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도
어머니가 준비하신 송편을 만드는 일이 장난이 아니다.
만들 송편이 너무 많아 거의 하루종일 만드는 것 같다.
도연이도 송편을 예쁘게 잘 만든다.
올해 추석에는 도연이 친구인 아랫집에 사는 이름이 같은 도연와
같이 만들기도 하는것 같다.
이름이 똑같은 도연이와 친구..
도연이도 송편을 잘 만든다.
저렇게 솥에 담아 쪄서 익힌다.
어머니가 준비하신 송편재료 - 무지 많다. 저걸 다 만들어야 한다.
친구와 둘이서 만든다.
저 정도의 송편을 만들려면 솔잎도 많이 준비해야 된다.
요즘은 솔잎도 따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첫번째 송편 - 만든 송편을 불에 쪄서 식힌다.
송편을 만들어 저 통에 가득차면 계속 불에 쪄서 식혀 놓는다.
저 송편이 몇 번째 인지 모르겠다.
저렇게 많이 만든 송편은 모두 어머니가 우리남매들과 집안에 나누어 주고나면
거의 남지 않는것 같다.
버섯중에 맛이 최고라는 능이버섯을 고모님댁에서 보내왔다.
사촌동생들이 산에서 직접 채취한 것 이라고 한다.
이 버섯은 1 kg에 약 10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능이버섯은 삶아서 초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고소한 맛이 괜찮다.
<우리집 대문 확장공사>
가을추수때만 되면 추수한 차량이 집안의 창고에 진입하기가 너무 불편하여
올해에는 대문을 확장하기로 한다.
대문의 폭이 약 2.8m정도를 약3.6m로 확장하는 것이다.
기존의 대문의 한쪽 문주를 제거하고 확장하여 문주를 새로 설치하는 작업이다.
2일간의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다.
저 문주를 대형함마(오함마)와 정(노미)으로 철거하였다.
내부에 철근으로 보강을 해 놓아 경운기까지 동원하여 힘들게 저 문주를 쓰러뜨렸다.
너무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어 잘 쓰러지지 않는다.
새로 설치할 문주의 기초를 터파기 해 보니 기존의 기초콘크리트가 너무 크게 자리를 잡고 있어
동네에 있는 포크레인을 수배하여 쓰러뜨린 문주와 기초콘크리트를 포크레인함마로 제거 하였다.
기초를 깊게 파내고 동네앞의 하천에서 자갈섞인 모래를 경운기로 운반하여
문주의 기초콘크리트를 타설 하였다.
위집에 사는 동네 형님이 조적과 미장을 해 주기로 하여 하루에 작업을 마쳤다.
미장경력이 수십년인 윗집형님(미장 오야지)의 미장 솜씨가 대단하다.
문주의 저 머리 모양도 조적이 아닌 미장만으로 저렇게 만들어 놓았다.
이제 저 녹색대문을 철거하고 확대하여 새로이 제작 될 새 대문만 설치 하면 된다.
보기에는 별것 아닌것 같은데
2일간 철거작업(오함마작업)과 저 문주설치작업 하고 어제(24일)밤에 올라와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쑤시고 아프고....
그래도 작년부터 시행하려던 일을 이제서야 마무리 하여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
대문설치후의 모습.
천안에서 창호업을 하는 친구가 설치한 저 대문은
재질을 스텐레스로 제작하여 설치 하였다.
집안에서 본 모습.
대문의 하부를 기둥이 아닌 바닥에 고정을 하여
신주(동)로 경첩을 대신하여 설치하니 작동이 부드러워 더욱 잘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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