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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캠핑,기타자료/등산, 캠핑 지식

배낭 잘 꾸리면 여행 절반은 성공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9. 15.

 

[Outdoor] 배낭 잘 꾸리면 여행 절반은 성공

  • 입력 : 2010.09.14 16:03

무게 '좌우대칭' 되도록 짐 싸야비에 안 젖게 '방수포장'은 필수수통 등 물건 '주렁주렁' 매달면무게중심 분산돼 체력소모 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짐 꾸리기의 시작은 배낭을 준비하는 것부터다. 등산에서 배낭은 신체의 일부분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착용감과 기능성이 뛰어나야 한다.

짐 싸는 요령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배낭을 쌀 때는 어깨 벨트를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고, 엉덩이 벨트는 골반 뼈 약간 윗부분으로 감싸 배낭 무게를 골반으로 받아내고 다리가 받쳐주도록 해야 한다. /몽벨 제공

이상적인 배낭은 가볍고 튼튼해야 하며, 부착된 장식물들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도록 디자인돼야 한다. 또 사용하기 편리하고 등판과 멜빵이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설계돼 있어야 하중을 편하게 받칠 수 있다.

구입하기 전에 배낭 안에 약간의 짐을 넣고 배낭이 몸에 잘 맞는지 시험해보는 것이 좋다. 가장 무거운 짐은 양 어깨 사이의 중간 지점에 놓고 등에 밀착되어야 한다. 배낭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엉덩이 벨트 부분. 엉덩이 벨트는 배낭 무게의 대부분을 몸으로 전달시킨다. 따라서 엉덩이 벨트는 골반 뼈의 약간 윗부분을 감싸줘 배낭의 무게를 골반으로 받아 내고 다리가 받쳐주도록 해야 한다.

배낭의 용량은 10L부터 100L까지 다양하다. 보통 당일용으로는 20~40L, 1박 2일용으로는 50~60L, 장기간용으로는 70L 이상이 사용된다. 용량은 제조회사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이즈의 배낭이라도 크기가 다를 수 있다. 또한 외부 주머니와 장착용 스트랩의 기능에 따라 배낭을 매고 다닐 수 있는 짐의 양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배낭의 무게감은 짐을 쌓는 방법에 따라 상당히 달라진다. 무게를 가볍게 느끼려면, 우선 배낭의 등 부분에 매트 같은 부드러운 것을 넣어 딱딱한 물체가 등에 닿지 않도록 한다. 배낭의 등 면적이 넓어지도록 양쪽 끝에 물건을 채우는 것도 요령이다. 사용빈도가 높은 것과 무거운 것은 위쪽에, 가볍고 사용빈도가 낮은 슬리핑 백이나 갈아입을 옷은 아래쪽에 둔다. 또 무게가 좌우 대칭이 되도록 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배낭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어깨 벨트의 길이도 조절한다. 벨트가 길면 배낭의 무게 중심이 너무 낮아져 어깨와 허리에 필요 이상의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짧으면 팔이 죄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배낭 바깥에 수통이나 여러 가지 물건을 매다는 것은 좋지 않다. 배낭의 무게는 한 덩어리가 되어 등에 밀착돼야 하는데, 배낭 바깥에 매단 물건이 움직일 때마다 흔들거리면서 무게중심이 분산돼 체력소모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젖어서는 안 될 물건과 여분의 옷가지는 비닐에 싸서 담고, 모양이 울퉁불퉁한 물건은 옷 등 섬유제품과 함께 쌓아 등에 배기거나 흔들리지 않게 꾸리는 것이 좋다. 방수 포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비닐로 배낭 안을 감싸거나 배낭커버 등으로 배낭이 비에 젖지 않도록 한다. 배낭이 젖으면 무게가 늘어나 체력소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움말: 코오롱등산학교 원종민 강사

 

[Outdoor] 등산화·러닝화 '첨단'을 신고 달려라

  • 입력 : 2010.09.14 16:25
활동성도 중요하지만 역시 발이 불편하면 영~ 흥이 나지 않는다. 최근엔 트레킹화, 클라이밍(등산)화·볼더링(암벽등반)화, 러닝화 등 다양한 활동에 맞춘 특수 재질 등산화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밀레의 캠핑룩을 소화한 모델. / 밀레 제공

