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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자전거 관련..

가을은 자전거의 계절, 자전거 여행을 떠나요!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10. 7.

 

가을은 자전거의 계절, 자전거 여행을 떠나요!

 

 

10월 1주 예스24 종합 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최근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즐기거나 출·퇴근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누구나 쉽게 떠날 수 있는 자전거 여행에 도움이 될 세 권의 도서를 소개한다.

1. 자전거로 서울 수도권 여행 + 정비법: 자출족들의 필수지침서
http://www.yes24.com/24/goods/3598959



자전거로 여행을 하거나 출퇴근을 하려면 스스로 고장을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어야 낭패를 겪지 않는다. 저자 이진호는 5년째 남양주시를 출발하여 차도와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면목동에 있는 회사까지 자전거 출퇴근을 즐기고,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 들, 바다, 호수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자전거를 타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자전거 정비와 자전거 출퇴근 코스, 수도권 자전거 여행 코스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자전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라이더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는 지하철 코스, 개울물 코스 등 다양한 테마별 코스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서울시 자전거도로와 모든 한강다리 진입로가 한눈에 보이는 ‘서울시 한강 자전거 여행 교통안내 대형지도’를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2. 우리나라 해안여행: 자전거길 따라 떠나는
http://www.yes24.com/24/goods/3833951



수도권 자전거 여행이 익숙한 라이더라면 탁 트인 해안을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 농림수산식품부는 서해안 최북단 강화도를 시작으로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까지 U자형 탐사를 통해 바다와 가장 가까운 자전거길 1만 리를 발굴했다. 총 52개 구간의 코스를 구간별로 탐사하고 취재하여 생생한 사진과 여행기를 실었으며, 자전거로 달릴 때 필요한 정보인 상세한 코스 가이드와 등고표, 코스 지도 등을 실어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일상을 벗어나 바닷가를 따라 달려갈 수 있도록 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동·서·남해의 특성에 따라 해안선이 아름답게 이어져 있다. 해안선에 자리 잡고 있는 어촌은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계절별로 싱싱하고 맛있는 수산물이 넘쳐나며 어업인들의 따뜻한 인심이 살아있는 곳이다. 이 책은 해안선 자전거길 뿐 아니라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어촌과 어항, 특산물, 맛집과 숙박업소 등 여행 관련 자료도 꼼꼼히 소개한다.

3. 떠나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다: 택꼬의 630일간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http://www.yes24.com/24/goods/4183681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으나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면, 자전거를 타고 미국 대륙 구석구석을 여행한 김태현을 만나보자. 하루에 5,000원 이상 쓰지 않고 자전거 한 대에 몸을 의지한 채 아메리카 대륙 구석구석을 여행한 기록을 담은 이 책은 그저 아름다운 여행지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담은 기행문이 아니다. 다들 가지 말라고, 살아서 돌아오면 다행이라고 말렸던 낯선 땅 중남미를 돌아보고 그곳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문화 탐방기이자, 스물여덟 살 청년의 성장기다.

이름 난 관광지만 골라서 돌아다녔다면 절대 알지 못했을 아메리카의 숨결이 느껴지고, 사진 속에서 현지인들의 고단하지만 행복한 삶을 엿볼 수 있다. 마치 현지인들의 삶 속에 함께 뛰어들어 아메리카의 참모습을 맛보는 기분이다. 자전거로 느리지만 깊이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자전거 여행의 묘미를 깨달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