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이의 성화에 못이겨 북한산 밤골계곡으로 가려던 계획을 바꾸어
한강 수영장으로 간다.
지난주엔 한강 잠실 수영장엘 갔었는데,
이번에는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는 난지 수영장을 찾아 헤메다가
번지수를 찾지 못하여 한강 망원수영장으로 갔다.
주차장이 비좁아 몇 바퀴를 돌면서 나중에는 포기....
강변북로 차로변에 주차를 하였다.
수영장에서 꽤 멀리 떨어진 것 같다.
도로를 따라 한 참을 올라 오니 수영장이 나온다.
땀을 뻘뻘 흘리며, 들뜬 마음으로...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수질관리 하는것 보면 좀 비싼것 같다.
자리를 잡고 그늘막텐트로 그늘을 만든다.
물만보면 신나는 도연이...
도연이가 좋아하는 삼각 김밥으로 배를 채운다...
엄마는 집에서 준비해 온 점심으로...
삼각김밥.. 정말 맛있다.
휴식시간 - 성인 풀.
성산대교 아래가 수영장 주차장이다.
성인풀-15분간 휴식.
오빠와 신나는 도연이.
어린이 풀...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물이 깨끗하지 않다.
간식을 파는 매점, 얼음물 한병에 1500원 이란다.- 비싸다.
간식으로 떡볶이를 먹는다.
떡볶이 - 3000원.
성산대교 밑으로 멀리 여의도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성인풀 뒤로 난지도(산)가 보인다.
컵라면으로 간식...
늘어지게 낮잠 후의 먼 산 바라보기...
엄마가 오뎅을 하나 먹었다고 짜증내는 도연이..
마지막 하나까지 남기지 않고... 맛있다.
해가 넘어 간다.
멀리 행주대교쪽으로 해가 넘어 간다.
샤워장 - 잠실 수영장보다 물이 차지 않아서 샤워하기가 좋다.
돌아오는 길에 난지도 캠핑장에 들러 삼겹살구이로 저녁을 해결한다.
도연이는 차에서 잠들어 있어서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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