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이 생각나던 만복대 능선..... |
---|
- 글쓴이: 시리우스
- 조회수 : 120
- 08.11.18 01:40
처음가본 만복대능선.... 작년겨울 한적하고도 아늑하게 걸었던 덕유산 능선을 생각하게 하더군요 성삼재에서 생태공원주차장 도착지까지 가는 동안 우리 28인승 산악회원 외엔 사람을 거의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곳의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다만, 처음 출발하면서 좀 풀어졌던 왼쪽 등산화끈이 화근이 되어 발 뒤꿈치에 생긴 물집으로 바래봉은 포기하고 도착지로 내려 왔습니다. 거기에다 어느순간 손에 들고 있던 모자(검은색, 하간)가 어디로 갔는지 없어 졌더군요. 산행을 할 때마다 한가지씩을 꼭 버리고(?) 오니.... 그것 참!!!! (내 모자 좀 찾아 줘-유---) 혹시 뒤에 오시는 분들이 보았을 수도......하고 기대도 했었지만 ,
하산 길에 우리 카페 회원분(2인)들과 같이 내려왔는데, 너무 일찍 주차장에 도착하여 3시간 이상을 주차장에서 아주 지루하게 기다린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매점이나 식당이 아직 없어서 정말 불편 하더군요.
그래도 지리산의 만복대능선은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날의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수고하여 주신 산악기사님. 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긴장. 또 긴장.....
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지리산 천왕봉....
머리의 저 하간모자는 여기 이후부터 나와는 연을 끊었다.... 어디로 갔을까?
어허-- 그런데 모자가 어디 갔지????. 지나온 길...
휴...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네.
|
'산 행 기 > 설악산,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 눈보라 1 (2008.12) (0) | 2009.03.27 |
---|---|
설악산 ...눈보라 2 (2008.12) (0) | 2009.03.27 |
설악 공룡능선(2008.10) (0) | 2009.03.27 |
공룡능선 1 (2008.5) (0) | 2009.03.27 |
공룡능선 2 (2008.5) (0) | 2009.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