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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등산 전, 무릎 건강 챙기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2. 3. 23.

 

부민병원 "봄철 등산 전, 무릎 건강 챙기기"

건강강좌 개최

김아름 기자, 등록일: 2012-03-22 오후 4:16:30
봄이 오고 날씨가 따뜻해지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등산은 전신운동에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등산을 추천하지만 무릎이 좋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운동이다.

등산을 할 경우 평지를 걷는 것보다 올라갈 때는 2배, 내려올 때는 3~4배의 힘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이다.

평소 무릎근육이 단련된 상태라면 모르지만 추운 겨울에는 실내생활이 늘고 활동이 적어지므로 관절이 흔들리는 것을 잡아주는 근육이 약해져 있는데 갑작스런 인대, 관절의 상당한 부담을 줄 수가 있다.

부민서울병원 관절센터 정봉성 과장은 “무릎 관절은 초기에 자가증상이 없어 오래 등산을 했더라도 통증은 일순간에 올 수 있으며 그때는 연골이 많이 닳아져 있다”며 "무릎근육을 강화시키고 준비된 상태에서 등산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절염 초기와 중기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작하고 상태에 따라 관절내시경수술을 하지만 말기나 극심한 통증으로 힘들 때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선택하게 되지만 인공관절수술은 재치환술을 고려해 65세 이전에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대신 절골술과 연골세포이식술을 이용하여 관절염 말기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연골이식술은 연골성형술이라고도 하며, 무릎 관절 중에서도 체중을 덜 받아 손상이 적은 연골부위를 망가진 연골부위로 이식을 해주는 방법으로 한번의 절개로 이뤄지므로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다.

전체적으로 연골이 다 닳을 경우는 관절이 닳은 부분에 구멍을 뚫어 연골을 만드는 세포가 연골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천공술도 있지만 비교적 젊은 사람들은 수술 경과가 좋지만 나이가 있다면 세포가 활성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오자형 다리가 많은데 관절염이 오게 되면 내측에 관절염이 많이 생기고 그 관절염이 더욱더 오자다리를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이 되며 내측의 연골이 헤지게 되면 뼈끼리 부딪혀 통증이 크게 올 수도 있다.

이 때 절골술로 무릎 아래쪽 부분을 교정하여 뼈가 휘는 것을 막고 일자형다리로 만드는 수술로 내측 위아래 관절 사이가 벌어져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가 있다.

이를 위해 부민병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부터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봄철 등산 전, 무릎 건강 챙기기"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정 과장은 “이번 강좌에서는 추운 겨울 내에 약해진 무릎 관절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과 더불어 다양한 치료방법을 통해서 무릎관절 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경감시켜주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