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캠퍼의 슬로캠핑]역센 풍광 속 뽀얀 속살, 치악산 구룡자동차야영장 | ||||||||||||||||||||||||||||||||||||||||||||||||
| ||||||||||||||||||||||||||||||||||||||||||||||||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간다면 ‘산세가 험하겠다’는 생각부터 든다. 치악산도 마찬가지다. 어떤 이는 ‘치악산맥’이라고까지 일컫는다. 거센 산 속 캠핑장은 어머니의 포근한 품 치‘악’산이라 하여 모든 구간이 험한 것은 아니다. 횡성 쪽의 내치악은 비탈이 순하지만 원주 방면의 외치악은 가파르고 낭떠러지가 많다. 구룡자동차야영장은 원주에서 구룡사로 가는 길목에 있다. 험한 산세 속에 야영장이 포근하게 들어서 있는 터라 풍광이 빼어나다. 마치 억센 산의 포근한 속살에 안긴 느낌이 든다.
치악산국립공원에는 총 3곳의 야영장이 있다. 구룡자동차야영장, 대곡야영장, 금대야영장이다. 대곡야영장은 구룡사에서 세렴폭포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있다. 차를 가지고 올라갈 수 없어 백패킹만 가능. 7~8월에만 한시적으로 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이용할 수 없다.
캠핑도 하고 등산도 하고 구룡자동차야영장은 국립공원 야영장 중 몇 안 되는 오토캠핑장이다.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의 시설을 잘 갖춰 캠핑하기 편하다. 보통 비수기인 11월에도 구룡야영장 인기는 식을 줄 모fms다. 토요일 아침 일찍 이미 70동의 사이트가 꽉 찰 정도. 야영장 안쪽으로는 구룡계곡이 흘러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좋다. 바깥쪽으로는 치악산 주봉인 비로봉(1288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구룡야영장의 장점은 등산하기 좋은 곳에 있다는 것 아닐까.
구룡야영장 옆으로 난 등산로는 구룡사 큰골에서 올라붙어 비로봉, 향로봉, 남대봉을 거쳐 윗성남까지 이어진다. 종주 거리는 무려 25km. 하루 종일 걸어야 한다. 편안 산책코스를 원한다면 구룡사~세렴폭포 구간을 오를 것. 사다리병창부터 비로봉까지는 산세가 험해 등산 초보자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세렴폭포까지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다. 느린 걸음으로 왕복 3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길]
[추가정보]
| ||||||||||||||||||||||||||||||||||||||||||||||||
솔로캠퍼 |
'등산,캠핑,기타자료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겨울캠핑 요령 (0) | 2012.01.18 |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예술과 캠핑의 경계를 허물다 (0) | 2012.01.13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다시 살아난 바다, 태안 학암포오토캠핑장 (0) | 2011.12.27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특별한 겨울캠핑을 꿈꾸다 (0) | 2011.12.16 |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겨울캠핑2 (0) | 2011.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