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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났을때 이 방법을 써보세요.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5. 8.

 

쥐가 났을 때 이 방법을 써보세요 - 세계일보
[세계일보] 2009년 05월 08일(금) 오후 02:18   가| 이메일| 프린트 

등산인 수가 세기말(20세기)을 지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골수 산악인들도 덩달아 많아진 것 같다. 등산인들이 늘어난 것에 비유하기는 그렇지만 마라톤하는 인구도 많아졌다. 

등산인들이 산에서 내려와 마라톤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속세의 마라토너들이 산으로 올라간 경우도 많다. 

하여간 해가 갈수록 오산종주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이른바 “수불도북사”라고 하는 오산은 수락산, 불암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말한다. 오산종주라고 하지만 그냥 종주가 아니고 산악마라톤이다. 이런 대회는 늘 Extreme Sports 성격이 있어서 철인3종경기하는 사람들이나 마라톤하는 사람들이 대거 많이 참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회를 리뷰해보면 다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일시에 다 나온다. 

지금은 다리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을 하는 도중에 시간이 경과하여 기운이 떨어지면서 임계치를 넘어가면 장딴지나 허벅지에 근육이 딴딴하게 굳어진다. 못 견딜 정도로 아프면서 뒤틀리는 것을 쥐가 난다고 한다.

심한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애매한 동작을 취하다 보면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서 애 먹는 경우도 있다. 쥐가 설치면 고양이 소리를 내라는 말이 있다. 고양이 앞에 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쥐가 나는 것은 골반에서 발끝 까지 좌우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이것은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다.

당장 쥐가 났을 때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쥐가 나면 바로 서서 위에서 아래쪽으로 양 손으로 다리를 쓸어내려가는 것이다. 중력의 방향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기존에 나와 있는 쥐 풀어주는 방법중 가장 쉬운 방법이다. 누워서 발목을 꺾는 것은 도우미가 있어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통스럽다. 빨리 서서 중력방향인 아래로 쓸어내리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김규만 (한의사) transvill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