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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44㎞ 31일 개방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8. 22.

 

북한산 둘레길 44㎞ 31일 개방

▲ 둘레길 하늘길 구간의 '스카이워크'. 계곡을 가로지르는 연장 60미터의 데크 길로 주변 시가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북한산 둘레길 44㎞가 오는 31일부터 개방된다.

22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과 도봉산의 산자락을 휘감는 두 개의 동심원 형태로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경기 고양시 효자동~이동을 잇는 총 연장 44km다.

여기에는 전망대 9개소, 벤치 등 쉼터 35개소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수유지구 빨래골 구간에 설치한 높이 12m의 '구름 전망대'와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지역의 계곡을 횡단하는 60m 길이의 데크 길 '스카이 워크' 등의 전망대는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 중 우이령길~정릉~은평뉴타운(27㎞)은 공단과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트레킹서클(외사산) 노선의 일부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나머지 둘레길 구간인 도봉산 지역 26㎞는 올해 말까지 노선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해 개방할 계획이다. 박기연 공원시설팀장은 "국민의 걷기문화 욕구에 부응하면서 자연생태계 훼손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산 둘레길 개통 기념식은 수유지구에 건립한 둘레길 홍보관에서 오는 9월 7일 개최된다.

북한산 둘레길 열린다
31일부터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우이동 44㎞ 개방
기사입력 2010.08.22 14:09:28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1968년 북한 공작원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습격 침투로로 이용한 서울 북한산 우이령길이 지난해 7월 41년 만에 개방된 데 이어 오는 31일부터는 북한산 둘레길 44㎞가 새롭게 열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4월부터 본격 추진해 온 북한산 둘레길 44㎞를 오는 31일부터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과 도봉산 산자락을 휘감는 두 개의 동심원 형태인데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북한산 지역으로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고양시 효자동~우이동을 잇는 총 연장 44㎞다.

여기에는 전망대 9곳과 벤치 등 쉼터 35곳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수유지구 빨래골 구간에 설치한 높이 12m의 `구름전망대`와 은평구 구기터널 상단지역 계곡을 횡단하는 60m 길이의 `스카이워크` 등 전망대는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 가운데 우이령길~정릉~은평뉴타운(27㎞)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서울시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트레킹서클` 노선 일부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나머지 둘레길 구간인 도봉산 지역 26㎞도 올해 말까지 노선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완료해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박기연 국립공원관리공단 공원시설팀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걷기문화 욕구에 부응하면서 자연생태계 훼손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019년까지 770억원 예산을 들여 북한산을 비롯해 계룡산과 치악산에도 국립공원 경계 내.외곽과 저지대를 중심으로 둘레길 185㎞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역주민 탐방 수요가 많은 대도시에 인접하고, 도로와 자연.문화자원 등이 풍부한 3개 국립공원을 둘레길 우선 조성대상으로 지난 5월 결정한 뒤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