등산화 닳는 부위에 '방탄섬유' 러닝화 밑창에 '미세전류 칩'…
첨단 소재로 기능성 살려… 화려한 색상에 디자인도 훌륭

극한의 험지를 극복해야 하는 전문 산악인들이 가장 중시하는 장비 중 하나는 첨단 기능을 갖춘 등산화다. 접지력과 자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첨단 기술이 동원되고, 방탄 섬유를 사용한 등산화까지 등장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착용하는 워킹화, 러닝화 등은 기능성 경쟁을 벌임과 동시에 심플한 디자인과 밝은 색상을 채용하면서 도시 생활에서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는 스타일로 변모하고 있다.

방탄섬유 적용…, 스타일까지 뛰어난 '하이브리드' 등산화

블랙야크의 등산화 '아킬레스'는 장거리 산행에 적합한 제품으로 뒤꿈치 부분에 분리형 패딩이 있어 하산 때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신발과 발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앞축에 토 캡(toe cap)이 부착돼 있어 불규칙한 산길 돌부리, 나뭇가지 등에 의한 신발 손상과 발가락 부상을 방지해 준다. 25만9000원. 트레킹화 '오시너스'는 발에서 발생한 땀과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물을 이중 차단할 수 있게 설계돼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경쾌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캐주얼 의상과 함께 신기에도 좋다. 20만9000원. 암벽화 '야신'은 끈 묶는 부분을 곡선으로 디자인해 발등의 압박을 최소화하고 신발 안에서 발이 쏠리는 현상을 방지, 정교한 등반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13만9000원.

아이더는 유럽 스타일의 단순하면서도 색감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등산화를 내놨다. 최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릿지(암벽 등반), 트레킹, 장기·단기 산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 가능하며, 일상생활에서 착용해도 어색하지 않은 제품이다. 내구성 강화를 위해 방탄복 섬유로 쓰이는 캐볼라 원단을 등산화가 쉽게 닳는 부위에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트레킹 라인도 젊은 감각으로 단장했다. 블랙·브라운 색상에서 벗어나 화이트·레드·오렌지·블루 등의 밝고 화려한 색상을 사용했고, 신발끈에도 블루·옐로 등을 도입했다.

에코로바는 첨단 소재를 사용한 전문 등산화 'SOS시리즈'와 기능성을 높인 '트레킹 시리즈', 일반적인 아웃도어 활동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트래블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트래블 시리즈는 편안한 착용감과, 경량성, 보온성 등 기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가미해 가벼운 여행 또는 도시에서의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고감도 라인이다.

네파의 '젬스톤(GEM STONE)' 시리즈는 힐 몰드가 적용돼 자세 안정성이 뛰어나고, 천연 가죽과 에어 메시(air mesh) 소재를 적용해 견고하고 통기성이 좋은 등산화다. 1박 2일 이내의 짧은 산행이나 가벼운 암릉 등반에 적합하다. 16만8000원. '블랙스톤' 시리즈는 통가죽 등산화로 설계돼 착화감이 우수하다. 17만8000원.

투박한 디자인 탈피한 러닝화, 미세전류 기술까지 적용

이번 하반기 기능화 시장은 지금까지의 워킹화 열풍에 이어 다양한 러닝화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존 러닝화들의 투박한 디자인과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스타일을 살린 경량 러닝화가 인기를 모은다.

헤드의 '파워로드' 러닝화는 유연성·착화감·안정성을 높인 신발로, 달릴 때 처음으로 발이 닿는 부위인 발뒤꿈치 부분의 쿠션을 강화해 충격을 흡수해 준다. 11만7000원.

리복의 '런톤' 은 러닝용 토닝슈즈로, 달리기를 할 때 적합하도록 신발 밑창에 달린 변형된 8개의 밸런스 파드가 허벅지 안쪽, 장딴지 근육 등 주요 다리 근육 운동을 활성화시켜 주도록 설계됐다.

휠라는 몸매 관리 슈즈 '휠라 이온' 토닝화를 내놨다. 기존의 토닝화가 신발 밑바닥의 모양을 변형시켜 걷거나 뛸 때 근육에 자극을 주는 방식이라면 '휠라 이온'은 미세전류를 신발에 접목시켰다. 신발 밑창의 특수 칩이 지속적으로 미세전류를 발생시켜 몸속으로 전도시키기 때문에 발과 신발이 닿아만 있어도 운동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휠라측은 설명했다. 16만9000원~18만5000원 선.

