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휴레스트에서 남한강,양평까지 라이딩.

 

궁금하고도 꼭 가보고 싶었던 남한강 자전거길.

 

지난 주말에 날씨가 좋지 않아 미루었던 계획을 이번주에 실행한다.

우리집에서 양평까지는 거리가 너무 멀어

하루 일정으로 가능할지 망설이기도 했으나

일단 시행해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아침 일찍 나서려던 계획이

전날 밤 늦게까지 DVD를 시청한 것이 늦잠으로 이어져

아침 9시를 넘겨 출발한다.

 

고양시에서 양평까지의 코스를 한강을 따라 달려보니 무자게 멀다.

페달을 밟고 또 밟아도 끝이 없는것 같다.

그래도 선선한 날씨에 단풍으로 물든 주변의 멋진 경치와 

철길이었던 터널 여러곳을 통과하며 달리는 색다른 느낌의 남한강 자전거길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멋진 코스중의 하나 인 것 같다.

 

◎오늘의 라이딩 코스.

   고양시청-행주산성 방화대교-한강북쪽자전거도로-팔당대교(팔당역)-팔당댐

    - 봉안터널-북한강쳘교-양수역-신원역- 양평역(반환점)-아신역-양수역

    - 팡당댐-팔당대교-강북한강자전거도로-방화대교-고양시청.

 

◎오늘의 주행거리 - 왕복 190Km.(주행시간 약 13간)

       (속도계의 건전지가 소모되어 정확한 거리측정이 불가함)

 

◎출발시간 오전  9시 30분.

   도착시간 오후 10시 30분.

 

 

                                                    오늘의 라이딩코스를 지도에 표시해 보았다.

                                                    초록색이 출발코스이고 붉은색이 되돌아 온 코스.

 

 

아파트 단지를 나선다.

예정보다 출발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단지내의 단풍이 붉게 물들어 보기 좋다.

 

자전거도로에도 낙옆이..

 

              오랜만에 방화대교쪽으로 와 보니 새로운 시설물등으로 많이 바뀌어 있다.

              오늘은 라이딩 거리가 멀어 가능한한 우회하지 않고 최단 거리로 간다.

 

방화대교 북쪽,

오른쪽이 행주산성.

 

방화대교옆의 행주산성에도 단풍이 물들고 있다.

 

방화대교 하부 한강자전거도로의 시작점.

 

난지공원의 코스모스.

 

잔잔한 물결에 라이딩하기 좋은 날이다.

 

한남대교를 바라보며...

 

잠실대교의 수중보를 지난다.

 

강변북로632번길의 두메산골농원을 지나는 고개.

여기가 가장 오르내리기 힘든 고개다.

 

멀리 팔당대교가 있는 예봉산과 검단산이 보인다.

 

드디어 팔당대교에 도착.

여기까지는 많이 왔었지만 이제부터는 초행길이다.

 

새로 설치된 한강 자전거 도로.

 

저 앞쪽의 덕오리집 옆으로 돌아 자전거 길이 이어진다.

 

      폐철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자전거도로로 여기부터 양평까지는 약 27Km..

      여기부터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멋진 자전거도로가 시작된다.

      왼쪽은 예봉산 오르는 등산로.

 

멋진 자전거도로 옆으로 팔당댐이 보인다.

 

첫번째 나타나는 봉안터널.

 

봉안터널 내부.

터널내부가 시원하다.

 

주변의 조망과 잘 어우러진 멋진 팔당댐을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이 끝내준다.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자동으로 설정하고..

 

운길산과 운길산역을 지나며...

 

북한강 철교를 지난다.

폐철교을 이용하여 만든 다리가 아주 멋지다.

 

양수역에 도착.

앞쪽 멀리 용담터널이 보인다.

 

저기가 용담터널.

 

용담터널  내부.

터널  내부의 시원한 공기가 몸속까지 파고 드는것 같다.

 

부용터널을 지나며..

 

터널과 단풍으로 어우러진 자전거길이 아주 멋지다.

 

이렇게 멋진 자전거 도로가 우리집에서 가깝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원역에 도착.

여기에서 방향을 잘 못잡아 남한강변의 자전거길을 한참 달리다 되 돌아와 본선에 합류하였다.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어뚱한 방향의 자전거 도로를 달리고 있다.

강을 따라 이 도로가 끝나는 지점까지 간 후에야  방향이 틀린 것을 알고

양수역까지 모두 되 돌아와 본선에 합류한다.

 

새롭게 포장된 자전거 도로의 노면이 아주 좋다.

 

국수역.

어느 단체에서 자전거 대회중이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붐빈다.

 

 

아신역 통과.

 

멀리 보이는 산이 백운봉.

 

저 앞의 뾰족한 산이 백운봉.

뒤쪽에 보이는 산이 용문산.

 

양평역에 도착하여 보니 저 앞의 신축중인 높은 빌딩이 있는 곳이 양평역이다.

 

양평에 도착.

자전거 도시인 양평다운 모습이다.

 

목적지 양평역.

처음보는 양평역, 이제 돌아간다.

 

양평의 양리 사거리.

사진의 오른쪽의 양근대교로 가면 여주의 이포보가 있는

충주댐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가 있다고 한다.

궁금하여 더 가보고 싶은데...

 

양리사거리 직전에 있는 군립미술관이 있는

이 곳이 양평까지의 자전거도로의 끝지점 인 것 같다.

여기 이후부터는 자전거도로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돌아 오는길.

공사중인 양평대교가 거의 연결이 된 것 같다.

 

약간의 오르막 길.

내려올 때에는 좋았었는데...

 

여기가 기곡터널이었나?

 

국수역.

그 많던 라이더들이 보이지 않고 한적하다.

 

달리면서 바라보는 강변의 경치가 멋지다.

 

부용2터널.

 

여기는 용암터널.

 

양수역에 도착.

 

돌아가면서 멋진 북한강 철교를 다시 건넌다.

 

깨끗한 자전거도로..

 

지금은 음식점으로 변한 능내역.

운치가 있어 보인다.

 

 

이 집의 갓 김치 맛이 아주 좋다.

그런데, 저 잔치국수 가격이 5,000원, 막걸리 한잔에 1000원.

좀 비싸다.

그래도 사람들로 많이 붐빈다.

 

일몰전의 팔당댐 너머로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저 산 뒤쪽에 우리집이 있다.

 

일몰전의 팔당댐.

 

봉안터널.

 

어둠속으로 사라져가는 팔당대교.

 

왕숙천 자전거도로에서 바라본 구리타워의 야경.

 

올림픽대교를 바라보며..

 

성수대교를 지나며 잠시 쉰다.

 

분수쇼를 하고 있는 반포대교.

 

원효대교와 여의도 야경.

 

난지공원에서도 분수쇼가 한창이다.

 

 

멀고먼 오늘의 일정도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것 같다.

그 동안 마음속으로 계획하며 일정을 보아오던

남한강으로의 라이딩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다.

한동안 분수쇼를 바라보다 집으로 향한다.

앞으로도 30-40분은 더 달려야 한다.

다리가 뻐근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