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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캠핑,기타자료/캠핑,등산기사

(3) 관악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1. 8. 2.

 

한반도 명산을 찾아서 (3)관악산
불꽃 모양 바위, 수려한 산세 '경기 오악'중 하나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임에도 유난히 산이 많은 걸로 유명하다.
관악산은 서울의 남부에 위치하면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좋은 휴양지로 존재하고 있다.
산세가 매우 수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산줄기가 서울의 관악구·금천구와 경기도 과천시·안양시를 가르며 여러 대도시를 끼고 있기 때문에 등산과 관광을 목적으로 찾는 이들이 매우 많고, 등산로 또한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다.
관악산은 산세가 험하고 골이 깊으며 숲이 울창해서 예부터 개성 송악산, 파주 감악산, 포천 운악산, 가평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의 하나로 꼽혀 왔다.
또한 산과 계곡 곳곳에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폭포 등이 있고 오래된 나무와 각종 화초 등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 금강산과 같다해서 소금강 혹은 서금강이라고 불렸다.
또 산봉우리의 모양이 마치‘바위가 불꽃에 타오르는 형상’처럼 생겨 풍수적으로는 화산으로 분류된다.
관악산 최고봉의 높이는 632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각종 암괴가 여러 가닥으로 솟아있기 때문에 험난한 경로도 많다.
유명한 팔봉능선과 육봉능선의 경우 암봉과 암릉이 줄을 이어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산행을 보장하고, 특히 등산 전문가들이 많이 찾는다.
관악산은 높이는 낮지만 상당히 넓고 곳곳에 아름다운 사연이 깃들어 있다.
풍수적으로 화산에 속하기 때문에 조선시대 한양천도와 관련 해태상을 세우고, 물동이를 묻는 등 화기를 누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또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와 관련된 사연도 있다. 연주대는 봉우리 중 죽순이 솟아오른 듯한 모양을 한 기암절벽 위에 있는 암자로, 본래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이후 고려가 멸망한 뒤 조선에 반대하던 유신들이 모여 고려를 그리워하며 연주대로 이름을 고치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관악산은 산세는 험하지만 등산로가 잘 발달돼 있어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다.
등산로 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코스가 꼽힌다. 뿐만 아니라 낙성대·사당·과천·정부청사·관악·석수 등 관악산 주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여러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각 기점을 출발해 관악산을 오르면 숲을 걷고 바위길을 오르는 여러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날씨가 맑은 날 연주봉에 오르면 과천과 한강, 인천 앞바다까지 눈아래 둘 수 있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사진제공 : 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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