 

[Outdoor] 기능성 소재 의류 되도록 손세탁을!

  • 홍원상 기자 wshong@chosun.com
  • 도움말: 애경 중앙연구소 이경재 연구원
  • 입력 : 2010.09.14 16:25

표백제 쓰면 옷 기능 손상될 수도… 아웃도어 전용 중성세제 많이 나와
다운점퍼·침낭은 펴서 보관해야

아웃도어 인구가 늘면서 야외활동을 할 때 가벼우면서도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성 소재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기능성 소재 의류는 가격이 비싸고,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하면 특유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는 가능한 한 세탁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땀이나 먼지 등에 오염돼 어쩔 수 없이 세탁을 해야 할 때에는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능성 의류는 인체에서 발생한 땀은 옷 밖으로 내보내면서 옷 밖의 수분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천에 얇은 기능성 막(기능성 멤브레인)을 코팅해 놨다. 따라서 세탁할 때 이 기능성 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탁은 세탁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약 25~30도의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드라이클리닝을 하거나 표백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옷의 기능을 손상할 수 있는 만큼 삼가야 한다.

세탁을 할 때에는 옷의 형태 등이 가능한 한 보존되도록 지퍼나 단추 등을 모두 잠그고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전용 중성 세제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일상생활에서도 입고 다닐 수 있는 컬럼비아의 ‘랜서 재킷(왼쪽)’ 과 공기·눈·비 등이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벡터 파카’ /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제공

목깃이나 소매 등이 부분적으로 심하게 오염됐을 때에는 세제를 물에 풀어 오염부위에 바른 후 세탁용 솔로 가볍게 문질러 제거해 준다. 이때 의류가 손상되지 않도록, 오염된 부위를 비비는 것보다 짧고 가볍게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세탁이 끝나면 비틀어 짜지 말고 약한 탈수코스로 의류의 물기를 제거한 후 옷걸이에 걸어 직사광선이 미치지 않는 그늘에서 말려주면 된다.

고어텍스를 사용한 등산화 역시 더러워졌다면 오염물질을 가볍게 털어내고 중성비누와 물로 씻으면 된다. 등산화가 흠뻑 젖은 경우에는 신문지를 느슨하게 채워넣고 따뜻한 곳에서 말려준다. 불이나 히터, 다른 열장치 가까이에서 급하게 말려서는 안 된다. 특히 가죽으로 된 제품은 계속 사용하기 위해 때때로 보혁유를 발라 줘야 한다.

여름에 신었던 트레킹 샌들은 대개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하고 그늘에 말려 보관하면 된다. 하지만 샌들 일부분에 가죽 소재가 있다면 가능한 한 물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오염된 곳만 부분 세탁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 보온 옷으로 가장 즐겨 입는 다운 점퍼나 다운 침낭 등을 보관할 때에는 자루에 넣어 조이지 말고 항상 부풀어 있도록 펴 놓아야 복원력과 탄성이 유지된다. 가끔 세탁을 해서 다운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복원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세탁은 다운의 지방질이 없어지지 않도록 연성세제를 사용하여 물세탁하면 된다. 드라이클리닝은 금물이지만 세탁기로 빠는 것은 괜찮다.

 

[Outdoor] 전자파 차단… 방수… 과학을 입는다

  • 입력 : 2010.09.14 16:26
패션에 기능을 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휠라스포트의 모델 이효리는 투습 기능이 뛰어난 옵티맥스 텍(OPTIMAX-TECH) 소재를 사용한 물방울 무늬의 재킷을 입고 등반을 즐기고 있다. / 휠라스포트 제공

NASA 기술 적용한 특수 소재
온도 편차 능동적으로 조절
야간 산행시 자동 식별 가능
99% 방풍·투습성 갖추기도

특수 발열, 전자파 차단…. 아웃도어가 똑똑해지고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건 기본. 이제는 '웰빙'과 '친환경' 같은 아이디어까지 곁들여지면서 기능이 다양해지고, 첨단기술이 응용된 '스마트'한 제품들까지 출시되고 있다.

