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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자전거 관련..

북한강 자전거 길 명품화로 진화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3. 1. 20.

북한강 자전거 길 명품화로 진화
북한강 위에 녹색쉼터 들어선다 '최고의 조망권 선사'
2013년 01월 10일 (목) 14:46:00 최원호 기자 

[경인종합일보 최원호 기자] 자전거가 우리생활에 건강, 레저, 출ㆍ퇴근 등으로 깊숙이 자리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정부와 각 지자체의 자전거도로 확충에 힘입어 이용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청춘과 낭만, 추억과 향수가 스며있는 북한강 자전거길이 이용자들에게 호반의 아름다움과 달리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낭만여행 길로 사랑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9일 오후 가평군지역을 찾아 이진용 군수와 함께 북한강 자전거길 경강교, 가평교 구간과 청평유원지 구간 등 현지를 방문, 주변관광자원과 상권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맹형규 장관과 이진용 군수는 북한강자전거 길은 팔당호, 대성호, 북한강을 곁에 둬 물과 숲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는 만큼 이 길에 휴양과 경제 가치를 부여해 명품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맹 장관과 이 군수는 북한강자전거길 전 구간 중 백미는 가평천과 북한강를 가로지르는 경강교, 가평교 구간이라는데 공감하고 주변에 쉼터, 바이크 공원을 조성해 자전거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맹장관은 가평군이 문화와 녹색을 융합해 경제, 문화,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적인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자라섬 앞에 있는 고압선철탑의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자연을 더 아름답게 가꾸며 소득을 높이는 가평군의 비전인 에코피아-가평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가평군에 또 하나의 희망을 비췄다.
이후 맹장관은 가평-상천-청평유원지구간 자전거 길을 점검하고 청사로 떠났다.

지난해 12월에 개통된 북한강 자전거 길은 팔당호 북한강철교에서∼대성리~청평~자라섬∼춘천시 신매대교까지 연결된 70.4km로 남한강 자전거길, 한강 자전거 길과도 연결돼 있다.

서울(광나루자전거공원)에서 춘천(신매대교)까지는 자전거로 대략 6시간20분(94.9km)가량 걸리며 팔당호 북한강철교에서 출발하면 4시간40분(70.4km), 대성리역에서는 3시간30분(53.4km), 청평역에서는 3시간(45.6km)소요돼 평소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과 동호인들에게 새로운 여행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