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한강공원 야영장 8월 5일 개장

 

"한강에서 캠핑을"…서울시, 난지한강공원 야영장 오픈

박정일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8일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난지한강공원 정식 개장(9월27일)에 앞서 오는 8월5일 캠핑장, 강변물놀이장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난지한강공원 캠핑장은 한강에서 유일하게 야영과 취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샤워장, 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추가 비용을 내면 텐트·버너·바비큐그릴 등 필요한 장비도 빌릴 수 있다. 야영장에는 10인용 몽골텐트ㆍ인디언텐트, 6~10인용 그늘막텐트, 6인용 캐빈텐트, 4인용 가족텐트 등이 있고 한꺼번에 최대 97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야채, 육류, 음료 등의 먹거리를 캠핑장 내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샤워장, 취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용료는 예전가격 그대로다. 캠핑장 이용요금은 1면을 기준으로 1만5천원이며, 단체(중학생 이하 30명 이상)의 경우는 8천원이다. 텐트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개인은 1인당 3천750원이고, 단체는 2천원의 입장료만을 지불하면 된다. 주변에 6개 과녁이 설치된 국궁장(7월27일 개장)과 천연잔디로 된 야구장도 있어 다양한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캠핑장 부근 강변 물놀이장은 한강변에 길이 140ｍ, 수심 80㎝, 넓이 7천㎡ 크기로 조성돼 있으며 지난 25일부터 개방했다. 난지캠핑장은 지난해(3.1~8.31)의 경우 약 1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곳이다. 야영하려면 홈페이지(www.nanjicamping.co.kr)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8월1일부터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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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28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