최고의 산악인들이 제안한 기능을 담았다.

밀레 '락세션'은 원래 암벽 등반을 위해 고안된 아웃도어 웨어로 소재가 고급스럽고 실루엣이 매끄러운 게 특징이다. 지난 40여년간 리카르도 캐신, 스테판 글로바츠 등 유명 산악인들을 후원한 밀레는 그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등반시 필요한 기능을 제품에 적용했다. '하이세락 프로쉘 GTX 자켓'은 고어텍스 프로쉘 3L 소재를 사용해 투습, 방수성이 뛰어나다. '로프트 짚 TS LS XQVFLTS01'은 아이폰, 아이팟용 사이드 포켓과 이어폰의 선을 고정할 수 있는 고리가 왼쪽에 장착돼 있다. '컴포트 맵핑 고어 재킷'은 매우 가볍고, 후드 탈·부착이 가능하며 소매 입체 패턴을 적용해 활동하기에 편하다. 여성용 재킷인 'LD 퍼포먼스 3L 고어 재킷'은 가벼운 착용감은 물론 방수 투습 능력이 뛰어나다.

휠라 스포트는 암벽 등반 열풍에 맞추어 고기능성 클라이밍 웨어를 출시했다. 3M 반사프린트로 포인트를 주면서 야간 산행 시에도 식별이 뛰어나게 했다. 등산복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블랙과 오렌지의 컬러 조합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격은 14만9000원.

탄소섬유 발열체, NASA 연구 기술…. 첨단 기술이 옷 안으로

K2는 급격한 체온 저하를 방지해 주는 발열다운 재킷 '볼케이노'를 선보인다.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하고 '탄소섬유 발열체'(세라믹과 옥, 백탄 숯을 섞어 제작한 열선)를 더해 보온성을 최대화했다. 열선에 배터리를 연결해 이용할 수도 있다. 배터리는 가슴 안쪽 포켓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3도에서 50도까지 5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중간 온도로 평균 4~5시간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만 제거하면 발열체를 내장한 채 그대로 세탁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11월 초 출시 예정. 85만원.

네파는 최고급 사양의 블랙 라벨을 선보였다. 방수력과 투습성이 우수한 'X-vent 3L' 소재와 '쉘러'사의 'C-change 3L' 소재의 조합으로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고기능 방수자켓이다. 헝가리 구스 다운으로 가볍고 보온성이 좋으며, 내피 안에 '쉘러PCM'을 넣어 보온성을 높였다. 쉘러 PCM은 NASA(미국 항공우주국)에서 개발된 '상변화 기술(Phase Change Technology)'을 활용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온도 편차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온도를 일정하게 맞추는 특수 소재다. 소재·디자인별로 79만~110만원.

의류인지 과학인지…. 최근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최고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아웃도어에도 첨단 과학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늘었다. 1 밀레의 LD 퍼포먼스 3L 고어 재킷, 2 코오롱스포츠의 히말라야 재킷, 3 네파의 블랙라벨 제품, 4 라푸마의 고기능성 남성용 스트레치 티셔츠, 5 K2의 볼케이노, 6 노스페이스의 라이트 히트 다운 재킷.
노스페이스 '라이트 히트 다운 재킷'은 2010년 한국과 미국 노스페이스에서만 독점 전개되는 '퍼텍스 세븐'(Pertex Seven) 소재로 만들어졌다. 퍼텍스 세븐은 세계 최초 최경량 7 데니어 다운이다. 일반 원단 무게가 70~90g인 데 반해 7 데니아는 25g 정도로 가볍다. 한겨울 체온 저하를 막기 위해 노스페이스는 99% 방풍 및 투습성을 갖고 있는 폴라텍(Polartec)을 이용했다. 역시 한국과 미국에서만 선보이는 것으로 폴라텍으로 구성된 '크레스트 재킷'은 조직이 치밀해 잘 닳지 않고, 버석거리는 소리도 거의 없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옴니히트(OMNI-HEAT)'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옴니히트'는 자체 개발한 금속성 실버 도트 안감이 몸에서 나오는 온기를 옷과 신체 사이에 머무르도록 유지시켜 준다. 정전기 발생을 억제해 주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