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음악은 17세기부터 18세기 중엽의 유럽음악의 사조를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바로크란 말은 어디서 왔을까. 검색창에 ‘바로크’를 치니 ‘바로크 진주’가 나온다. ‘바로크 진주’를 클릭하니 이런 글이 나온다. “과거에 바로크 진주는 그 울퉁불퉁한 형태로 인해 값싼 상품으로 여겨져 시장을 찾지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려지곤 했다. 하지만 바로크 진주를 내다 버렸던 사람들은 이를 다시 찾고 싶어질 것이다. 바로크 진주가 귀한 상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패션을 앞서가는 소비자들은 새삼 바로크 진주의 천연의 형태와 사이즈, 즉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용어였던 ‘바로크’는 이러한 울퉁불퉁한 진주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 '바로코(barroco)'에서 왔다. 바로크 시대의 장식적인 건축 양식이나 회화에 대해서 균형과 조화를 존중한 18세기 프랑스 고전주의자들이 풍자의 뜻으로 한 말이었다. 르네상스 양식의 균정하고 고전적인 성격이 바로크 시대에 불균형한 것으로 타락했다는 의미였다. 그것을 ‘일그러진’, ‘과장된’, ‘꼴사나운’ 등의 의미로 일컬었던 말이었다. 오늘날 미술사에서 바로크는 루벤스나 렘브란트의, 움직임이 풍부하고 감정의 드러냄이 많은 회화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고, 음악에 있어서도 1920년대 ‘바로크’란 표현이 처음 음악사에 사용됐을 때 용어 자체에 있었던 모멸적이나 부정적인 의미는 사라지고 난 뒤였다.
오페라의 탄생과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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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밌네요. 이런 활발한 논쟁거리가 있어야 댓글 다는 맛이 나지요. 저도 음악에 대하여 아는 바는 적으나 첼시샬케님이 음악에 대하여 아는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그의 주장에 일정부분 옳은 점이 엿보입니다. 아무튼 재밌습니다.
자신의 아이디 뒤에 '님'을 붙여놓으니 사람들이 할수없이 님님 붙여서 부르게 되네.. 참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다. 마치 존경스러워서 님을 붙이는것 같은 희한한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그 겸손한 얼굴 좀 보고 싶다. 치기어린 걸 보면 나이가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류칼럼니스트님 여기 정화좀 시켜주세요. 부탁드려요.
"첼시샬케님"은 실제로는 음악에 대하여 아는 것이 전혀 없으며 음악에 대해 관심도 없는, 글자 그대로 인터넷에서 주워모은 지식을 가지고 어줍잖게 아는척하면서 의도적으로 다른 이들의 신경을 거슬리는 댓글을 싸지르는 것에 변태적인 쾌감을 느끼는 (디씨 코갤러와 같은) 부류임에 분명합니다. 그냥 옆의 "신고"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지나가다가 한마디 남깁니다. 누구나 음악을 들음에 취향이 있기마련이고 듣다보면 계보학적인 관심이 생기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두둔하기 위해 또다른 무언가를 비난하고 폄하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는 아닙니다. 얕게 알면 알수록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고 아는 부분에만 근거해서 추론을 하게 되는데요. 첼시사케님의 논리가 지금 그정도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발디가 민요를 차용하고 바흐가 비발디를 채보한 것은 말씀하신것과 다르게 당시의 관행이였고, 이를 토대로 다른 음악을 만들어가는 발전의 과정이였으니까요. 그것이 단순히 잘하고 못하고, 위대하고 저급하고의 차이는 아닙니다. 마음을 열고, 조화의 영감을 받아 들이신다면, 더 좋은 음악감상이 될 것 같습니다.
베토벤 대단하단거 누가 모르냐고 ㅜㅜ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무개념초짜니까 상대하지 맙시다. 우리가 졌다 첼시샬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은 시간의 시험을 이겨낼 필요가 전혀 없었죠 헨델이나 하이든같은 경우 죽고나서 급격히 위상이 쇠약해졌고 현재도 쇠약해진 상태에서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요 모차르트는 말년에 위상이 떨어진 상태였음은 다 알테고 슈베르트는 생전에 빛을 본적이 없습니다 바흐는 잊혀졌다 다시 빛을 본거고 텔레만이나 살리에리는 생전에는 최고인기였으나 사라졌죠 루드비히 반 베토벤만은 그러한 상승과 추락없이 항상 최고의 자리에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인거다 알긋나 2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무개념초짜니까 상대하지 맙시다. 우리가 졌다 첼시샬케↑
첼시샬케님의 주장 전개는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토벤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베토벤이 높이 평가한 작곡가들을 깎아 내리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베토벤을 다른 작곡가들보다 높이 평가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어도 그렇다고 해서 다른 작곡가들의 수준이 현저하게 낮아질 수는 없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하는 것은 베토벤까지 깎아내리는 꼴입니다.
아직도 "브람홀"이나 "첼시샬케님"의 댓글에 일일이 진지하고 심각하게 대응하는 분들이 있다니 좀 놀랍습니다. 쟤들은 정말로 음악에 대해서 무언가를 아는 게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주워들은 어줍잖은 지식을 가지고 남의 신경을 긁어대는 댓글들을 여기저기 싸지르면서 사람들이 불쾌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를 즐기는 (디씨 코갤러와 동일한) 부류들입니다. 낚이지 마시고 그냥 무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