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엔 이런저런 사정으로
집에 있는 화분 분갈이를 거의 하지 못했다.
킹 벤자민등의 모양새가 나오지 않는 일부 화분과
지난 휴일에 화원에 들렀다가 새로 들여온
행복수의 분갈이를 겸해서...
분갈이 계절은 아니지만 .
거실에서 자라는 화분이니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고
저녁에 틈나는 시간을 이용하여
이번주에 모두 끝낸다.
화초...
이넘들은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아주 잘 자란다.
<행복수 분갈이>
화원에 잠깐 들렀다 눈에 띄어 20,000원에 구입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목대도 괜찮고...
분갈이토에 퇴비를 보강하고...
화분은 집에 있는것을 이용하다보니 좀 작네~
분갈이도 한번 시행하려면 쉽지않은 작업.
왕성하게 자란 뿌리를 보니 화원구석에서 오랜기간을 보낸 것 같다.
화분에 분갈이토를 넣고 행복수의 분갈이 시행.
행복수는 과습에는 아주 약하여 물 조절을 잘 해야 한다.
화분에 분갈이를 해 놓고보니
화원에서 볼 때와 다르게 행복수가 상당히 커보인다.
<킹 벤자민 분갈이>
잘 자라고 있는 작은 벤자민.
벤자민은 퇴비와 물만 잘 주면 아주 잘 자라는데...
연리목인 이 벤자민은 왕성하게 자라지를 못하네...???
이넘은 작년에 분갈이를 했었는데,
무거운 분을 뉘우고 나무를 꺼내보니 뿌리가 그렇게 왕성하지를 못하다.
기존의 흙을 모두 꺼내고 새로운 분갈이토로 교체.
잘 자라야 할텐데...^^
분갈이를 완료한 행복수와 킹 벤자민.
뒤늦게 왕성하게 새 잎을 내밀고 있는 오채각.
왼쪽의 청하각도 성장을 방지하기 위하여 거의 가수를 하지 않고 있다가
한달전에 흠뻑 물을 주었는데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더 자라면 천정에 가까워져서 안되는데...
아래의 가지를 모두 잘라낸 율마.
물을 아주 좋아하는 저 율마는 거의 3일에 한번씩 가수를 한다.
율마는 풍부한 일조량과 통풍, 물만 잘 주면 잘 자란다.
이 작은 벤자민도 가지가 너무 왕성하여
지난주에 절반이상 잘라냈다.
오랜만에 난의 화분도 손질을 한다..
2013년 봄에 담은 염좌모습.
염좌가 많이 자랐다.
잎에서 항상 윤기가 나는 녹보수와 오른쪽의 행복수.
저 녹보수의 잎에는 먼지가 묻지않고 항상 윤기가 있어 보기도 좋다.
거의 천정까지 키만 크게 자란 그린볼.
그동안 생각만 해 오던 일 하나가 마무리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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