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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하는 통영 [출처=통영시 제공] |
삼면이 바다인 한국은 특히 남쪽 지역에 섬이 집중되어 있다.
이 중 경상남도 통영은 바다와 섬이 아우러진 자연경관이 펼쳐져있고,
통영꿀빵, 제철 해산물 등 볼거리가 많아 여행객이 많이 찾는 명소다.
다가오는 겨울,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함께 친구·연인·가족 또는 '나홀로 여행'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면 통영을 방문해보자.
통영 케이블카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통영 케이블카는 1975m의 길이로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가운데 가장 길다. 케이블카를 타면 이동하는 길과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통영 시내와 바다의 탁 트인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으며,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도 즐길 수 있다. 통영 케이블카를 타면 바다는 물론 미륵산에 도착해 정상까지 올라가 통영시를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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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출처=통영루지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
통영 루지
통영케이블카 하부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통영 루지는
다운힐 라이딩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루지카트를 타고 내려오는 어드벤쳐 활동이다.
정식 명칭인 ‘스카이라인 루지’는 출발지점까지 리프트(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이동하는데
통영시와 바다, 주변 섬이 조화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해가 진 뒤에도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루지 코스도 있다하니
친구, 가족여행지는 물론 데이트코스로 제격이다.
통영 동피랑마을
통영 동피랑 마을은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벽화마을이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지닌 동피랑 마을을 방문하면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를 구경할 수 있다.
원래는 철거계획이 있었던 마을에 벽화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새로운 명소가 된 동피랑마을,
사진찍기 좋은 곳이니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으면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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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동피랑마을 [출처=동피랑 홈페이지] |
통영 섬여행, 소매물도
통영에서 배로 약 1시간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는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약 26km 떨어져 있다.
소매물도 해안에는 수직의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한 암석경관이 장관을 이뤄 '바위섬'을 떠올릴 수 있다.
매물도는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을 아우른다.
이 중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가까이 마주하고 있어 썰물이면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이 외에도 통영에는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연대도와, 동서로 길게 뻗은 형태의 만지도, 두 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있다.
바다를 가까이 하는 산책길부터 출렁다리, 섬까지 거닐 수 있는 통영에서 '힐링 여행'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