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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메라 WB550

by 시리우스 하우스 2009. 7. 13.

 

삼성카메라 블루 WB550, 편의성·기능·가격 '양호'
"10배줌과 24㎜ 광각으로 넓은 시야 제공...실내서는 다소 약해"

’띠띠띠’ 경고음이 들린다. 자동차 후방 탐지기처럼 점점 소리는 빨라진다. 셔터를 누른다.  ’찰칵’ 화면에서 얼굴이 짤리거나 벗어나는 것 없이 멋진 셀카가 완성된다.

최근 5년만에 애인이 생긴 서울 중량구 중화동에 사는 염순채(31)씨는 오늘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린다. 애인과의 추억을 멋지게 담기 위해 삼성 디지털 이미징의 WB550을 구입한 후 애인과의 다정한 모습을 찍는 게 취미가 됐기 때문.

특히 셀카를 찍을 때 초점이 맞았다는 것을 소리로 알려주는 ’셀프카메라 모드’는 맘에  쏙 든다. 

염씨는 DSLR(렌즈 교환식 카메라)을 사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너무 무겁고 비싸다는 판단에 삼성디지털이미징의 WB550을 선택했다. 결과는 대만족. 염씨는 싸이월드에 사진 올리기 외에도 주변에 자신의 카메라 자랑하기에 바쁘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디지털카메라 WB550이 기능과 편의성 그리고 동급 대비 앞선 가격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렌즈 특성상 실내 보다 야외 촬영에 더욱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최근엔 미국의 카메라 전문 매거진 ’아메리칸 포토(American Photo)’에서 올 상반기 결산 특별 발행본(7/8월호)에서 150개 신제품을 리뷰한 결과 ’올해의 컴팩트 카메라 부문(Compact camera of the year 2009)’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메리칸 포토는 삼성디지털이미징 WB550의 24㎜ 초광각 10배줌 렌즈를 "말 그대로 슈퍼 줌이라 부를 만하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먼저 슈나이더의 10배 광학 줌 렌즈를 채용했고 24㎜의 광각을 지원해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10배 광학 줌을 제공하는 디지털카메라는 꽤 있었지만 24㎜ 광각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것은 이 제품은 유일하다. 

◇ 경쟁 제품 스펙 비교

제조사

삼성

올림푸스

파나소닉

제품명

블루 WB550

뮤 9000

루믹스 DMC-ZS3

화소수

1220만

1200만

1200만

센서 크기

1/2.33인치 CCD

1/2.3인치 CCD

1/2.33인치

ISO

ISO1600
(300만화소 촬영시 3200)

ISO1600

ISO1600

LCD

3.0인치

2.7인치

3.0인치

손떨림 보정

광학식

광학식

광학식

동영상크기

1280x720

640x480

1280x720

광학 10배줌, 디지털 5배줌

             "

광학12배줌, 디지털 4배줌

광각

24㎜

28㎜

25㎜

크기

105 x 61.4 x 36.5㎜

96 x 60 x 31㎜

103.3 x 59.6 x 32.8㎜

무게

225g (배터리제외시)

185g ( " )

206g ( " )

가격(다나와 최저가)

36만3000원

36만원

49만원

휴대성을 유지한 채 커다란 고배율 줌 카메라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다이내믹한 화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휴대성과 고배율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소리로 초점이 맞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셀프가이드 모드도 특징이다.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는 순간 경고
음이 들리고 얼굴이 플레임의 가운데로 올수록 소리도 빨라진다. 흡사 자동차의 후방 경고음과 비슷하다.

이 모드를 통해 셀프카메라를 여러 번 다시 찍어야하는 일이 없어졌다.

편의성도 돋보인다. 특히 카메라의 모드를 변경하는 동그란 부분을 돌릴 때마다 친절하게 해당 모드에 대해 설명해준다. 어쩌다 모드를 변경하면 ’이러다 사진 이상하게 찍히는 것은 아닐까’ 불안해 하는 사람에게 친철한 도우미다.

디스플레이는 2.7인치 23만화소 LCD를 채용했는데 다소 불만스럽다. 시야각이 약 140도로 좁은 편이고, 재생화면과 PC화면에서 색감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뽀샤시’ 사진으로 바꿔 준다는 뷰티모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진을 그림으로 바꿔놓은 듯한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초보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이 돋보이는 촬영 보조 기능과 중상급 이용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수동 촬영 모드, 그리고 후보정 기능은 사진 찍는 묘미와 찍은 후 만족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경쟁 제품들 보다 넓은 광각을 자랑하고, 사용편의성과 가격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기사입력 : 2009.06.24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