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이제는 나눔캠핑이다. 대천애육원 나래뜰캠핑장 | ||||||||||||||||||||||||||||||||||||||||||
| ||||||||||||||||||||||||||||||||||||||||||
캠핑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 여기 진정한 캠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곳이 있다. ‘나눔캠핑’을 실천하는 대천애육원 나래뜰캠핑장이다.
후원자 쉼터가 즐거움의 장으로 캠핑은 나눔이 될 수 있을까. 그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 속에 빠져드는 게 캠핑 아닐까. 그런데 이곳은 전혀 다른 시선에서 캠핑이 시작됐다. 대천애육원 운동장을 활용한 '나래뜰캠핑장'은 후원자들을 위한 공간이었다. 주말을 활용해 애육원을 방문한 후원자들이 더 오랜 시간 머물기를 원했지만 공간이 없었다. 후원자들은 운동장에서 캠핑을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더 오랜 시간 대천애육원 친구들과 머물렀다. 어느덧 운동장은 ‘나래뜰캠핑장’이라는 어엿한 이름을 갖게 됐다.
대천애육원은 1952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아동 중 입양, 대리양육, 가정위탁 등 가정보호를 할 수 없는 아동을 양육하는 곳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나래를 펼치라는 뜻에서 ‘나래뜰’이라는 이름으로 캠핑장을 만들었다. 강당 이름도 ‘나래뜰’이다. 캠핑장 아이디어를 낸 송명희(43)씨는 “애육원 후원자들이 대부분 먼 곳에 살고 있으니 이곳에 왔다가 묵어가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애육원에 들러서 나눔 활동을 하고 너른 공터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죠.”라고 말한다. 표지판과 나무 등 캠핑장 시설의 대부분이 후원자들의 손길로 만들어졌다. 주말이면 이곳은 후원자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로 즐거움의 장이 펼쳐진다.
대천의 즐길거리가 모두 이곳에 물론 후원자만 나래뜰을 찾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나래뜰을 접하고 오는 캠핑객도 많다. 나래뜰 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데다 인근에 볼거리도 많아서다. 캠핑객들은 주로 오전에는 대천해수욕장으로 나가 갯벌체험을 즐긴다. 즉석에서 잡은 물고기와 해물로 캠핑 요리도 그득하게 차릴 수 있다. 아이들은 애육원 앞에 있는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자연스레 애육원 친구들과도 어울린다.
캠핑장이 생기면서 애육원 친구들의 표정도 밝아졌다. 사회와 분리돼있다시피 했던 애육원 친구들이 캠핑객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가족’의 개념을 배우고 밝은 미래를 꿈꾸기 시작한 것. 평소에는 애육원 가족들도 직접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기도 한다. 후원단체 ‘바닷가아이들’은 성탄절이 되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래뜰 애육원 친구들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바닷가아이들의 후원비는 100% 애육원 친구들의 학비를 위해 쓰인다. 나눔 캠핑의 시작을 나래뜰에서 하는 것 어떨까.
*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에서 나와 대천해수욕장 방면으로 간다. 36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에 ‘대천 애육원’ 및 ‘바닷가아이들’ 표지판이 보인다. 좁은 길로 500여 미터를 들어가면 대천애육원이 나오고 뒤쪽 나래뜰 강당 마당이 나래뜰 오토캠핑장이다. 내비게이션으로는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647-2번지’ 를 찾으면 된다.
* 기타정보 예약문의 : 070-8270-8765
유의사항 : 애육원 바로 옆에 캠핑장이 있기 때문에 밤 10시 이후에는 소음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1박 2만원의 사용료로는 애육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타 후원을 원한다면 041-933-9771 문의. |
'등산,캠핑,기타자료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속세를 떠나 계곡에 묻히다.. '괴산 화양동야영장' (0) | 2011.07.14 |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길 따라 강 따라 철로 따라, 곡성 청소년야영장 (0) | 2011.07.14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황무지 자라섬에서 캠핑 성지 레저섬으로 (0) | 2011.06.24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안개와 눈떠 노을과 잠들다<세계닷컴> (0) | 2011.06.16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강바람에 잠들다, 양평 강변캠핑장 (0) | 2011.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