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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기타 산

인왕산, 북악산 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6. 5. 9.



이런저런 사정으로 거의 한달만에 나서는 산행길.

연휴 첫날은 일단 산행부터 하기로 하고 집을 나와

북한산으로 향하던 발길을 인왕산쪽으로 옮긴다.

아무래도 오늘밤에 시골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좀 수월한 곳으로 정하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으로...

 

◎오늘의 산행로.

   독립문-국사당-선바위-인왕산-창의문-북악산-숙정문-삼청공원-경복궁.

 



산행전에 돌아본 독립문.

(사적 제 32호로 높이 14.28m, 너비 11.48m).


 

멀리 인왕산의 끝자락이 보인다.

 

※독립문 - 개선문을 모방한 건축물로

독립정신을 높이기 위하여

중국사신을 접대하던 모화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서재필이 조직한 독립협회의 발의(1896년)로

고종의 동의를 얻어 1897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독일 공사관의 스위스인 기사가 설계하여

45x30cm 크기의 화강암 1,850개를 쌓아 만들었다고.

(백과사전)

 


 

독립문에서 인증샷.

 


 

서대문 형무소의 저 높은 담장만 보아도

일제의 만행이 상상이 될 것 같다.

 


 

독립기념관에 온 것 같은 느낌...

멀리 보이는 산은 안산.

 


 

지날때면 내림굿 소리가 들려오던 

국사당이 오늘은 조용하다.

 


 

선바위에도 부처님 오신날이 가까워졌다.

 


 

비둘기들의 쉼터가 된 선바위의 뒷모습을 보면

장삼을 입고 있는 스님의 모습과 흡사하게 보인다고.

 


 

선바위 뒤쪽의 바위에 올라서 내려다본 

서대문 형무소.

 


 

멀리 롯데타워는 흐릿하지만

남산과 서울시내는 선명한 편.

 


 

당겨본 남산타워.

 

 


인왕산의 국사당 위쪽 산 기슭에는

아직도 무속인들이 많이 보인다.

 


 

인왕산에서 시원하게 조망되는 서울의 모습.


 

경복궁도 당겨보고...

 


 

인왕산 정상.

 


 

인왕산은 동네 뒷산처럼 높지는 않지만

사방이 확 트인 조망이 좋다.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북한산의 비봉능선도 선명하다.


 

 

인왕산 하산길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비봉능선.

 

 


 

당겨본 문수봉과 보현봉.

 


 

오늘 이 언덕을 찾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한 무리의 관람객들이 지나간 뒤에 

한적한 모습을 담았다.

 




폐쇄된 저수탱크를 개조하여 만든 윤동주 문학관.

이제 길 건너의 창의문을 지나 북악산으로...




북악산 정상.

2007년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1968년 1.21사태때 김신조등 북한 특수부대의

청와대 습격사건으로 교전중에

일부가 백악산으로 달아나다가

저 소나무에 15발의 총탄 흔적을 남겼다고 한다.

 


 

청운대.

 


 

북악산의 숙정문(태조 4년).

조선시대 서울 성곽 4대문 중의 하나로 

북대문이라고도 하였다.

 


 

삼청공원쪽에서 바라본 서울.

오른쪽의 경복궁으로 하산한다.

 


 

경복궁 국립 민속박물관.

오늘은 어린이날이라서 무료입장에

관람객이 많아 아주 혼잡하다.

 


 

향원정(보물 제1759호).

고종때 지은 육각형의 건축물로

왕과 그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라고...

 

 


 

경회루(국보 제224호).

조선시대 나라에 경사가 있을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오늘은 궁중문화축전으로 야간 음악회가 연린다고 한다.

 

 


 

북악산과 근정전(국보 제223호).

조선 초기부터 역대 국왕의 즉위식이나

대례등을 거행하던 정전으로

임진왜란 때에 소실된 것을 1867년에 중건하였다고 한다.

우리의 역사는 항상 일본넘들이 문제야~

 


 

이제, 독립문을 출발하여 인왕산을 거쳐

창의문과 북악산, 숙정문, 경복궁을

한바퀴 돌아본 산행길을 광화문에서 마무리 한다.

 


 

밤새도록 불어대던 강풍에도

아파트 단지내의 꽃잎이 싱싱하네.


 


 역시, 꽃은 보면 볼수록 화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