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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등산 시장에 도전장 던진다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2. 3. 28.

캠핑, 등산 시장에 도전장 던진다

등록일 2012.03.26 18:14:00   추천수 3
         


틀에 박힌 휴가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공간 제약 없이 즐기는 캠핑이 새로운 휴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서 가족 캠핑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참 혈기왕성한 아이들을 캠핑을 통해 마음껏 방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족 캠핑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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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에서 캠핑으로

 

지난해 아웃도어 시장은 등산용품 업계가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여줬다. 올해도 등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가 열 손가락으로도 모자랄 지경이다. 이처럼 몸집이 커질 대로 커진 등산 용품 업체들이 새로운 돌파구로 찾고 있는 것이 바로 ‘캠핑’이다.

 

국내 캠핑시장 매출은 지난 2009년에 1000억원대에서 지난해엔 3000억원, 올해는 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캠핑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등산용품 시장이 올해 5조원대로 어림잡고 있는데 비한다면 10분의 1 수준이지만 캠핑업계의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이는 주 5일 근무제에 이어 올해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캠핑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캠핑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전국의 오토캠핑장 수가 지난해 500개를 넘어섰고, 올해는 4대강변을 따라 새로운 오토캠핑장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캠핑용품 수입업체 호상사 관계자는 "국내 캠핑장도 이제 유럽이나 북미 쪽 캠핑장 못지않게 전기, 샤워시설, 주변 환경이 개선됐다.”고 전하며 “캠핑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음으로써 캠핑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캠핑 키워드 '가족'

 

본격적으로 날이 풀리면서 캠핑용품 업체들도 발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 중이다. 특히 캠핑 장비의 기본인 텐트의 경우 가족 단위의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크기가 작은 텐트보다 내부 활용도가 높은 6~8인용 투룸형 제품 선호도가 높다. 

 

▲코베아 2012년형 풀 스크린형 오토캠핑 텐트 [사진: 코베아]

 

국산 캠핑 브랜드인 코베아는 일찌감치 변화하는 캠핑 시장을 감지해 인기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2012년 신형 텐트 4종을 선보였다. 그 중 '코베아 문리버Ⅱ' 텐트는 전면과 좌우 옆면 등 3방향에서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고, 플라이 원단을 190T에서 210T로 변경해 인장과 인열강도, 내수압을 높였다. 또 소규모 가족과 신혼부부, 연인들을 위해 ‘아웃백 옴니’와 ‘아웃백 솔리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밖에도 높이 조절이 가능한 폴딩 테이블, 로우스타일 야외용 간이침대, 체어 등 다양한 캠핑 용품을 내놓았다.

 

콜맨은 사계절 캠핑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에 맞춰 '웨더마스터 와이드 투룸- 코쿤'를 선보였다. 웨더마스터 투룸 하우스는 혹한기와 혹서기를 포함해 4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기후 변화에 맞게 제작된 '한국형 텐트'이다. 기존 대형 투룸 하우스에 비해 높이와 폭이 확장돼 더욱 여유롭게 공간을 갖춘 게 특징이다.

 

자체 개발 제품과 철저한 필드테스트를 거치는 스노우피크는 올해 4인 가족에 맞춤형 '토류트(Tortue) Pro'를 출시했다. 지난해 여름을 겨냥해 출시됐던 리빙형의 '메쉬 셀터'와 '메쉬에그'의 불편한 점을 보안해 업그레이드 한 제품으로 한층 콤팩트한 디자인과 사계절 어디서나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콜맨 웨더마스터 와이드 투룸-코쿤 , 스노우피크 토류튜Pro, 코베아 문리버Ⅱ, 코오롱 뉴 킹덤Ⅱ

 

현재 국내 캠핑 시장은 콜맨과 코베아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등산용품에 집중하던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커지는 캠핑시장을 그냥 두고 볼리 없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09년부터 '라이프스타일 캠핑샵'을 운영하며 캠핑 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캠핑샵은 현재 10곳의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이를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캠핑용 가구, 주방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늘릴 계획이다.

 

몽벨은 지난해 획기적으로 무게를 줄인 초경량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무게 1.65kg의 '스텔라 릿지 텐트', 자립식으로 설치 가능한 '해먹', 알파인 알루미늄 '쿠거 세트'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밖에도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네파 등 오토캠핑에 초점을 두고 본격적으로 캠핑 시장에 문을 두들기고 있다.

 

코베아 관계자는 "올해 출시된 신형 텐트는 가족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밝히며, "캠핑 시장이 다변화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파악하고 고객 의견을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잇 홍효정 기자 honghong@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