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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100대 명산

춘천 용화산 산행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2. 10. 8.

아침일찍 배낭을 챙겨 잠에서 덜깬 성규와 같이 집을 나선다.

버스터미널에서 6시 35분 춘천행 첫차를 이용하면

하루 일정으로 쉽지 않을것 같았던 용화산 산행이 가능하다.

춘천에 도착하여 지난번 오봉산행때 이용하였던 18번 시내버스를

9시 20분에 탑승하여 배후령으로 간다.

배후령에 10시에 도착하여 시작한 산행은

용화산 정상을 거쳐 목적지인 양통까지 약 6시간 10분정도 소요된다.

양통에 도착하여 2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버스에 탑승하여

저녁에 춘천시내로 들어갔다.

용화산은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버스시간을 잘 체크해야 될 것 같다.

 

그동안 홀로 산행으로 잘 들르지 않았던 춘천 닭갈비를 안주삼아

산행 마무리로 성규와 같이 건배를 한다.

 

◎오늘의  산행코스.

   배후령-사여령-고탼령-안부-용화산정상-큰고개-폭파장-고성리 버스종점.

 

◎산행시간 - 약 6시간 20분.

 

       오늘의 산행코스 초록색.

 

 

  지난번 오봉산 산행때 이용하였던 남춘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18번 시내버스 탑승장.

  춘천역쪽의 인성병원이나 농협앞에서 탑승하는것 보다 거리도 가깝고,

  먼저 경유하는 이 곳에서 버스에 탑승(9시20분)하는 것이

  자리에 앉아서 배후령(약40분소요)까지 갈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인것 같다.

 

 

 

만장대쪽에서 바라본 용화산의 칼바위.

 

 

 

지난번 올랐던 오봉산 들머리인 배후령.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38선 표지석 건너에 용화산 들머리가 있다.

 

 

 

배후령고개의 38선 표지석.

 

 

 

용화산 들머리.

 

 

 

입구에서 용화산 정상까지는 약7.4Km.

 

 

 

능선위의 방공호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늦잠을 잔 성규는 버스에서 내릴때까지 비몽사몽한 상태...

 

 

 

돌아본 배후령 고개.

 

 

 

갈참나무 사이로 걷기 좋은 아늑한 등산길이 이어 진다.

 

 

 

잠시 휴식.

성규가 이제 잠에서 깨어난것 같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춘천시내.

 

 

 

한적한 등산로.

여기까지 오면서 등산객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성규는 아직도 잠에서 덜 깼나???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히 섞여있는 능선길로 계속 이어지는

용화산의 이 등산로는 산행하기 아주 좋은 코스인것 같다.

 

 

 

사여령 도착.

 

 

 

 

 

 

용화산과 수불무산 갈림길.

여기에서도 잠시 휴식.

 

 

 

 

 

 

 

 

단풍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바위에 앉아 점심 식사.

 

 

 

오늘의 날머리인 양통(고성리)을 당겨본다.

 

 

저 바위는 득남바위라고 한다.

 

 

 

지나온 길.

 

 

 

이렇게 조금 위험한 구간이 간혹 나온다.

여기에서 어느 여자 등산객이 저 바위를 내려오며 사고를 칠뻔하였다.

하산을 도와주며 보는순간 아찔하여... !!!

 

 

 

저기가 고탄령.

여기 고탄령에 도착하니 등산객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예쁘게 물든 단풍.

 

 

 

득남바위 뒤로 당겨본 양통(고성리).

 

 

 

 

 

 

잠시 휴식...

 

 

 

저 바위는 입석대라고 하는 것도 같고...

 

 

 

용화산 정상.

지네와 뱀이 싸움을 하다 이긴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용화산이라고 한다.

 

 

 

정상석에서 한장.

 

 

 

 

 

 

큰고개쪽으로 하산한다.

용화산에서는 정상을 지나 큰고개쪽으로의

하산길이 풍광이 가장 멋지고 볼거리가 많은것 같다.

 

 

 

 

 

 

하산하며 바라본 칼바위.

온 산이 붉게 물들고 있다.

 

 

 

아찔한 만장대 절벽.

 

 

 

절벽바위 위에서.

웃고는 있지만, 내려다 보면 후덜덜...

 

 

 

저기 보이는 바위가 칼바위.

 

 

 

만장대(하늘벽)를 지나며...

 

 

 

주전자의 주둥이 같이 생긴 저 화강암바위 이름이 '주전자 부리'라고 한다고....

 

 

 

용화산 정상과 칼바위를 바라보며...

 

 

 

만장대 절벽과 칼바위.

 

 

 

하산길.

 

 

 

양통에서 당겨본 만장대와 용화산.

양통(고성리)에 도착해 보니 춘천행 버스가 오후2시 25분과 6시 10분에 있다.

택시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지나가는 차량들에 부탁하기도 엄청나게 부담스럽고...

한참을 기다려야 될 것 같다. 그것-참!!!

버스에 탑승하여 보니 여기저기 시골 마을을 들르는 곳이 많아 시간이 무자게 많이 소요된다.

 

 

 

시원한 맥주라도 한잔 하고픈데...양통에는 매점도 없다.

마을 주민에게 문의하니 아래로 한참가면 삼거리에 매점이 있다고 한다.

버스를 기다리기 지루하여 삼거리쪽의 매점으로 가면서...

 

 

 

춘천에 도착하여 소주 한잔에 춘천닭갈비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성규도 닭갈비를 잘 먹는다.

 

 

 

밥도 비벼 먹고...

식사후에 춘천역에서 청춘열차로 청량리에 도착하니 9시40분.

 

학교의 중간고사를 마치고

수요일의 유명산 산행에 이어 3일만에 용화산까지 산행을 무사히 마친 성규가 대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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