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전 거 235 6. 광천∼서천 <상> 6. 광천∼서천 <상> 충남 태안군 이원면 미화식관의 백반 상차림. 돼지고기 김치찌개, 토장국을 위시해 킬집을 넣어 소금간을 한 꽁치구이와 아삭한 오이무침이 입맛을 돋웠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날 밥상에 오른 반찬의 지존은 코숭어젓갈. 뼈가 거의 삭아 뜨거운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었다. .. 2011. 10. 19. 5. 안면도∼광천 <하> 5. 안면도∼광천 <하> 간재미 무침을 기대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는 허영만 화백. 날씨가 워낙 춥다보니 어부들의 조업도 어려워 생선, 조개, 굴 등 모든 해물값이 비쌌다. 영국의 등산학교 매뉴얼 겨울등반 부분에 이런 말이 나온다.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발이 시리면 더 두꺼운 양말, 더 .. 2011. 10. 19. 5. 안면도∼광천 <상> 5. 안면도∼광천 <상> 비포장도로를 찾다 구매항 부근 야산과 갯바위를 헤맨 탓에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식당을 만나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미각을 찾는 여행은 장마다 꼴뚜기는 아니지만 때로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뜻밖의 별미를 만나기도 한다. 안면도 77번지방도 장곡리 부근에서 추.. 2011. 10. 19. 4. 당진~안면도 <하> 5. 당지~안면도 <하> 캬! 몸도 마음도 사르르∼ 서산의 명물 지곡막걸리를 대를 이어 지켜가고있는 지곡양조장을 방문한 자전거식객팀. 양조장 발효실 앞에 마련된 툇마루에 돼지고기 두루치기, 망둥어, 갓김치, 빈대떡 등 주안상이 차려졌다. 오른쪽 끝(흰색 상의)이 양조장 사장 하광철씨다. 아침.. 2011. 10. 19. 4. 당진~안면도 <상> 4. 당진~안면도 <상> 웅도에서의 식사는 바닥에 깔개를 까는 등 평소보다 격식(?)을 갖출 수 있었다. 비박 모임 <침낭과 막걸리> 멤버들이 자전거 전국일주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덕분.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허 화백(왼쪽에서 두번째)이 마치 에스키모 원주민같다. (작은사진-게국지) 하루 .. 2011. 10. 19. 3. 전곡항~당진 <하> 3. 전곡항~당진 <하> 당진 MTB 동호회 길안내 받아 만장일치 추천 맛집 찾아 GO 들깨 갈아 넣은 육수 잡내 하나 없어 한입 뜨니 꽁꽁 언 몸 사르르∼ 손으로 척척 떼낸 못난이 수제비 입안에서 통통 튀는데… 감동의 맛 한낮에도 영하에 머무르는 기온에 자동차와는 달리 온 몸이 바람에 노출된 상태.. 2011. 10. 19. 3. 전곡항∼당진꺠 <상> 3. 전곡항∼당진꺠 <상> 아! 전곡항 지난해 집단가출호 첫 돛이 올려졌던 곳 반갑게 달려나온 옛 동지 손엔 엄동설한만큼 차가운 아이스바 자전거 여행 길, 땀 범벅이라 예상했다나… 거절도 못하고 다 먹었다 당진의 그 유명한 닭개장이 없었더라면 식객들의 속은 얼마나 떨어야 했을까 전곡항을 .. 2011. 10. 19. 2. 초지대교∼전곡항 <하> 2. 초지대교∼전곡항 <하> 바닷바람 뚫고 전력질주 배어나는 땀에 몸은 풀려가고 손쓸새 없이 함께 풀려버린 체인 자전거일주팀 체면에 만지작 만지작 모래밭서 옹기종기 머리 맞대고 열띤 수리 강좌…맥가이버 울고 가겠네 2차 투어의 종료지점인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의 구멍가게에서 페달링.. 2011. 10. 19. 2. 초지대교∼전곡항 <상> 2. 초지대교∼전곡항 <상> 자전거를 달리다보면 묘하게 끌리는 길이 있다. 옹진군 선재도의 남쪽에 자리잡은 목섬은 썰물이 되면 기다랗게 모래톱이 드러나 배를 타지 않고도 섬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마침 물이 빠져 선재도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은 고즈넉한 모래톱길의 유혹을 우리.. 2011. 10.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