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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아라뱃길로 가는 덕적도 라이딩.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2. 4. 29.

 

덕적도에 다녀왔다.

덕적도는 여객선이 인천항쪽에서 출발하는 관계로 당일로는 다녀오기 쉽지않다.

그런데, 이번에 아라뱃길을 개통하여 여의도에서 덕적도를 운행하는

부정기선이 시험운항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담당직원과 통화를 한 후, 일기등의 문제로 두어번 연기한 후에 덕적도 라이딩을 하게 된다.

배를 타고 덕적도로 다녀보니 소요시간이 편도 3시간 20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그러나, 영종대교,연안부두, 인천대교와 서해의 여러섬들을 지나면서 

바라보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덕적도에서의 라이딩은 섬의 특성상 언덕이 많아 힘들때도 있었으나 

땀흘린만큼 기억에도 더 남아 있는 것 같다.

다만, 아쉬운점은 하루일정이라서 덕적도에서의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등산이나 캠핑으로 다시한번...ㅎ 

 

 덕적도 입구에 있는 멋진 등대섬.

 

 

  초록색으로 표시한 선이 오늘의 라이딩코스.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아파트단지가 푸르게 변하고 있다.

 

 

 

 오랜만에 이 자전거도로를 달려본다.

 

 

 

 행주대교에서 바라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 진입로.

 

 

 

 오랜만에 다시보니 많이 변해있다.

 

 

 

 김포터미널.

 터미널에 들어서니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20여명 쯤 되는 것 같다.

 김포터미널에서의 자전거 탑승은 나 혼자...  

 

 

 

 여의도를 출발하여 전호교 하부의 김포갑문을 통과한 배가 들어오고 있다.

 

 

 

 

 

여의도에서 덕적도까지 시험운행중인 현대유람선.

저 배는 37 t 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작은 것 같다.

오늘의 탑승인원은 70여명으로 

실제 배에 승선해 보니 그렇게 작게 느껴지지 않는다.

 

 

 

 튀어 오르는 바닷물이 자전게에 묻지 않도록 포장으로 덮어 놓는다.

 

 

 

 친절한 저 두 직원도 기억에 남는다.

 

 

 

수향루와 계양대교를 지난다.

 

 

 

 아라뱃길의 목상교를 지나며...

 아라뱃길 수로의 물이 너무 탁하다.

 

 

 

유람선 내부.

오늘은 출발부터 도착까지 

거의 유람선 외부의 후미에서 

바다의 경관을 바라보며 다녀왔다.

 

 

 

 아라뱃길의 서해 갑문에 들어선다.  

 

 

 

수위조절을 하기 위하여 서해갑문이 닫힌다.

바다와 수위가 많게는 6m까지도 차이가 날때가 있다고 한다.

 

 

 

 

 

 

아라뱃길의 서해갑문을 나와 서해바다에 진입.

 

 

 

 영종대교를 지나...    

 

 

 

 

 

 

 영종도옆의 작은섬 작약도를 지난다.

 

 

 

 새우깡을 받아 먹기 위하여 따라오는 갈매기들.

 

 

 

 작약도와 월미도를 뒤로하고...  

 

 

 

유람선의 연료를 보충하기 위하여 

인천의 연안부두에 들른다.

 

 

 

연료를 보충하고 있는 모습.

 

 

 

 유람선의 연료를 보충하고 인천의 연안부두를 나선다.

 

 

 

저 배가 선박에 기름을 공급해 주는 바다의 주유소.

 

 

 

 

 

 

 웅장한 인천대교를 지난다.  

 

 

 

 

 

 

멀어지는 인천대교.

 

 

 

 얼마전에 들렀던 무위도가 보인다.  

 왼쪽 봉우리가 호룡곡산, 오른쪽 봉우리가 국사봉.

 

 

 

 

 

 

 소무의도와 연결되는 교량도 보인다.

 

 

 

 무의도 옆의 실미도를 당겨본다.

 

 

 

 멀리 보이는 무위도를 뒤로하고... 

차가운 바닷바람에 얼굴이 붉게 얼었다. 

 

 

 

 저 섬은 초지도라고 하던가?  

 

 

 

 

 

 

 

 

 

 저기가 오늘의 목적지인 덕적도 도우선착장.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거의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그런데도 별로 지루하지 않다. ㅎ

 

 

 

드디어 덕적도에 발을 디딘다. 

 

 

 

 

 

 

 섬 내부로 가려면 저 붉은색 25인승 버스를 타고간다.

 

 

 

선착장에 정박한 우리가 타고온 유람선(앞쪽).

 

 

 

 덕적도 도우선착장.  

 

 

 

 처음부터 언덕이 시작된다.

자전거로 언덕을 올라와서 바라본 도우선착장의 덕적 바다역.

 

 

 

 서포리해변쪽으로...  

 

 

 

덕적초중고등학교내의 수령이 120년이상 되었다는 소나무숲.

 

 

 

덕적초중고의 노송군락지를 지나며...

 

 

 

 여기는 밧지름 해변.

