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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핑 /오토캠핑장모음

관광공사 추천 전국 10대 캠핑명소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1. 9. 20.

울릉도 나리캠핑장… 멀지만 분지의 정취 강렬한 추억
관광공사 추천 전국 10대 캠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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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캠핑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전국 곳곳에 캠핑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기존 캠핑장들은 편의시설이 좀 모자란 대신 입지조건이 탁월하고, 새로 들어서는 캠핑장은 말끔한 시설을 갖췄지만, 아무래도 운치가 떨어진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녹색캠핑’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팀이 전국의 명소들 가운데 시설과 정취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캠핑장 10곳을 꼽아 줬다.

울릉도 나리 캠핑장 = 수도권에서 가자면 이보다 더 먼 캠핑장은 없다. 서울에서 포항까지 차로 4시간, 포항에서 다시 울릉도 도동항까지 배로 3시간. 도동항에서 다시 캠핑장까지 1시간이 걸린다. 배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제외하고 순이동시간만 총 8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캠핑을 하러 그 먼 곳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울릉도에 산재관광포인트와 나리분지 내 캠핑장의 정취는 그만한 수고쯤은 넉넉히 보상하고도 남는다. 강렬한 캠핑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설악동 C지구 야영장 = 설악동 설악초등학교 옆에 자리한 대형 캠핑장. 텐트 500여동을 수용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휴가시즌에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있는 곳이다. 그러나 극성수기만 피하면 주말에도 언제나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설악권과 속초권 관광지들이 모두 20분 거리 안쪽이다. 입장료 2000원, 오토캠핑장 이용료 1만1000원, 주차료 5000원. 033-636-7700

평창 솔섬 캠핑장 = 강원 평창의 금당계곡에 자리 잡은 사설 캠핑장이다. 사설 캠핑장임에도 텐트 250동 이상을 수용할 정도로 대규모다. 특히 가을에는 계곡을 물들이는 붉은 단풍까지 캠핑의 정취에 가세한다. 캠핑장은 2개로 나뉘어 있는데, 1캠핑장은 솔숲의 그늘이 좋고, 계곡 건너편 2캠핑장은 그늘이 부족한 대신 공간이 넓다. 숲 그늘에 은둔하느냐, 탁 트인 개방감을 만끽하며 넓게 공간을 쓰느냐를 결정해야 한다. 야영료 비수기 2만원, 전기료 3000원. 033-333-1001

희리산 자연휴양림 = 충남 서천바닷가 인근에 자리한 휴양림으로 숲과 바다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휴양림 중의 하나다. 순환임도를 산책하거나, 가까운 갯벌에서 조개잡이도 즐길 수 있다. 야영장은 해송숲속에 있으며 덱이 있다. 덱 크기가 작아 소형 텐트만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덱 옆에 넓은 공터에도 텐트를 칠 수 있다.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캠핑지로 적격이다. 입장료 1000원, 야영료 2000∼4000원, 주차료 3000원. 043-953-2230

홍천 살둔마을 야영장 = 지금은 국도가 나서 길가로 나앉았지만, 한때 내린천 상류 오지마을의 대명사로 꼽혔던 살둔마을의 생둔분교(폐교)를 이용한 캠핑장이다. 독특한 목조건물로 유명세를 떨쳤던 살둔산장 곁에 있다. 판자를 이어붙여 만든 분교에서 마치 옛날로 돌아간 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규모가 작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이 흠이다. 033-434-3798

공주 이안숲속 캠핑장 = 대전에서 계룡산 자락의 갑사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캠핑장이다. 당초 수목원으로 조성된 공간에 캠핑장을 들였다. 곳곳에 조경이 잘돼 있고, 풍차와 알프스풍의 건물, 식물원 등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느낌을 풍긴다. 여성과 아이들이 특히 선호하는 곳이다. 뒷동산에서 알밤을 줍는 재미까지 곁들일 수 있다. 다만 수목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받는 것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입장료 5000원, 야영료 1만5000원. 041-855-2008

춘천 중도 야영장 = 북한강의 섬인 중도에 조성한 야영장이다. 캠핑장이 섬에 있어 차를 배에 싣고 들어가는 색다른 묘미가 있다. 잘 가꿔진 잔디밭이 매력적이다. 주말에는 당일 나들이객들이 몰려들지만, 부지가 워낙 넓어서 붐비는 느낌은 없다. 캠핑과 함께 자전거나 산책, 축구·야구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편의시설이 좀 낡은 듯한 게 흠이라면 흠. 입장료 1300원, 야영료 3000원, 주차료 2000원. 033-242-4881

금원산 자연휴양림 = 경남 거창의 유안청계곡에 있는 휴양림. 곳곳에 다양한 크기의 소가 있어 계곡의 깊은 맛을 풍긴다. 캠핑사이트는 숲 가운데 덱으로 조성돼 있어 차량 접근이 불가능하다. 오토캠핑시 차를 주차하고 100m 정도를 걸어서 짐을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되도록 짐을 줄여서 떠나는 것이 요령이라면 요령이다. 입장료 1000원, 야영료 4000원, 주차료 3000원. 055-940-3574

방화동 휴양촌 = 전북 장수의 깊은 산중에 자리 잡은 오토캠핑장이다. 텐트 곁에 차량을 주차하는 이른바 ‘오토캠핑’의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곳이다. 계곡을 끼고 있어 입지조건이 빼어나고 시설도 쾌적하기 이를 데 없어 ‘가족휴양촌’이란 이름에 걸맞는다. 입장료 2000원, 야영료 5000∼1만원. 063-353-0855

다리안 캠핑장 =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연중 호젓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 직벽을 끼고 있는 계곡의 자연미가 빼어나다. 텐트 200동 내외를 수용할 정도로 규모가 큰 편이다. 다만 주차장과 텐트 덱이 제법 떨어져 있어 손수레로 장비를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입장료 1000원, 야영료 3000원, 주차료 1000원. 043-422-6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