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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우리집 이야기

미아뉴타운 두산위브 샘플하우스 방문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1. 1. 23.

 

샘플하우스 방문하는 날.

오후가 되니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다.

배정받은 층이 너무도 마음에 들지 않아

모델하우스를 오픈 했을 때에도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입주일(올해말)은 다가오는 것 같고

매매나 전세 중에서 하나를 택해야 한다.

 

오랜만에 가 보니 골조공사는 거의 끝난 것 같다.

전혀 머리속에 없던 세대 내부의 구조나 마감재에 관심을 두고 보니

여러가지가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다.

 

34평형의 A타입을 배정받은 사람들은 아우성이다.

34평형의 B타입보다 휠씬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수납공간이 적다. 김치냉장고 자리가 없다 등등...

불만 투성이 인 것 같다. 맞는 말이다.

 

34평형의 B타입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감자재의 재질은 뒤로 하고...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보다 좁아보이는 거실,

확장형인데도 너무 좁은 작은방(방3?),

효용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안방의 구조,

비좁은 주방과 식탁......

재건축이나 재개발은 어느 곳이나 그러하듯이

여기도 마감재나 구조가 그렇게 눈에 띄는 곳이 없다. 

 

그래도 현장 방문 후

한가지 마음의 위안을 삼고 온 것은

우리가 배정받은 2층이 앞에서 보면 거의 4층 높이에  있고

뒤쪽에서 보니 2.5층정도의 높이로

내부가 쉽게 들여다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 보였다.

다행이다....

 

 

정릉쪽에서 터널(?)을 빠져나오니

북한산 SK뷰아파트입구가 보인다.



 

현장 입구.

골조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것 같다.



 

내부로 들어오니 우리집이 저 앞쪽에 보인다.

층은 낮아도 직접 보니 반갑다.



 

샘플하우스 입구.

계속 내리는 눈을 맞으며 안으로 들어간다.



 

 

공용욕실의 샤워기 -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다.



 

저 바둑무늬의 타일은 우리 눈에 많이 익어 있다.

욕실 바닥의 타일색상이 너무 허접하다.




 

부부욕실내부.

 



휴지걸이와 비데.




 

  부부욕실 샤워기.- 우리집에 설치된 것 보다도 더 저가인 것 같다.




 

평범한 부부욕실 세면기.




 

노출되어 있는 세면기하부의 저 P트랩과 호스가 눈에 거슬린다.



 

 

부부욕실 전경.

공용욕실이나 부부욕실의 내부 마감을 보면

재건축이나 재개발 아파트의 마감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아주 평범한 수준인 것 같다.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없다.



 

드레스실 입구의 화장대.

좁아서 답답한 느낌.



 

안방에서 본 드레스실 화장대.



 

드레스실 내부.



 

안방의 전면 발코니.

이곳 천정에 전동식 빨래건조대가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안방을 통과해야만 된다.

거실과 연결이 되어 있지않아 불편할 것 같다.



 

필요없는 안방입구의 저 공간으로 인하여

방 전체가 너무 좁다.

침대와 장농설치가 가능할지 아주 궁굼하다.



 

세탁실 옆의 대피소.

아주 넓다.

에어콘실외기를 놓아도 공간이 많이 남는다.

(여기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요즘에 시공하는 아파트에는

대피소에 실외기를 놓을 수 없게 관련법규가 개정이 되었다.)



 

보일러실에서 바라본 주방쪽...



 

조그만 세탁기 위의 선반이 허접하고 애처로워 보인다.

바닥타일은 몇년전에 유행했던 구형타일로 보인다.



 

주방의 전기밥통자리???



 

 


주방전경 - 왼쪽에 설치된 수납공간은 괜찮은 것 같은데,

              주방의 식탁쪽이 너무 좁다.



 

2인용 식탁을 놓으면 적당할 것 같은 저 곳이 문제다.

넓게 보이게 하기 위하여 커다란 거울을 설치한 것 같다.

 

볼거리도 별로 없는데, 안내원이 사진 촬영을 규제하여

수납공간은 기록을 하지 못하였다.



 

이 방은 침대와 책장을 놓기에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좁다.

확장형의 방이 이러하니 비확장의 방은 상상이 간다.



 

비용절감의 흔적이 많이 보이는 각종 콘센트류...



 

그저그런 수준의 안방스위치와 난방온도조절기.



 

전에 살던 집에서도 저 수도꼭지가 있었는데,

여기에서 또 만났다.

특징은 고장이 잘 난다.



 

전동식 빨래건조대.


 전동식 빨래건조대 컨트롤 스위치.

리모콘도 아니고...



 

안방문 손잡이 - 시건장치가 되어 있다.



 

허접한 작은방 손잡이.

아주 저렴한 제품을 설치한 것 같다.



 

별로 효용성이 없는 천정환기 시스템.

이거 제대로 가동하려면 전기요금과 난방비는

어느정도 각오해야 한다.



 

작은방 천정등.



 

거실천정등과 간접조명등.



 

거실 아트월 - 아무리 재개발 아파트라지만 하기 싫은것

                 억지로 해 놓은 것 같다.

                 거실이 왜이렇게 좁아 보이는지...

                 아트월의 디자인도 도대체가~



 

현관의 장식장?




 

작은방내부.

이 방은 반침장도 있고 그런대로 좁아보이지 않는다.



 

청소년 벽지??



 

현관의 신발장.



 

거실의 홈오토 외 - 작동을 해 보지 않아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저 홈오토 디지인 싸구려티가 많이 난다.



 

 


거실쪽을 본 우리집.

2층인데 현장에서 직접보니

걱정했던 내부가 들여다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



 

조경마감이 1층바닥에서 80Cm정도 내려온다고 보면

2층도 괜찮은 것 같아 보인다.



 

옆 건물과의 거리...



 

 입구쪽에서 보면 거의 4층 높이는 될 것 같다.

 외부의 저 흰부분(3층)까지

석재로 마감을 해 놓으면 그런대로...


 

저기가 우리동 출입구인 것 같다.

눈을 발로 헤집어 보니 도로에는 경계석이 놓아 졌다.

눈이 와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공사가 많이 진척된 것 같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애초에 생각했던 것 보다 내부의 구조나 마감재가 허접하다.


이렇게 엄청난 부담금(1억 7천...)을 지불하고도

마감수준이 이 정도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