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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경유한 임진각 라이딩.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6. 5. 16.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경유하여

2년만에 임진각을 다녀왔다.

 

임진각은 통일로를 이용하여 왕복을 하면

약 85Km 전후가 기록 되는데,

평화누리 자전거 길을 이용하면 100Km 정도가 된다.

아무래도 갓길이 좁은 통일로보다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는게

안전하고 라이딩도 편하다.

 

이날은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날씨가 좋아 맑은 공기와 함께

신나게 달렸던 라이딩길.

 

 

◎오늘의 라이딩 코스.

  고양시청-평화누리자전거길-통일전망대-헤이리 마을-반구정-임진각-문산-금촌-공릉천 자전거도로-고양시청.

 

◎오늘의 라이딩 거리 - 약 102 Km.

 

 

철마는 달리고 싶다.

 

 

 

 

 오늘의 라이딩 코스를 초록색붉은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원능수질복원센터 앞의 평화누리 자전거길 이정표.

대곡역 하부를 거쳐 여기에서 자유로쪽으로...

 

 

 

 

 

 

왼쪽의 자유로와 함께 이어진 자전거 도로.

 

 

 

이어지는 평화누리 자전거길 안내표시를 따라...

 

 

 

지금은 이 도로와 별도로

오른쪽의 하천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새롭게 개설된 것 같다.

 

 

 

저 앞에서 좌회전...

초행길에서는 여기가 좀 헷갈린다.

 

 

 

라이딩 내내 코끝을 자극하는

아카시아꽃 향기가 너무 좋다.

 

 

 

송촌교에서 바라본 통일전망대.

이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가면 금촌으로 가는길.

 

 

 

 

잠시 쉬면서 민들레도 담아보고...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바라보며..

 

 

 

좀 일찍 도착했더니 출입 통제를 하지 않는다.

통일전망대까지 올라간다.

몸풀기 딱 좋은 업힐구간...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을 보니

거의 중국인 관광객들...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유로.

 

 

 

강 건너에 북한지역이 조망된다.

 

 

 

북한지역을 당겨보니

비슷한 모양의 2층건물과 민둥산이 많이 보인다.

1990년대 초에 자유로가 개통되었을때

야간에 드리이브를 하면서 임진각으로 달리다 보면

북쪽에서 들려오는 대남 방송소리가

아주 가까이서 들리곤 했었는데...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헤이리 예술인 마을과 오른쪽의 아래의

축구 국가대표 파주 트레이닝센터.

 

 

 

헤이리 예술인 마을도 잠깐 들러...

 

 

 

음악 감상실 황인용의 카메라타.


 

 


 


카메라타 내부.

1930년 전후에 제작된 아날로그 음향기기들이

오리지널 상태로 구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내부를 들어가려고 문을 열어보니

무슨 행사를 하고 있어 12시나 되어야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랫동안 기다릴 수 없어 다음을 기약하고...

 

 

 

 

 

 

농로와 병행된 자전거 길도 한참을 지나...

 

 

 

갈릴리 농원을 지나면서 문산 진입.

 

 

 

황희 정승 유적지인 반구정에 들러...

 

 

 

 

 

 

고려말부터 조선초까지 여러 요직을 두루 거친 정승으로

영의정 18년, 우의정 1년, 좌의정 5년등

총 24년간 정승의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임진각 도착.

 

 

 

글자 모양이 바뀌었네~

 

 

 

 

 

 

이 열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 탈선된 후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2004년에 문화재로 등록 후에

이 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산악지형에 효율적인 장거리 화물운송용으로

최고속도가 80Km/h라고 한다.

 

 

 

전투 비행기도 구경하고...

 

 

 

평화누리공원.

 

 

 

돌아가는 길은 금촌까지 통일로를 따라...

통일로를 따라 가면 거리는 가까운데

갓길이 좁고 과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들을 조심해야 한다.

 

 

 

공릉천의 자전거 도로.

날씨가 좋아 멀리 북한산도 조망되고..

 

 

 

공릉천의 저 파랗게 보이는 강물은 

지류에서 유입되는 오염수가 많아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악취가 난다.

 

 

 

오늘은 북한산도 선명하다.

 

 

 

어린시절 저 아카시아꽃을 따먹던 생각에...^^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파트단지의 화려했던

연산홍이 모두 지고 파란잎으로 덮혀있다.

 

 

 

지난주부터 활짝 핀 시골집옆의 샤스타 데이지.

아직도 싱싱하다.

 

 

 

 이제서야 활짝 핀 수염패랭이꽃.

 

 

집 앞 담장 아래의 군락을 이룬

수염패랭이꽃이 

이번주부터 화려하게 꽃잔치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