배추를 운반해 놓았다.

 

 

배추절이기...

 

 

올해는 작년보다 좀 줄어든 250포기 정도인데

배추가 잘 자라서 수량은 거의 차이가 없는것 같다.

 

 

무우도 잘 자라서...

 

 

새벽에 요란하여 일어나 보니

모두 나와 절인 배추를 세척하고 있는것 같다.

김장도 작업하는 것을 보면 족히 3일은 소요되는데,

참으로 쉽지 않은 일중의 하나...

 

 

절인 배추...

올해도 적은 양이 아니다.

 

 

엄청난 양의 양념도 만들고...


 

 

모여 앉아 배추속에 양념을 넣는다.

그래도 올해는 일찍 작업이 끝났다.

 

 

 

각자의 김치통에 가득 담아...

 

 

배송할 김치는 박스에 담고...

 

 

올해는 작년보다 김치통의 숫자가 줄아든것도 같고...

이렇게 하여 내년에 먹을 김장 담그기는 모두 끝.

 

 

 

 

뜰에 핀 국화꽃은 아직도 소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