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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기/설악산,지리산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 산행.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8. 5. 22.


설악이 열린 첫주말의 무박산행.

전날 내린 비로 날씨가 쾌청하여

대청봉을 오른 후에

계획에 없던 공룡능선을 올랐다.

산행내내 이어지는 공룡능선의

멋진 운무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1년만에 다시 찾은

고생길 공룡능선길... 설악이 멋지다.^^



◎오늘의 산행로

   오색탐방지원센터 - 대청봉 - 희운각대피소 - 무너미고개 - 신선대 - 공룡능선 - 마등령삼거리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약 11시간. 20Km.




신선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설악이 열리는 첫 토요일 새벽의 오색.

가을 단풍철을 만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산객들이 많이 붐빈다.





붐비는 산객들의 행렬이

거의 정상에 가까워질 때까지 이어진다.





돌계단, 철제계단, 나무계단.

오르고 또 오르고...

정상에 도착하면

모든 피로가 싹 풀리는데

오를땐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날이 밝아지면서

황홀한 운무의 향연이 펼쳐진다.





멋진 조망으로

힘들게 올라오면서

쌓이고 쌓였던 피로가 확 풀리는 곳. ^^





대청봉에서 인증샷을 하기 위하여

줄을 서서 기다르는 사람들...





잠시 틈을 이용하여

정상석을 한장 담고 하산...





대청봉엔 아직도 상고대가...





대청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여기를 지날 때까지만 해도

천불동이나 백담사쪽으로 하산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쾌청한 공룡능선을

바라보면서 계획을 변경하였다.





화채봉쪽...









범봉을 당겨보고




노인봉도 바라보면서





공룡능선을 오를때엔

약속된 시간에 버스에 탑승하려면

(신흥사 C주차장에서 3시 30분에 출발하여

오후 4시에 용대리 정류장을 거쳐가는)

늦어도 8시까지는 희운각에 도착해야 한다.

오늘은 7시 30분쯤에 도착했다.





눈부신 아침햇살이 용아장성을 비추고 있다.





가리봉, 주걱봉과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

사방의 확 트인 조망이

한겨울의 산행길 같은 느낌을 준다. 





당겨본 안산.

멀리 보이는 산이 대암산(1,304m)인 것 같다.





새벽부터 운무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공룡능선의 모습.

저 멋진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또다시 고생길로...^^










화채봉에도 운무가 걸쳐있다.





희운각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공룡능선.










무너미고개.





신선대에서 바라본 대청봉.





공룡능선의 멋진 모습에

모두가 탄성을 지르면서 바라본다.





이 멋진 광경에

한동안 넑을 잃고 바라보면서...





작년 5월 27일에 오른 후에

1년만에 다시 찾은 공룡능선.

공룡능선은 날씨의 변화가 심하여

산행일정을 잘못 잡으면

하루종일 안개나 비가 내려

체력단련만 하고 오는 경우도 많다.





범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신선대에서 인증샷.





만나면 항상 반가운

신선대 아래의 저 소나무도

올 겨울 한파에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가장 오른쪽이 노인봉.





에델바이스의 군락지인

노인봉을 당겨본다.





5년전엔 저 고사목도 살아 있었는데...






5년전 고사목의 모습.

만날 때마다 잎이 점점 줄어들더니...




돌아본 운무속의 신선대.















화채봉과 오른쪽의 신선대.





운무에 묻힌 1275봉.





잠시 쉬면서 바라본 웅장한 1275봉.






1275봉 올라가는 길.

실제 올라보면

사진처럼 저렇게 경사가 심하진 않다.





대물바위 옆에서 바라본 노인봉.





노인봉엔 누가 올라가있네~





대물바위.





큰새봉과 나한봉을 바라보며...





고릴라 바위.





고릴라바위에서 당겨본 울산바위.





대청봉이 운무속에 묻혀버렸다.





능선에서 바라본 달마봉과 속초시내.





오른쪽이 권금성 봉화대.





권금성의 봉화대을 당겨보니.





속초의 청초호와 설악대교.




당겨본 세존봉과 울산바위.





돌아본 화채봉과 범봉, 1275봉.





나무가지 사이로

천화대의 왕관봉이 조망된다.





당겨본 왕관봉.




마지막 고개를 올라와서...





10여년 전엔 이런 모습도 있었는데~





지나온 길.




마등령이 가까워졌다.





세존봉과 달마봉, 권금성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오세암으로...




오세암.




별 반찬은 없지만

12시~1시 사이에 나오는

오세암의 점심공양이

이렇게 속을 편하게 해준다.





삼일 후면 부처님 오신날.





하산길의 수렴동계곡에서 바라본 용아장성.





쾌청한 하늘 아래 5월의 푸른 숲에서 

하루종일 마셔댄 설악의 맑은 공기가

산행길의 피로를 확 풀어주는 것 같다.^^





발이 시린 시원한 계곡물에

흐른땀을 씻어내면서 산행길을 마무리 한다.





백담사에도 삼일 후면 부처님 오신날.


오늘 백담사의 주차장은 한적하여

도착하면서 바로 버스에 탑승하여

용대리로 향했다. %ED%98%B8%EB%9E%91%EC%9D%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