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 상품된다'..지자체 앞다퉈 캠프장 조성
오토캠핑 즐기는 관광객들/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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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최근 들어 승용차를 위한 가족 또는 친구단위의 캠핑문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동해안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캠프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레저의 한 부분으로 최근 급속하게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오토캠핑문화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적 휴양지인 낙산도립공원에 오토캠프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해변과 인접한 송림 2곳에 설치될 오토캠프장은 총 면적 1만6천107㎡ 규모로 국비와 도비 등 11억 4천700여만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4계절 사용이 가능한 오토캠프장에는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야영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잔디광장과 체육공원도 설치된다.
오토캠핑장 `인기짱'/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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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속초시도 조양동 속초해변 인근지역 1만90여㎡에 오토캠프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가족휴양형으로 조성되는 속초해변 캠프장에는 화장실과 욕실, 주방은 물론 냉난방과 인터넷이 가능한 캐러밴 25대를 비롯해 자동차 야영객인 오토캠퍼들을 위한 18개의 야영데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세탁장을 비롯해 전체 이용객을 위한 관광안내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동해안에서는 동해시가 지난 2003년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를 개최했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2004년부터 오토캠프장으로 일반에 개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5년에는 고성군이 송지호 주변에 오토캠프장을 조성했으며 이들 시설은 여름철 예약이 넘처날 정도로 피서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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