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정으로 일정을 두번이나 연기한 후에 설악산 공룡능선을 찾았다.
일년전, 같은 날에도 공룡능선을 올랐었는데,
똑같은 코스로 다시 한번 산행을 하게 된다.
지난 가을에는 오색-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 비선대코스로 산행을 하였고
이번에는 처음 공룡을 밟아보는 일행도 있고 하여
신흥사-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신흥사로의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마등령을 타면서 운좋게 만난 운해가
공룡을 지날때까지 멋진 풍경을 만들어서 좋은 볼거리가 되었다.
어느 곳을 가서 보아도 설악은 언제나 최고다.
(산행거리- 23 Km 내외, 산행 시간- 약 10시간.)
출발전에 .....
비선대에 도착하니 4시 37분이다.
북한산 다람쥐가 준비한 오이로 갈증을 풀며 잠깐 휴식...
5시가 되어 천불동쪽을 보니 어둠이 서서히 물러간다.
마등령의 힘든계단을 모두 올라와서...
계곡쪽을 보니 갑자기 어디선가 구름이 나타난다.
모두가 바다로 변했다.
일행들...
1275봉과 대청봉이 바다위에 떠 있다.
운해...
범봉,1275봉.대청봉이 운해에 잠기려고 한다.
어디에서 보아도 멋진 풍경 뿐이다.
마등령에 도착하여 간단한 요기를 한다.
범봉뒤로 멀리 화채봉이 보인다.
공룡은 가을 보다는 오히려 5월,6월이 더 좋은것 같다.
세존봉이 등대(?)..
지나온 길-마등령정상.
1275봉을 중심으로 멀리 화채봉과 대청봉이 보인다.
운해...
내려가는길...
아무리 보아도 멋진 풍경...
1275봉이 많이 가까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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