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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나체로 등산하다 감옥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9. 7.

 

독일인 나체로 등산하다 감옥행

2008년 09월 05일 [미디어인뉴스]

 

ⓒ 미디어인뉴스

10명의 독일인 나체주의자들이 나체로 등산을 하다 한 사람이 추잡한 노출로 체포된 후 자신들의 취미생활을 접을 위기에 빠졌다.

영국 일간 인터넷 신문 아나노바에 따르면 독일 동부 삭소니 지역 출신의 독일인들은 벌거벗은 몸에 등산 가방만 달랑 등에 걸친 채 산 정상을 정복하기 위하여 산을 오르곤 했다.

그러나 당국은 벌거벗은 궁뎅이가 보기 싫다면서 아름다운 등산길에서 더 이상 이 같은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수개월 동안 누드 등산가인 시르프라이드 그라웨르트에게 추잡한 노출로 인해 평화를 깨뜨린다면서 벌금을 부과해 그 벌금액만도 2000유로(327만원)가 넘고 있다. 그러나 건물관리인인 그라웨르트는 지금까지 단 한 푼의 벌금 납부도 거부한 채 계속 벌거벗은 채 산 정상에 오르는 집념을 보여왔다.

하지만 당국은 그라웨르트가 계속 사법부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자 바바리아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그라웨르트는 누렘베르크 재판소에서 벌금을 내지 않은데 따른 죄로 10주 감옥행을 선고받았으나 교도소는 그가 수의를 입으면 우울증이 생긴다는 이유로 감옥소 내에서 나체로 있는 것을 허용했다. 그라웨르트는 현재 독방에서 나체로 지내고 있다.

그라웨르트는 “나체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