 덕적도의 해변은 육지와 가까운 해변과 달리 물이 아주 깨끗하다.

 

 

 

밧지름해변의 뒤쪽 소나무 숲에는 

오토캠핑을 즐기는 텐트도 여러동 보인다.

이곳에는 수백년된 노송이 약 600여그루가 있다고 한다.

 

 

 

서포리해수욕장의 앞바다가 보인다.

 

 

 

내려다본 서포리 해변.

 

 

 

 멀리 보이는 곳이 서포리 선착장.

 

 

 

 


 

 밧내음 산책로.

 

 

 

서포리 선착장. 

 

 

 

서포리 선착장의 산책코스.

 

 

 

서포리해수욕장이 멀리 보인다.

 

 

 

 덕적도는 섬 전체가 아주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서포리 해변에서 바라본 서포리 선착장 앞바다.

 

 

 

이 서포리 해변은 물이 빠졌을때는 

길이 2Km에 넓이가 500m라고 한다.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서포리 해수욕장 입구.

 

 

 

  서포리 해변에는 덕적도 오토캠핑장도 있다.

  한적하고 깨끗한 시설을 보니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취사장도 깨끗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집에서는 여기에 올 수 있는 방법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덕적도에서 가장 오르기 힘든 벗개고개 입구.

 자전거로 조금 올라보니 도저히..

 

 

 

 벗개고개의 국수봉오르는 등산로 입구.

 

 

 

 벗개고개의 덕적도 등산로 안내판.

 

 

 

벗개고개에서 쑥개선착장쪽으로 급경사의 도로가 이어진다.

힘들게 올라와서 신나게 내려간다.

 

 

 

저 앞에 보이는 방파제가 작은 쑥개 방파제.

 

 

 

쑥개항의 쑥개 방파제.

 

 

 

 저 도로를 따라 능동자갈마당쪽으로...  

 

 

 

 힘들게 언덕을 올라오면 

이렇게 신나게 달릴 수 있는 내리막 길이 기다린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ㅎ

 

 

 

 여기는 소재해변.

 

 

 

소나무 몇그루가 있는 저 바위는 파락금이라고 하는데..  

 

 

 

 저 앞의 오른쪽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산 모퉁이를 돌아가면  능동 자갈마당이 나온다.

 

 

 

 저기가 능동자갈마당.

 

 

 

 

 

 

파도에 마모된 몽돌해변.

 

 

 

바람이 강하게 불어온다.

 

 

 

 여기 자갈마당에도 잘 자란 굴이 많이 보인다.

 

 

 

돌아가면서 다시 만나는 파락금이. 

 

 

 

 곧 오르게 될 성황당 고개를 바라보며...  

 

 

 

 작은 쑥개방파제의 북리등대.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 등대까지는 가지 못하고 돌아간다.

 

 

    잠시 쉬면서...

 

 

 

 성황당고개를 올라와서 돌아본 쑥개마을.

 이마에 땀이 흐른다.

 

 

 

 진2리를 통과하며..

 저 고개만 넘으면 덕적초등학교가 나온다.  

 

 

 

출발할때 경유하였던 저 앞의 덕적초등학교와 소나무숲을 지난다.

 

 

 

 도우선착장에 도착.  

 

 

 

덕적바다역.

 

 

 

여기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땀을 식히고...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유람선.

 

 

 

도우선착장에서...

 

 

 

 인천쪽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

 배도 규모가 크고 속도도 상당히 빠르다.

 

 

 

 덕적도를 출발하며...  

 

 

 

 멋진 등대섬을 뒤로 하고...  

 

 

 

 멀어지는 덕적도..  

 

 

 

 화력발전소가 있는 영흥도도 보인다.  

 

 

 

자월도도 보인다.

 

 

 

 우리보다 늦게 출발한 인천행의 

저 여객선이 보란듯이 우리 유람선을 추월하고 있다.

 

 

 

멀리 영흥도.

 

 

 

무위도,소무의도를 지나며...  

 

 

 

 

 

 

 저 배는 연평도에서 오는 것 같다.

 

 

 

 

 

 

 인천대교를 지나...  

 

 

 

 

 

 

 영종대교 통과.

 

 

 

 

서해갑문진입.

갑문을 닫고 벽체의 저 검은부분까지 물을 채운다.

갑문에 물을 채우고 배가 나가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갑문을 열고 아라뱃길로 진입.

 

 

 

아라뱃길 진입.

 

 

 

계양대교를 지나..  

 

 

 

 김포터미널에 진입.

 

 

 

 김포터미널에서 일부 승객을 하선시키고 여의도로 가는 유람선.

 

 

 

 행주대교를 지나며 한강을 내려다 보니 

 여의도로 향하는 유람선이 행주대교하부를 지나고 있다.

 당일로는 거의 불가능할 것 같았던 덕적도 여행을

 이렇게 쉽게 다녀오다니... 

 그것도 38,000원에.. ㅎ

 즐거웠던 오늘의 덕적도 라이딩도 이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