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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전 거 /우리집 자전거 이야기

춘천 의암호, 북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6. 4. 22.



주말만 되면 반갑지 않게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황사.

요즘은 집을 나서기가 많이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주말에 계획했던 일정을

미루기도 아쉬워 아침 일찍 춘천행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라이딩에 나선다.

거의 1년만에 다시 찾는

춘천의 북한강 자전거길로... ^^



◎오늘의 라이딩 코스.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공지천 조각공원 - 춘천역 - 신매대교 - 의암호 수변길 - 의암댐 - 사이클 경기장 -

 공지천교(유턴지점) - 의암댐 - 강촌유원지 - 가평-청평유원지 - 대성리유원지 - 운길산역 - 팔당역.


◎오늘의 라이딩 거리 - 약120Km.





의암호의 북한강 자전거도로.

 



  오늘의 라이딩 코스를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다.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앞의 시가지 모습.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오늘도 황사가 예사롭지 않다.




나중에 알았지만,

신매대교쪽에서 의암댐을 거쳐 저 공지천교까지 

한바퀴(32Km)를 돌아와서도 어디인지 몰라

행인들에게 길을 묻기도 하였다.^^




공지천 조각공원에서 출발전 장비점검 후 인증샷.




이제부터 소양대교쪽으로 자주 다니던 길이 시작된다.




소양강 처녀상옆의 저 공사는

바닥이 유리로 된 국내 최장(174m)의 수상 전망시설인

소양 스카이워크를 조성하고 있다고...


 




오늘도 종일 답답한 마스크를 착용해야 될 것 같다.

소양강 처녀가 뒤에서 노려보는 것 같네...^^




도로변의 꽃들이 너무 탐스러워서...



 

 




꽃잔디.




의암호 제방에 많이 핀 애기똥 풀.

인터넷을 찾아보고서야 이 꽃의 이름을 알았다.




여기부터 의암호의 수변도로가 시작된다.

 

 


의암호의 멋진 수변도로.











날씨만 맑았더라도 더욱 멋졌을텐데...


 


황사로 가려졌던 삼악산이 눈앞에 나타난다.




삼악산 입구를 지나...







의 암 댐.




오늘은 의암호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의암댐을 건너 춘천 빙상경기장쪽으로 향한다.

여기부터는 초행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삼악산 산행로 입구.

하얀 저 건물은 지금은 찻집으로 운영되지만

1967년 박정희 대통령 별장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삼악산.




 

 

 


춘천시내로 연결된 아늑한 수변도로.

 



수상전망대.


 


저 수상전망대는

수면에서 약 12m 높이에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고 하늘길이라고 하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된다.



 

춘천시내쪽으로 이어진 아늑한 자전거도로.


 



 

 


 

 


저 공치천교를 건너와서야 여기가 오전에 들렀던

공지천 조각공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의암호를 한바퀴 돌아보니 대략 32Km정도가 속도계에 기록된다.

이제 다시 의암댐쪽으로 되돌아 간다.




거리의 화단엔 튜울립이 가득하다.


 





삼악산을 바라보며 의암댐으로...




의암댐에 다시와서 속도계를 보니

지금까지의 주행거리가 40Km로 기록된다.

이제 가평쪽으로...




여기에서 강촌 유원지가 보이는것으로 보아

지난번 충주에서 팔당으로 라이딩 할 때보다는 

황사가 심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




저 교량도 이젠 연결이 되었네.




강촌유원지에서 가평까지의 좀 지루한 코스.

한참 동안 페달을 밟고 또 밟는다.

오늘따라 맞바람까지...




시원한 색현터널을 지나면서...

이 터널만 지나면 한동안 신나는 내리막 길.




율무기(화사).

너무 갑자기 눈에 띄어 제대로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어찌나 빠르게 도망을 치는지...


 


시원한 라이딩 길.

온 산하가 초록색으로 물들고 있다.




청평댐.

오후가 되면서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온다.




 

 


답답하긴 해도 마스크로 잘 버티고 왔다.




저 매운탕집은 손님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네.

오늘도 혼자라서 침만 삼키고 지나간다.


 


청평호의 수변길.

작년에도 멋지게 피었던 벗꽃이 아직 남아있다.

 




주렁주렁 매달린 하우스의 딸기들.




남한강 자전거길과 함류지점 도착.


 


예봉산과 운길산.

뿌연 하늘....


 



진달래 동산.







구능내역 통과.



팔당댐과 예봉산.




멀리 팔당대교.




팔당역 도착.




팔당역에 도착하여 속도계를 보니

오늘은 114Km가 기록된다.

춘천에서 여기까지 라이딩을 하면

속도계에 95~100Km전후로 기록 되는데,

의암호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거리가 많이 증가한 것 같다.

 



집에 도착하여 속도계를 보니

120Km가 기록된다.

 

라이딩.

힘들지만 즐겁다~~