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 집에서 활용하기

얼마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나와있는

미니 오디오 세트의 스피커를 보고

집에 있는 카오디오가 생각나서

혹시 하는 마음에 보관해 오다가

틈틈이 시간을 내어 

오디오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주문한 삼나무 집성목으로

랙을 제작하여 카오디오를 설치 완료한 모습.

세팅 완료된 카오디오 세트.

오래전 폐차장에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카오디오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교체 설치 하였다.

카센타에 설치를 의뢰하려니 비용도 많이 들고 하여

직접 자동차의 카 오디오를 교체하였는데,

힘들게 교체하여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부터 창고에 보관해오던 카오디오...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저 JVC스피커를

보는 순간 생각이 나서...

스피커의 임피던스가 6Ω으로 조립 후에

가동해 보니 소리도 만족할 정도로 잘 나온다.

카오디오를 연결하려면 

저 후면의 데크에 맞는 잭을 구입하여야 한다.

나의 전공 분야가 아닌

카오디오에 거의 무지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려니 쉬운 작업은 아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져...

인터넷에서 카오디오에 맞는 잭을 구입하였다.

왼쪽은 안테나 연결잭,

나중에야 알았지만,

중앙의 검은색이 실제 필요한 잭으로

오른쪽의 붉은색은 AUX, USB등을 연결하는 잭으로

필요에 따라서는 없어도 된다.

USB잭은 부품 구입후 연결 예정...

데크잭을 연결한 모습.

(처음엔 저 많은 선을 보고는 어지러워서...)

이제 각 선의 역할을 찾아내어 연결작업을 하면 된다.

카스테레오를 구동시키려면

12V의 전압이 필요한데,

아답터를 구입하면 비용이 들고,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의 파워 서플라이를

이용하여 작업 하기로 한다.

아주 오래된 구형인데

먼지가 너무 많아 내부청소...

필요없는 전선을 잘라내고 정리한다.

여기에서 중요한건

파워의 저 초록색 선과 검은 선을 연결하여

파워가 가동되는지 확인한다.

전기를 연결하니 가동이 잘 된다.

검은 선과 초록선을 연결하여 정리하고

파워서플라이의 전선도 정리.

전원 공급(12V)장치인 파워서플라이 작업 완료.

인터넷에서 담아온 저 배선도가 가장 중요.

이 배선도가 있어서 어렵지않게 연결작업을 했다.

배선도를 보고 각 배선의 역할을 표기.

카스테레오의 검은선(-)과 파워의 검은선(-)을 연결.

카스테레오의 노랑선(+), 주황선(+)과

파워의 노랑선(+)을 연결하면 전원공급선 연결완료. 

스피커선 연결.

이렇게 앞뒤의 스피커선(초록,보라색선)을

함께 묶어서 연결하니 과부하가 걸려...

뒤쪽 스피커선인 초록색, 보라색선을

한가닥씩만 연결한다.

연결방법은...

하부쪽의 스피커선 연결작업.

1	2	3	4
5	6	7	8

위의 데크 스피커선 연결 방법은

1,4,5,8번이 후면 스피커로

1(+)  5(-)선을 스피커선에 연결하고

4(+)  8(-)선을 다른쪽 스피커선에 연결하면 된다.

(2,3,6,7번은 전면쪽 스피커선).

연결선 정리가 마무리된 상태.

아주 깔끔하네~~ ^^

검은색선과 노랑색선에 함께 연결된 주황색선은

미등 전선으로 저 선을 연결해야

전면부 버튼 등에 미등이 점등된다.

전선을 연결하고 전기를 공급하니 미등이 점등된다.

CD를 삽입하니 음악이 흘러나오네~.

사진에는 스피커가 크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작고 아담하다.

몇 번의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소리가 나오는 모습을 보니 신기해~~   

오디오랙 만들기

저 카스테레오를 설치할 랙을 만들려고

알아보니 랙의 모양을 결정한 후에

나무 사이즈를 기재하여 인터넷 주문을 하면

사이즈별로 재단하여 받을 수 있다.

이것저것 알아보아 가격이 가장 저렴한

삼나무 집성목으로 한다.

※주문한 나무 사이즈.(두께 24mm)

   250 x 240  2EA(하부,중간판).

   250 x 300  2EA(양쪽 측판).

   250 x 288  1EA(위쪽 상판).

조립 완료한 상태.

만들고 보니 괜찮아 보인다.

조립할 때에는 접촉면에 오공본드를

묻혀주면 강하게 접착되어 더욱 튼튼해진다.

주문한 나무 가격은 20,000원.

접착부분에 사진과 같이 오공본드를 묻혀

접착한 후에 나사못이나 타카못으로 조립한다.

나무의 두께는

24mm로 가장 두꺼운 나무를 선택하였다.

나무의 옹이와 나이테가 살아있어

느낌이 부드럽고 좋다.

도색을 하지 않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아래칸에는 USB잭을 설치하였다.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의 전면을

잘라내어 활용하였다.

제작한 랙에 설치 완료한 모습.

색상도 스피커와 조화가 잘 되는 것 같고...

집에서 세팅한 모습.

심플하고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