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15년까지 자전거도로 153㎞ 조성

 

남양주시 2015년까지 자전거도로 153㎞ 조성

 

경기도 남양주시는 2015년까지 총 1천500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153㎞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시(市)는 201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와부읍 팔당대교~조안면 북한강철교 10㎞에 폐철도 부지 등을 활용한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왕숙천 자전거도로'와 '한강변 자전거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두 도로를 연결하는 13.4㎞를 2011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왕숙천~수석동~퇴계원 9.2㎞를 잇는 왕숙천 자전거도로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진건천, 사능천, 월문천, 용암천 등 4개 하천변 24.6㎞에도 2013년까지 자전거도로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2015년까지 자전거를 타고 시내 전역을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 설치된 자전거도로 모두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자전거도로가 모두 연결되면 수도권 녹색명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