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척추건강에 첨병 | ||||||
배낭가방 몸무게의 10%이하가 적정...걷기운동도 도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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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3-4회 정도 걷는 것도 허리강화를 위해 좋은 운동이 된다. 등산은 ‘오래 걷는’ 운동이다. 오래 걷는 것은 허리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근육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등산은 중력을 이기며 걷기 때문에 하체를 튼튼히 해주는데, 하체가 튼실하면 척추주변 근육도 힘을 받아 덩달아 건강해진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방법이 잘못되면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정상인도 허리에 갑작스런 동작이나 과중한 무게가 실리면 허리를 삐이는 염좌나 허리 디스크 탈출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평소 요통이 있던 사람은 등산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등산이 척추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요통의 원인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적절한 치료 후 등산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하게 등산하려면 바른 걷기가 기본이다. 오르막길에서는 발전체를 지면에 밀착시켜 안정감 있게 걸어야 척추나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한다. 내리막길에서는 절대로 뛰지 말고, 뒤꿈치부터 디디면서 무릎을 살짝 굽혀 가볍게 걸어야 체중부담을 줄이고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안정한 등산을 위해서는 적절한 장비도 갖춰야 한다. 간혹 구두, 하이힐, 슬리퍼를 신고 기어이 높은 산을 오르는 분들이 있는데, 참 위험한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허리뿐만 아니라 발목, 무릎관절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등산화를 신는 것을 권장한다. 배낭 무게는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아야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배낭의 등판도 척추의 곡선을 S자로 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산행중 통증이 오거나 부상을 당하면 산행을 중단하고 즉시 하산해야 한다. 조금 더 가다보면 낫겠지 하고 강행하다가는 부상을 키우게 된다. 산을 내려올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지친 몸을 이끌고 내려오느라 허리에 잔뜩 힘이 실려 근육이 긴장되고, 오래 지속되면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갑자기 평소에 안하던 등산을 하고 난후에 허리가 아픈 경우도 흔히 있는데, 대부분은 단순요통이므로 며칠 쉬면 호전된다. 통증이 있을 때는 우선 집에서 쉬면서 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열이나고 부어 있을 때는 시원한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그냥 아프기만 하면 온찜질을 하는 게 좋다. 2~3일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면 근육의 경직을 풀기 위한 주사나 약물 치료, 물리 치료가 도움이 되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척추건강을 위해 자신의 몸 상태와 등산장비를 꼼꼼히 검점하고 안전한 등산을 즐기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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